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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SK렌터카 자회사 편입 '사업형 투자사' 전환 속도

SK네트웍스가 2024년 1월 16일 SK렌터카(옛 AJ렌터카)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다. 이로 인한 SK네트웍스의 기대 배당 수익은 연간 300억~400억원 규모다. 여유로운 현금 확보로 SK네트웍스의 사업형 투자사 전환에도 속도가 붙을 예정이다. SK네트웍스는 이달 14일 248억원 규모 자기주식 처분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SK네트웍스는 8월 SK렌터카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시키겠다고 밝혔다. 처분 예정 주식은 보통주 393만7308주이며 가격은 주당 6291원이다. 이에 따라 SK렌터카 주식은 주식교환일에 SK네트웍스에 이전될 예정이다. SK렌터카는 SK네트웍스의 대표적 효자 자회사로 꼽힌다. SK렌터카의 주력 사업인 장기렌탈사업 수익성 확대로 SK네트웍스의 곳간을 차곡차곡 채워가고 있다. S..

SK네트웍스, 248억원 규모 자기주식 처분…SK렌터가 완전자회사 편입

SK네트웍스는 14일 248억원 규모 자기주식 처분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처분예정주식은 보통주 393만7308주이며 처분 가격은 주당 6291원이다. 처분예정일은 2024년 1월 16일이다. SK네트웍스는 SK렌터카와 소규모 주식교환을 통해 SK렌터카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다. SK네트웍스는 393만7308주를 SK렌터카 주식과 교환해 SK렌터카 주주명부에 등재돼 있는 주주에 대해 교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SK렌터카 주식은 주식교환일에 SK네트웍스에 이전될 예정이다. 김수민 기자 k8silverxyz@bloter.net ▼기사원문 바로가기 SK네트웍스, 248억원 규모 자기주식 처분…SK렌터가 완전자회사 편입 SK네트웍스는 14일 248억원 규모 자기주식 처분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처분예정..

KH필룩스, 하반기 들어 잇단 무상감자…왜?

KH그룹 소속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인 KH필룩스가 무상감자를 다시 한번 단행한다. 지난 9월 이후 3개월 만이다. 이렇게 되면 KH필룩스의 자본금은 연초 900억원대에서 80억원대로 줄어든다. 자본잠식도 아닌 상태에서 무상감자를 잇따라 추진하며 시장에선 적지 않은 의구심이 일고 있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H필룩스는 기명식 보통주 5주를 동일한 액면주식 1주로 무상병합하는 감자를 결정했다. 감자 비율은 80%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내년 2월 8일이다. 무상감자를 마치면 KH필룩스의 발행주식총수는 기존 8532만5290주에서 1706만5058주로 감소한다. 또 자본금은 428억원에서 87억원으로 줄어든다. KH필룩스가 무상감자를 진행하는 것은 올해 들어 두 번째다. 앞서 회사..

[단독]포스코인터, 채권 회수 난항 '파푸아뉴기니 LAE 발전소' 매각 추진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파푸아뉴기니 발전소 매각을 추진한다. 파푸아뉴기니 전력공사로부터 채권 회수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발전소 운영에 들어가는 인건비 등 부담으로 매각 카드를 꺼낸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파푸아뉴기니 라에(LAE) 발전소를 매각키로 하고 다수의 중견 기업 등과 협상 중에 있다. 매각 주관사는 삼일회계법인이다. 매각가는 300억원 규모다. 2017년 준공된 파푸아뉴기니 LAE 발전소는 34MW급 중유 발전소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파푸아뉴기니에서 활동하는 민자발전사업자(IPP) 가운데 한 곳으로 LAE 발전소를 통해 파푸아뉴기니 전력공사(PNG Power, 이하 PPL)에 전력을 공급해 왔다...

Deal/M&A 2023.12.15

[교보생명 풋옵션 분쟁]② 신창재도 어피니티도 모두가 잘못했다, 그리고 모두가 승소했다

자본시장 사건파일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과 어피니티컨소시엄(이하 어피니티)의 '풋옵션 분쟁' 대부분은 법정 공방이었다. 지난 2018년 10월 어피니티 측의 풋옵션 행사에 신 회장이 응하지 않으면서, 분쟁과 관련된 국제상사중재위원회(ICC)의 중재와 국내 재판이 줄줄이 이어졌다. 법정 공방에서 어느 한쪽의 완벽한 승리는 없었다. 일례로 ICC 중재 판정이 나오자 양측은 자신들에게 유리한 쪽으로 해석했다. 풋옵션 행사 가격을 부풀린 혐의로 기소된 어피니티 측이 무죄 확정을 받았으나 이는 신 회장을 풋옵션 논의 테이블에 앉힐 결정적 계기는 되지 못했다. 법정으로 옮겨 간 풋옵션 분쟁은 어땠을까. 법정에서 논의된 쟁점과 재판부 판단 등을 살펴봤다. ICC 중재 판정, 양측 “내가 승자” 지난 2019년 3월, ..

Governance 2023.12.15

삼성물산, 주주총회 앞두고 엘리엇 출신 행동주의 펀드들 잇따라 압박

내년 주주총회를 앞두고 행동주의 펀드들이 삼성물산에 잇따라 지배구조 개선과 자본 배분 최적화 등을 요구하고 있다. 가장 최근 삼성물산 압박에 나선 미국계 헤지펀드 화이트박스 어드바이저는 과거 LG그룹의 계열분리에 반대 의견을 공개적으로 표명하면서 국내에 이름을 알렸다. 특히 이번 ‘압박 캠페인’은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반대했던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 출신의 인물이 주도하고 있어서 주목된다. 13일(이하 현지시간) 화이트박스 어드바이저는 지난 달 21일자로 삼성물산 이사회에 보낸 서한을 공개했다. 서한에서 화이트박스는 삼성물산의 순자산가치 할인율을 68%로 추산하면서 “소액 주주들이 회사의 고품질 사업으로 인한 수혜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화이트박스는 2017년부터 삼성물..

김성태 기업은행장, 호성적 속 위기…시급한 비은행 '개혁'

김성태 기업은행장이 취임 1주년을 맞는 가운데 고금리 기조 속에 기업은행이 올해도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1962년생인 김 행장은 기업은행에서만 30년 넘게 근무한 '기은맨'이다. 그런 만큼 취임 직후부터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정책금융 본연의 역할을 거듭 강조하면서 어려울 때 손 내미는 '금융 안전판'을 자처해왔다. 명분과 실리를 모두 잡는 것이 기업은행에는 최상의 시나리오다. 다만 고금리·저성장이 지속되면서 건전성 관리 부분은 숙제로 남았다. 비은행부문 비중 확대 역시 IBK캐피탈 대표이사를 거친 김 행장의 또 다른 과제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 행장은 내달 3일자로 취임 1주년을 맞는다. 김 행장 취임 전·후 실적을 보면, 올 3분기 누적 순이익은 2조1220억원으로 전년 ..

어바웃 C/CEO 2023.12.14

'전략통' 이훈기 사장, 롯데 화학산업 반등 과제는

기업 최고 의사결정권자(CEO, CFO, COO, CIO 등)의 행보에서 투자 인사이트를 얻어가세요. 전통적인 유통 강자 롯데그룹이 미래사업 무게추를 '화학'으로 옮기는 체질 개선에 한창이다. 롯데의 실질적인 캐시카우는 화학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삼성그룹 소속이던 롯데정밀화학(당시 삼성정밀화학)이 2016년 롯데로 넘어온 지 6년 만인 지난해 롯데그룹 계열사 중 가장 많은 영업이익을 낸 회사로 거듭난 게 대표 사례다. 이 중대한 시기 롯데는 이훈기 롯데지주 ESG경영혁신실장(사장)을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 겸 롯데케미칼 대표이사로 발탁하며 새로운 리더십을 맞이했다. '화학공학과-호남석유화학' 정석 코스를 밟아온 이 사장은 롯데그룹의 화학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할 전망이다. 신동빈 회장 신임 ..

어바웃 C/CEO 2023.12.14

[단독] ‘상장폐지 3년’ 아이엠텍, 핵심 자회사 매각추진

반도체 기업으로 지난 2021년 코스닥 시장에서 상장폐지된 아이엠텍이 자회사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아이엠텍이 오랫동안 기업사냥꾼의 타깃이 돼왔던 만큼 핵심 사업부 분할·매각으로 경영권 분쟁 리스크를 차단하겠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상장폐지된 아이엠텍이 세라믹의 공간변형기(STF, Space Transformer) 사업을 운영하는 자회사 아이엠텍플러스 매각을 추진한다. 매각대상 지분은 51%, 매각가는 약 160억원 규모다. 구주 140억원에 전환사채 20억원을 포함하고 있다. 재무실사는 현대회계법인이, 법률실사는 태평양이 진행했다. 아이엠텍은 지난해 10월 세라믹의 STF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아이엠텍플러스를 설립했다. 아이엠텍이 보유한 지분율은 1..

Deal/M&A 2023.12.14

'2200억 대형 펀드 결성'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누적운용자산 1조' 돌파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가 설립 이래 가장 큰 2200억원 규모의 펀드 결성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누적운용자산(AUM) 1조원을 넘겼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는 지난달 말 ‘파트너스11호투자조합(11호)’ 결성을 마쳤다. 2200억원 규모인데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가 그간 결성한 펀드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 이전에 결성한 펀드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건 2020년 결성한 ‘파트너스9호투자조합’으로 1200억원이다. 11호 조합 결성 금액의 절반 정도는 국민연금공단(국민연금), KDB산업은행,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한국성장금융) 등이 출자했다. 올 6월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는 한국성장금융의 ‘혁신성장펀드 2023년 1차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됐다. 혁신산업 일반·소형 분야에서 한국성장금융(..

VC/벤처투자 2023.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