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공영이 기업어음 시장에서 신용등급 말소에 나섰다. 이달 초 한국신용평가와 서울신용평가에 기업어음 신용등급 평정 취소를 요청했다. 한신공영이 신용등급 평정 취소에 나선 건 낮아진 신용등급을 가리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앞서 6월 한국신용평가는 한신공영의 신용등급을 평가하면서 장기신용등급은 BBB(부정적)에서 BBB-(안정적)으로 한 단계 하향했다. 기업어음 신용등급도 A3에서 A3-로 낮아졌다. 서울신용평가 역시 6월 한신공영의 단기 신용등급을 A3+에서 A3로 낮췄다. 한신공영의 9월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기업어음 잔액은 60억원으로 집계됐다. 해당 어음 만기는 지난 10월까지였다. 어음을 모두 상환한 뒤 신용등급을 취소했다. 한신공영은 상환 능력이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는 A3 등급의 마지노선마저 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