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73

IPO 기반은 닦았다…마무리 투수 등판할까? | LG CNS

LG CNS의 역대 CFO(최고재무책임자)는 대부분 CFO 경험이 있는 경력직들이 선임됐다. 이는 LG CNS의 IPO(기업공개)가 LG그룹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한 작업으로 손꼽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LG CNS에 ㈜LG 출신 인사들이 합류하면서 IPO 작업에 속도를 내는 움직임이 나온다. 이에 더해 LG CNS의 IPO를 마무리 지을 전략적 인재가 등판할 지 관심이 쏠린다. LG CNS의 IPO는 그룹 차원에서도 핵심 과업으로 손꼽힌다. LG CNS의 지분구조를 살펴보면 2023년 2분기 기준 ㈜LG 49.95%, 구광모 LG그룹 회장 1.12% 등이다. 절반 가량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LG의 입장에서도 LG CNS의 IPO 성공은 중요하다. 지난 2010년부터 현재까지 LG CNS에서는 ..

어바웃 C/CFO 2023.10.19

시험대 오른 최영준 무신사 CFO, 'IPO' 성공으로 '사내 어린이집' 여론 뭇매 만회할까

최영준 무신사 최고재무책임자(CFO)를 향한 대내외 날카로운 시선이 기업공개(IPO) 성공 여부로 쏠리고 있다. 지난 8월 사내 어린이집 건립과 관련해 “벌금을 내는 게 오히려 싸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이후, 역량 ‘시험대’에 제대로 오른 것이다. 최 CFO는 올해 6월 무신사로 둥지를 옮기기 전 티몬과 SSG닷컴에서도 IPO를 추진한 이력이 있지만 모두 쓴맛을 봤다. 그만큼 ‘무신사 상장’은 최 CFO에게도 간절한 꿈이다. 과연 최 CFO는 ‘실언‘을 만회하고 이전과 다른 결과를 낼 수 있을까. 최 CFO는 평소 신중하되 자신감 있는 업무 태도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1979년생인 최 CFO는 2004년 서울대학교에서 경영학 학사를 취득한 뒤 삼일회계법인, 베인앤컴퍼니 컨설턴트를 ..

어바웃 C/CEO 2023.10.17

예금보험공사, SGI서울보증 '단계별 매각' 순항할까?

예금보험공사가 서울보증보험 IPO(기업공개)로 공적자금 일부 회수에 돌입했다. 다만 오버행과 몸값 고평가 논란으로 매각 1단계부터 차질이 빚어지면서 ‘6조원의 공적자금 회수 계획’이 순항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서울보증보험 '오버행·고평가 논란' 몸값 유지 불확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는 서울보증보험 지분 10%를 매각(구주 매출)할 예정이다. 예금보험공사 측은 현재 희망 공모가 밴드(3만9500원~5만1800원)를 감안했을 때 이번 매각으로 약 2700억원~3600억원의 자금을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보호예수기간이 묶여 있어 이 지분은 상장일(2023년 11월 3일)로부터 6개월 이후 매각이 가능하다. 이로 인해 투자자들에게 서울보증보험의 기업가치 ..

Deal/M&A 2023.10.13

캡스톤파트너스, 증권신고서 정정 '초기투자 리스크' 해소 안간힘

코스닥 시장 상장에 재도전하는 국내 1세대 벤처캐피탈(VC)인 ‘캡스톤파트너스’가 증권신고서에 피투자사 업력별 신규 투자 추이를 담았다. 금융당국의 정정요구에 따른 것이다. 청산 조합 회수 실적 및 재무적 성장성과 안정성 등을 뒷받침하는 내용도 구체적으로 추가했다. 다른 VC들과 달리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높은 초기 투자에 집중한데다 최근 실적도 좋지 않아 향후 수익성 개선 기대 요소 등을 증명해야 할 필요성이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달 5일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캡스톤파트너스의 정정된 증권신고서엔 회사의 업력별 신규투자 추이가 담겼다. 올해 앞서 상장한 VC인 대성창업투자와 LB인베스트먼트 등의 증권신고서에 VC들의 평균적인 업력별 신규투자 추이만 담긴 것과 비교된다. 증권신고서 내용을 보면 올 6..

VC 2023.10.13

340억원 투자받은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무인 차량 양산 추진

무인 모빌리티를 개발하는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34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본격적으로 무인 모빌리티 양산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2025년 기업공개(IPO)에 나설 계획이다. 10일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34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투자에는 △한국산업은행 △하나증권·하나벤처스 △KB증권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 등 신규 투자자와 △카카오모빌리티 △KB인베스트먼트 △케이앤투자파트너스 등 기존 투자자가 참여했다. 아울러 하나증권과 KB증권을 2025년 국내 주식 시장 상장을 위한 공동주관사로 선정했다. 이번 투자금을 기반으론 무인 모빌리티 양산화 프로젝트에 본격 나선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개발하고 있는 무인 모빌리티는 △박스카 형태 12인승 무인 셔틀(PRO..

VC 2023.10.10

나스닥 입성 '스파크랩그룹 SPAC'...아시아 스타트업 IPO 지원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와 벤처캐피탈(VC)을 운영하고 있는 '스파크랩그룹'의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인 '스파크 애퀴지션(Spark I Acquisition Corp)'이 미국 나스닥 시장 상장을 완료했다. 스파크랩그룹 투자 포트폴리오들의 상장을 지원하기 위한 첫 시도로 스파크 애퀴지션은 먼저 아시아에 있는 스타트업 가운데 인수합병 대상을 살펴볼 예정이다. 10일 스파크랩그룹은 이달 6일 스파크 애퀴지션이 주당 발행가 10달러(1000만주)로 나스닥시장에 상장했다고 밝혔다. 스파크랩그룹 측은 상장 후 1억달러 발행의 6배에 달하는 6억달러 이상의 수요가 있었다고 전했다. 스파크 애퀴지션은 2021년 스파크랩그룹이 기업 인수합병 목적으로 설립한 스팩이다. 스파크랩그룹은 △스파크랩 코리아 △스파크랩 대만..

VC 2023.10.10

‘2350억 밸류’ 신성ST, 이달 10일 청약 진행

코스닥 시장 상장에 도전하는 신성에스티 공모가가 희망공모가액 범위 상단을 초과한 2만6000원으로 정해졌다. 청약은 이달 10일부터 이틀 간 진행된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성에스티는 이달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으로 상장 예정일은 19일이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 결과 신성에스티 공모가는 2만6000원으로 확정됐다. 확정 공모가인 2만6000원을 기준으로 한 공모금액은 520억원 수준이다. 상장 이후 시가총액은 2350억원이 될 전망이다. 당초 1주당 공모 희망가액은 2만2000원~2만5000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흥행에 성공한 셈이다. 지난 9월 22일부터 10월 4일까지 진행된 수요예측에는 1967개 기관투자자가 ..

상장 재도전 ‘캡스톤파트너스’ 기업가치 어떻게 산정됐나

국내 1세대 벤처캐피탈(VC)인 ‘캡스톤파트너스’가 코스닥 시장 상장에 재도전한다. 앞서 캡스톤파트너스는 올 4월 스팩(SPAC, 기업인수목적회사) 합병 방식으로 상장하려다 벤처투자법(벤처투자촉진에관한법률)에 발목이 잡혀 직상장 방식으로 선회했다. 상장에 재도전하는 캡스톤파트너스가 9월 18일 공시한 증권신고서를 보면 상장 후 기업가치는 427~480억원 수준이다. 상장 예정 주식 수는 1334만6380주이며 주당 희망공모가액 범위는 3200~3600원이다.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은 기업가치 산정을 위한 비교기업으로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벤처스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등 3개사를 선정해 이들 회사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을 산출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2022년과 2023년 반기 연환산..

할리스, 커피 프랜차이즈 '상장 잔혹사' 깨나

국내 대형 커피 프랜차이즈 중 하나인 할리스가 IPO(기업공개) 준비에 나선다. 예정대로 내년 증시 입성에 성공할 경우 국내 ‘1호 상장 커피전문점’이 될 수 있어 관심을 받고 있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G할리스에프앤비는 올 8월 주요 국내 증권사에 RFP(입찰제안요청서)를 배포하고 제안서를 접수 받았다. 이 가운데 증권사 5~6곳이 입찰제안요청서를 수령해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할리스 측은 상장주관사를 선정한 뒤 실사를 진행하고 대략적인 예상 시가총액을 산정할 방침이다. 할리스, 국내 1호 상장 커피 프랜차이즈 될까?... 핵심은 '몸값' 관건은 기업가치가 될 전망이다. 현재 증권가에선 KG할리스에프앤비의 기업가치를 약 2000억~3000억원 수준으로 보고 있으나 할리스 측은 40..

딥테크 기술특례상장에 '스톤브릿지벤처스' 6개사 엑시트 기대

벤처캐피탈(VC)인 스톤브릿지벤처스가 투자한 딥테크(특정분야에서 고도화된 기술) 기업 6개사가 상장을 준비 중이다. 최근 금융위원회가 기술특례상장 제도를 개선하면서 딥테크도 특례 대상에 포함해 상장 문호가 넓어진 덕이다. 특히 스톤브릿지벤처스는 해당 기업들에 대한 지분율이 높아 향후 투자금 회수 시 재무적 성과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5일 스톤브릿지벤처스에 따르면 회사가 투자한 딥테크 영역 기업 가운데 상장 예정 기업은 총 6곳이다. △리브스메드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 △아이디어허브 △원프레딕트 △에이피테크놀로지 △온코닉테라퓨틱스 등이다. 리브스메드는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다자유도 다관절 복강경 수술 기구를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발한 곳이다. 고비용 수술 로봇을 대신할 수 있는 기구..

VC 2023.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