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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억 출자 IBK혁신성장펀드1호' 위탁운용할 VC 8곳은?

IBK기업은행이 출자하는 400억원 규모의 모펀드인 IBK혁신성장펀드1호 위탁운용사(GP)로 벤처캐피탈(VC) 8곳이 최종 선정됐다. 22곳이 접수를 해 2.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한국성장금융)은 'IBK혁신성장펀드1호' 2023년 수시 위탁운용사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선정된 곳은 8곳으로 △라구나인베스트먼트 △BSK인베스트먼트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오엔벤처투자 △이노폴리스파트너스 △인터밸류파트너스 △지앤텍벤처투자 △티인베스트먼트 등이다. 앞서 해당 출자사업에 총 22개 조합이 접수를 했다. △동문파트너즈 △뮤어우즈벤처스 △스프링캠프 △심본투자파트너스 △어니스트벤처스 △ATU파트너스 △엑스퀘어드 △쿼드자산운용 △타임웍스인베스트먼트-아이피파트너스(Co-..

VC/벤처투자 2023.12.14

최성준·김승모 CIO, 취임 첫 해 우정사업본부 ‘수익성 개선’ 순항

146조원의 기금을 운용하는 우정사업본부는 국내 최대 기관투자자(LP) 국민연금공단 다음 가는 자본시장계 ‘큰 손’으로 통한다. 예금과 보험상품 판매를 통해 모은 고객 자금을 운용하고 있는 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에 있어 ‘반관반민(半官半民)' 성격을 가져 투자 전략은 ‘안정성’에 기반을 두고 있다. 기관 특성상 ‘수익성’은 저조한 편에 속하지만 지난해 마이너스 운용 수익률 등 크게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던 만큼 수익성 개선은 올해 주요 과제로 꼽혀 왔다. 이 가운데 올해 취임한 두 CIO(최고투자책임자)가 수익성 개선을 이뤄내고 있어 관심이 모인다. 최성준 예금사업단장, 보수적 운용 전략으로 수익률 '+' 전환 우정사업본부는 올해 9월 말 기준 예금사업단(84조1000억원)과 보험사업단(61조7000..

"美 행동주의 펀드, 삼성물산에 자본 배분 최적화 촉구"

미국계 행동주의 헤지펀드 화이트박스 어드바이저가 삼성물산에 명확한 자본 배분 계획을 도입할 것을 요구했다고 13일(현지시간) 이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화이트박스가 비공개 논의를 통해 삼성물산 주가가 순자산 가치 대비 약 68% 할인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고 전했다. 화이트박스는 삼성물산이 주주 수익률에 부합하는 경영진 보상 구조를 도입해서 가치 격차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화이트박스는 삼성물산의 주주환원 정책이 점점 커지는 가치 격차를 해소하는데 별다른 효과를 내지 못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블룸버그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으며 화이트박스는 논평을 거부했다. 화이트박스는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 출신인..

'오너가 경영' 깬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박병무 영입으로 노리는 것은?

변화를 향한 김택진 엔씨소프트(이하 엔씨) 대표의 의지는 강했다. 그의 의지는 박병무 VIG파트너스 대표의 엔씨 공동 대표이사 내정으로 다시 한 번 드러났다. 김 대표의 엔씨 단독 경영체제가 깨지는 것은 1998년 엔씨 창립 이래 처음있는 일이다. 실적, 주가, 이용자들의 반응 모두 악화하는 위기 상황에서 외부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는 것으로 읽힌다. 독자 대표 체제에서 리니지 등 굵직한 게임을 발굴하며 엔씨를 국내 대형 게임사로 키운 김 대표와 전략 및 투자에 식견을 갖춘 전문 경영인 박 내정자 투톱체제의 시너지 효과가 어떻게 발휘될지 주목된다. 창립 이래 첫 투톱 체제 엔씨는 지난 11일 VIG파트너스 대표를 공동 대표이사 후보자로 내정했다. 엔씨의 공동 대표 내정 소식에 업계는 주목했다. 엔씨는 ..

어바웃 C/CEO 2023.12.14

'도전과 수평' 강조했던 카카오 새 수장 정신아, '중앙집중' 리더십 어떻게 만들까

기업 최고 의사결정권자(CEO, CFO, COO, CIO 등)의 행보에서 투자 인사이트를 얻어가세요. 카카오의 새 단독대표로 내정된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는 유망 정보기술(IT)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하는 분야에서 주로 경력을 쌓은 인물이다. 그는 이베이 아시아·태평양지역 본부(eBay APAC HQ), 네이버, 카카오벤처스를 거쳤으며 카카오 그룹사 컨트롤타워인 CA협의체에서는 사업 총괄을 맡았다. 카카오의 이번 수장 교체 결정은 김범수 창업자 겸 경영쇄신위원장이 임직원 대상 간담회에서 그룹사 경영 체계를 완전히 바꾸겠다고 말한 뒤 이틀 만에 나왔다. 김범수 위원장은 지난 11일 임직원 대상 간담회 '브라이언 톡'에서 "느슨한 자율 경영 기조에서 벗어나 새로운 카카오로 가속도를 낼 수 있도록 구심력을..

어바웃 C/CEO 2023.12.13

SKT·KT·LGU+ 장비사 '쏠리드' 주주도 행동 나섰다…왜?

통신 장비기업 쏠리드의 주주들이 회사를 상대로 주주명부를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최근 쏠리드가 호실적을 기록했음에도 주주환원책은 부족하단 이유에서다. 쏠리드는 대주주의 지분율이 낮아 경영권 방어가 상대적으로 어려운 상황인데, 주주들의 행동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관심이 쏠린다. 쏠리드는 무선통신 분야의 이동통신 중계기와 광전송장비, 개방형 무선네트워크 기술을 적용한 기지국 관련 장비를 개발·판매하는 회사다. 주요 제품으로는 DAS(분산형안테나시스템), RF중계기 등이 있다. 국내 시장에서는 SK텔레콤(SKT),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 모두에 장비를 납품한다. 또 북미 시장을 주력으로 사업을 확대하며 큰 폭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쏠리드 주주 오 모씨는 지난 8일 회사를 상대로 주주명부..

군출신 신익현 LIG넥스원 사장, '첨단 신사업' 영토 개척

LIG넥스원 신임 사장에 신익현 C4ISTAR(지휘통제통신·감시정찰·표적획득)사업부문장이 내정됐다. 내년 1월 정식 선임 후 3월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첨단기술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C4ISTAR사업부문 출신인 만큼 고스트로보틱스 인수로 대표되는 신사업 확장을 주도할 전망이다. C4ISTAR 부문장 출신, 첨단기술 확장 기대 신익현 사장은 공군 장성 출신으로 1984년 공군사관학교 32기로 임관해 2007년 청와대 안보전략비서관실 행정관, 2010년 제8전투비행단 단장, 2013년 합참 전력기획처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2017년 전략기획 전문위원으로 LIG넥스원에 합류했다. 사업기획담당, 감시정찰사업부장, C4ISTAR 사업본부장, C4ISTAR 사업부문장 등을 거치며 민간 영역에서 경력을 쌓았다. L..

어바웃 C/CEO 2023.12.13

허남각 회장 장녀 허정윤씨, ㈜GS 주식 7만7217주 매입

GS그룹 지주사 ㈜GS는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를 통해 허남각 삼양통산 회장의 장녀 허정윤씨가 6일간 7만7217주를 매입했다고 13일 공시했다. 허 씨는 6일부터 8일까지 5만5215주, 11일부터 13일까지 2만2002주를 매입했다. 이를 통해 보유 주식은 기존 32만5518주에서 40만2735주로 늘었다. 지분율도 0.34%에서 0.43%로 0.09%포인트 상승했다. 윤필호 기자 nothing@bloter.net ▼기사원문 바로가기(클릭)

‘생수사업 확장’ 풀무원샘물, 400억 규모 유증 추진

풀무원은 종속회사 풀무원샘물이 12일 이사회를 열고 4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추진을 의결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유증을 통해 발행하는 신주는 종류주 33만8696주이고 발행가액은 11만8100원이다. 납입일은 19일, 신주권 교부예정일은 20일이다. 풀무원샘물은 이번 유증이 생수 사업 확장의 기반을 조성하는 등 경영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유증 물량은 풀무원과 기타특수관계자로 있는 ‘글로벌이에스지혁신성장사모투자합자회사’가 모두 소화한다. 풀무원샘물은 1986년 국내 최초로 먹는 샘물 사업을 선보인 회사다. 이후 2004년 풀무원과 네슬레 워터스의 합작 회사로 재탄생했다. 국내의 먹는 샘물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보유하고 있다. 윤필호 기자 nothing@bloter.net ▼..

더웰스인베스트먼트 '특허 투자' 활발…'숨은 주역' 정한철 전무

더웰스인베스트먼트가 특허 분야 투자를 활발하게 하고 있다. 기술사업화 전문 펀드매니저인 정한철 전무가 관련 펀드 운용을 이끌고 있어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정한철 전무는 한국벤처투자의 'Korea VC Awards 2023'에서 특허 부문 올해 최우수 심사역으로 선정돼 특허청 청장상을 받았다. 특허 부문 우수한 투자 실적과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는 평가다. 정한철 전무는 더웰스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고 있는 특허 분야 펀드 2개의 대표펀드매니저다. △더웰스IP기술사업화 투자조합(1호) △더웰스-클레어보이언트IP기술사업화투자조합(2호) 등이다. 두 펀드의 주목적 투자 대상은 특허기술을 사업화하는 기업, IP(지적재산) 서비스 기업, IP 프로젝트 등이다. 1호 펀드는 2018년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

VC/벤처투자 2023.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