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O의 세계로 안내합니다. 현대차그룹은 전통적으로 재무담당임원(CFO) 출신을 최고경영자(CEO)로 중용하는 경향이 있다. 2011년 현대차그룹 품에 안긴 현대건설 CFO 계보에서도 이러한 흐름이 나타난다. 현대건설 CFO 자리는 2011년 이후 계속해서 현대차 출신들이 맡고 있다. 현대차에서 온 CFO들은 이후 CEO가 됐다는 공통점이 있다. CFO 자리가 향후 CEO 임명을 위한 시험대로 활용되고 있음을 알수 있다. 건설사 최초 영업이익 1조 달성, CEO 승진 보상 현대건설이 현대자동차 그룹 계열사가 된 이후 처음으로 CFO에 오른 인물은 당시 현대차 재경사업부장이던 박동욱 전무다. 박 전무가 현대건설 재경본부장으로 부임한 건 2011년이다. 당시 시장에선 현대건설실적 부진 우려가 컸다.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