분류 전체보기 4376

[한미약품·OCI 통합] 2개의 지주회사, 통합 프로세스 이후 각각의 지분율은?

OCI그룹과 한미약품그룹이 재계 역사상 찾아보기 힘든 '그룹 간 통합'을 결정하면서 제약업계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기업 합병의 배경에는 한미약품의 상속세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이다. 하지만 한미약품의 기업 간 통합 의사결정 과정의 문제가 제기되면서 형제자매간 경영권 분쟁 가능성도 점쳐진다. 지난 12일 OCI그룹과 한미약품그룹은 각 사 현물출자와 신주발행 취득 등을 통해 그룹 간 통합에 대한 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송영숙 한미약품 회장은 이날 한미사이언스 보유주식 878만9671주 중 672만6408주를 OCI홀딩스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또 송 회장은 OCI홀딩스에 팔고 남은 주식을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사장에게 몰아줬다. 임주현 사장은 송영숙 회장과 함께 한미사이언스 주식 677만6..

주주총회서 ‘ESG 경영’ 내세운 기업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투자자에게 기업의 경영 철학은 투자 지침서와 같습니다. 지배구조 개선, 기업가치 정상화 등은 기업 가치와 직결되는 이슈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엔 ‘환경·사회·지배구조’를 의미하는 ESG(Environmental·Social·Governance) 경영도 포함됩니다. 환경 보호를 중시하는 투자자들은 ESG 경영을 내세운 기업에 투자 결정을 내리기도 하죠. 이번 시간은 ESG 펀드가 실제 얼마나 수익을 내고 있는지, 지난해 ‘안티ESG 펀드’가 힘을 얻은 이후 어떻게 지속 운용되고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ESG 경영을 내건 기업이 투자 관점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도 살펴봤습니다. 🌍 당신에게 들려줄 이야기 · 해외 ‘ESG 펀드’ 수익률은? · 안티 ESG 펀드의 주장 · ESG 투자, 여전히 유효한 이유(fe..

Governance/ESG 2024.01.15

불스원, 자사주 50만주 취득

주식회사 불스원이 자기주식을 취득 결정을 내렸다고 15일 공시했다. 취득예정금액은 9억원이다. 취득 예정금액은 K-OTC 종가 1832원을 기준으로 산정됐다. 불스원은 15일 본사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어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 오는 16일부터 3개월 뒤인 4월 16일까지 K-OTC 마켓을 통해 자사주를 취득할 방침이다. 취득 목적은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다. 김진현 기자 jin@bloter.net ▼기사원문 바로가기 불스원, 자사주 50만주 취득 주식회사 불스원이 자기주식을 취득 결정을 내렸다고 15일 공시했다. 취득예정금액은 9억원이다. 취득 예정금액은 K-OTC 종가 1832원을 기준으로 산정됐다.불스원은 15일 본사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www.numbers.co.kr

[한미약품·OCI 통합] 한미사이언스 '왕자의 난', 가능한 시나리오일까?

OCI그룹과 한미약품그룹이 재계 역사상 찾아보기 힘든 '그룹간 통합'을 결정했다. 창업 이후부터 공동 경영을 하다가 계열분리된 사례는 많지만 각기 다른 그룹이 1개의 그룹으로 '계열통합'된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어, 이번 통합 결정 배경과 향후 두 그룹의 경영 행보에 재계 시선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두 그룹의 한 축을 담당하는 한미약품그룹에서 통합 결정에 소외된 또 다른 대주주 오너 일가를 중심으로 한 경영권 내홍 조짐이 나타나고 있어 한미약품그룹은 물론 OCI그룹도 긴장을 감추지 않고 있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장과 임종훈 한미약품 사장은 모친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이 OCI그룹과의 통합을 전격 결정한 지난 12일 저녁 지인들과 통화에서 "언론을 통해 (두 그룹의) 통합 사..

[CFO 리포트] ESG 경영 외면한 남양유업의 운명

대법원 주식양도소송 최종판결로 남양유업 경영권이 60년만에 사모펀드 한앤코(Hahn & Co.)로 넘어간다. ‘굶는 아이들에게 우리 분유 먹이겠다’는 일념으로 1964년 창업한 남양유업은 전후 경제개발 연대 베이비붐으로 급성장하는 유아식 시장과 유가공업계에서 경쟁사 매일유업 보다 기업가치를 월등히 높게 인정 받으며 승승장구해온 회사다. 2013년 5월 7일 대리점주 갑질 논란과 연이어 터진 각종 구설수 등 평판리스크에 노출되기 전까지 업계 상장회사 최강자로 굴림해 왔다. 이렇게 앞서서 잘나가던 회사가 10여년만에 기업가치가 곤두박질해 경쟁사에 밀리고 급기야 대주주가 바뀌는 어려운 지경에 몰린 연유는 뭘까? 안타까운 일이지만 남양유업 대주주 일가의 경영행태를 되짚어보면 경영권이 바뀌는 것이 사필귀정이고 소..

Perspective 2024.01.15

그룹 지분율 늘리는 증권가 사주 장남들…한국투자·대신·미래에셋 세대교체 준비 착착

증권가 사주 장남들이 주요 주주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은 물론 꾸준히 지분을 늘리고 있어 세대교체를 위해 차근히 준비하고 있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아직 최대주주로 등극하기에는 지분율 변동이 미미하고 경영수업을 받는 데 있어 시일이 걸리는 만큼 우선 시차를 두고 지분을 꾸준히 사모으고 있는 것이라는 분석이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김남구 한국금융지주 회장의 장남인 김동윤 한국투자증권 대리는 이달 10~12일 동안 한국금융지주 주식 4만 2000주를 장내매수했다. 지난해 7월 이후 두 번째 지분 매입에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김 대리가 보유한 주식 수는 9만4839주로 늘어나면서 보통주 기준 지분율도 0.17%가 됐다. 투자 기간 한국금융지주 주식의 종가 평균이 약 5만4000원이라는 점을 고려..

KCC, 회사채 5800억 증액 발행

KCC가 58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고 15일 공시했다. 발행 목적은 기존 채무 상환 용도다. 오는 2월과 4월 각각 4000억원, 6000억원 규모의 장기 기업어음(CP), 회사채 만기가 도래한다. 부족한 자금은 회사 자체 자금으로 조달할 예정이다. 발행금리는 4.1%~4.59%대로 결정됐다. KCC는 앞서 8일 3000억원 규모로 회사채 모집을 계획했다.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의 4배가 넘는 1조3050억원의 주문이 들어오며 5800억원 규모로 증액 발행했다. 김진현 기자 jin@bloter.net ▼기사원문 바로가기 KCC, 회사채 5800억 증액 발행 KCC가 58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고 15일 공시했다. 발행 목적은 기존 채무 상환 용도다.오는 2월과 4월 각각 4000억원, 6..

'법정 관리' 네온포토닉스, 새 주인 찾는다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중인 네온포토닉스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인수합병(M&A)이 추진된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네온포토닉스 매각 주관사인 대주회계법인은 이달 31일까지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LOI(인수의향서)를 접수 받는다. 매각 방식은 제3자 배정방식의 유상증자 등 외부자본 유치 방식으로 진행된다. 2009년 4월 설립된 네온포토닉스는 광통신 부품 전문 제작 업체다. 네온포토닉스는 평판형 광도파로(PLC, Planar Lightwave Circuit) 소자 설계 기술 및 반도체 공정 기술을 바탕으로 광분배기, 광송수신기(TROSA) 등의 제품을 제작했다. 네온포토닉스는 기술력을 기반으로 강소기업으로 평가를 받기도 했다. 2012년에는 성장성을 입증받아 한국투자파트너스와 KB인베스트먼트, 키움인베..

Deal/M&A 2024.01.14

안지오랩, CPS 보통주 전환…영리한 우선주 활용법

혈관신생억제 기전 치료제 개발 기업 ‘안지오랩’이 보유 중이던 우선주 상당수를 보통주로 전환했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안지오랩은 지난 12일 우선주 8만8892주를 보통주로 전환했다. 전환된 보통주는 오는 2월 20일 상장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11월과 12월에도 우선주를 잇따라 보통주로 전환했다. 이 과정에서 전환된 주식수는 총 13만3332주다. 3개월에 걸쳐 세 차례 보통주 전환을 단행하면서 안지오랩이 보유 중인 우선주는 기존 130만1164주에서 107만8940주로 감소하게 됐다. 대신 보통주는 276만7454주에서 298만9679주로 늘었다. 상장사에 적용되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IFRS)상 부채로 인식되는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하면 부채가 줄고 자본이 늘어난다. 기업가..

블랙록, 16조원 대형 M&A…인프라펀드 GIP 인수

12일(현지시간) 블랙록은 GIP를 125억달러(16조4250억원)에 현금과 주식으로 인수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랙록이 지난 2009년 바클레이스의 자산 관리 사업을 인수한 이후 최대 규모의 거래다. 이번 인수를 위해 블랙록은 GIP에 30억달러의 현금과 95억달러 규모인 주식 1200만주를 지급할 예정이다. 이 거래로 블랙록은 GIP가 관리하는 1000억달러의 인프라 자산과 총 매출이 800억달러인 GIP 포트폴리오 내의 기업을 확보하게 됐다. 뉴욕에 본사를 둔 GIP는 인프라에 강점을 지닌 사모펀드로 전력, 수도, 교통 등 인프라 건설을 위한 자금을 빌려주는 것이 주요 업무다. 다수의 에너지, 운송, 폐기물 기업 등을 소유하고 있으며 영국 런던의 개트윅공항 지분도 보유하고 있다. GIP는 ..

Deal/M&A 2024.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