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분석 252

희비 엇갈린 코오롱글로벌·코오롱모빌리티그룹, 오너 3세 지휘봉 수입차 사업 '호조'

▼기사원문 바로가기 희비 엇갈린 코오롱글로벌·코오롱모빌리티그룹, 오너 3세 지휘봉 수입차 사업 '호조' 코오롱글로벌과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본래 하나의 회사였다. 지난해 인적분할을 통해 두개의 별도 법인으로 분리됐다. 회사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던 수입차 판매 부문(코오롱모빌리티그 www.numbers.co.kr 코오롱글로벌과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본래 하나의 회사였다. 지난해 인적분할을 통해 두개의 별도 법인으로 분리됐다. 회사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던 수입차 판매 부문(코오롱모빌리티그룹)을 오너 3세가 가져가면서 코오롱글로벌은 건설 부문 매출이 80% 이상인 사실상의 건설회사가 됐다. 신설된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수입차 판매액이 증가하면서 데뷔 첫 해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반면 알짜 사업부를 나..

재무분석 2024.01.31

부동산 사업에 의존했던 LF, 부동산 위기 오자 어닝쇼크 직격탄

▼기사원문 바로가기 부동산 사업에 의존했던 LF, 부동산 위기 오자 어닝쇼크 직격탄 지난해 패션기업 LF의 실적이 전년 대비 가파르게 하락한 배경엔 부동산 시장 냉각에 따른 종속회사 코람코자산신탁의 부진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LF는 지난 2019년 패션 카테고리에 치 www.numbers.co.kr 지난해 패션기업 LF의 실적이 전년 대비 가파르게 하락한 배경엔 부동산 시장 냉각에 따른 종속회사 코람코자산신탁의 부진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LF는 지난 2019년 패션 카테고리에 치우친 사업 모델을 넓히고 종합생활문화기업으로 도약하고자 1898억원(지분 50.74%)에 코람코자산신탁을 인수했고 지난해 말 기준 지분 67.1%를 보유하고 있다. 부동산신탁 및 리츠금융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재무분석 2024.01.31

이랜드리테일 배당 책임지는 이리츠코크렙, 성장 한계 딜레마

▼기사원문 바로가기 이랜드리테일 배당 책임지는 이리츠코크렙, 성장 한계 딜레마 고금리 장기화로 인해 타 리츠사들의 배당 여력이 떨어진 가운데 이랜드리테일은 자회사 이리츠코크렙으로부터 평균 배당률을 웃도는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얻고 있다. 상장 리츠 중 유일한 CR www.numbers.co.kr 고금리 장기화로 인해 타 리츠사들의 배당 여력이 떨어진 가운데 이랜드리테일은 자회사 이리츠코크렙으로부터 평균 배당률을 웃도는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얻고 있다. 상장 리츠 중 유일한 CR리츠(기업구조조정리츠)인 이리츠코크렙은 현재 NC백화점 야탑점, 뉴코아아울렛 일산점, 뉴코아아울렛 평촌점 등 자리츠 자산을 포함해 총 5개 수도권 주요 아울렛을 보유하고 있다. 고배당 기조를 유지할 수 있던 배경도 스폰서인 이랜드리..

재무분석 2024.01.31

'선제적 투자' 티웨이항공, 자본잠식 위기서 'LCC 2위' 도약

▼기사원문 바로가기 '선제적 투자' 티웨이항공, 자본잠식 위기서 'LCC 2위' 도약 티웨이항공이 지난해 저비용항공사(LCC) 2위로 도약했다. 설립 이후 오랜 자본잠식에 빠졌던 티웨이항공은 코로나19 펜데믹 기간 재무 부담이 커지자 더블유밸류업을 2대 주주로 맞이하고 유상증 www.numbers.co.kr 티웨이항공이 지난해 저비용항공사(LCC) 2위로 도약했다. 설립 이후 오랜 자본잠식에 빠졌던 티웨이항공은 코로나19 펜데믹 기간 재무 부담이 커지자 더블유밸류업을 2대 주주로 맞이하고 유상증자를 실시하며 재무구조 개선에 힘썼다. 팬데믹 기간 적자 상황에도 불구하고 과감한 투자를 진행해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한 티웨이 항공은 올해에도 항공기 추가 도입 등 외연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보수적 재무기조 ..

재무분석 2024.01.29

’갈수록 밥 안먹는다’…쿠쿠·쿠첸의 엇갈린 전략

▼기사원문 바로가기 ’갈수록 밥 안먹는다’…쿠쿠·쿠첸의 엇갈린 전략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이 39년째 감소세를 보이며 ‘밥솥명가’인 쿠쿠와 쿠첸도 살길을 찾아나섰다. 쌀밥을 선호하는 사람이 사라지면서 밥솥 판매량도 자연스레 감소했고, 두 회사는 프리미엄 www.numbers.co.kr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이 39년째 감소세를 보이며 ‘밥솥명가’인 쿠쿠와 쿠첸도 살길을 찾아나섰다. 쌀밥을 선호하는 사람이 사라지면서 밥솥 판매량도 자연스레 감소했고, 두 회사는 프리미엄 밥솥이나 밥솥 이외의 생활가전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통계청이 이달 26일 발표한 ‘2023년 양곡 소비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3년 양곡년도(2022년 11월1일~2023년 10월31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전년 대비 0.6%(..

재무분석 2024.01.28

‘구본준의 꿈’ LX세미콘, 2조클럽 재입성 위한 조건은?

▼기사원문 바로가기 ‘구본준의 꿈’ LX세미콘, 2조클럽 재입성 위한 조건은? LX그룹의 팹리스(반도체 설계) 기업인 LX세미콘이 ‘2조클럽’에 입성한지 1년만에 자리에서 내려왔다. 디스플레이 업황이 악화되며 DDI(디스플레이 구동칩) 의존도가 높은 LX세미콘 또한 2023년 한 www.numbers.co.kr LX그룹의 팹리스(반도체 설계) 기업인 LX세미콘이 ‘2조클럽’에 입성한지 1년만에 자리에서 내려왔다. 디스플레이 업황이 악화되며 DDI(디스플레이 구동칩) 의존도가 높은 LX세미콘 또한 2023년 한 해 보릿고개를 겪었다. 구본준 LX그룹 회장은 DDI 매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지만, 아직 성과가 미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LX세미콘은 2023년 연결기준 누적 매출 1조9..

재무분석 2024.01.28

중국의 역습?...LG전자 생활가전 4분기 '적자'

3년 연속 최대 매출을 기록한 LG전자가 주력인 생활가전 사업에선 4분기부터 적자전환했다. 중국 생활가전 기업 등과 펼치는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면서 10%를 웃돌던 영업이익률은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LG전자는 중국 생활가전 기업들의 저가 공세에 대응하기 위해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프리미엄 및 중저가로 나뉘는 투트랙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LG전자는 2023년 연결기준 연간 매출 84조2278억원, 영업이익 3조5491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0.1% 감소했다. 연 매출 기준으로 LG전자는 3년 연속 성장했고, 생활가전 및 전장 등 일부 사업군에서는 8년 연속 성장했다. “중국 가전기업 공략 거세…투자 확대” 하지만 2023년 4분기에..

재무분석 2024.01.26

'AI 메모리'가 살렸다, 극심한 다운턴서 탈출한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메모리반도체 확장 전략에 힘입어 극심한 다운턴(하강국면)으로부터 조기에 탈출하는 데 성공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와 더블데이터레이트(DDR)5 같은 고부가가치 AI D램 판매 비중의 급증세는 적자를 털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SK하이닉스는 2024년에도 AI 메모리반도체를 정조준한다. 실적의 버팀목이 된 HBM은 고객 기반을 엔비디아 위주에서 클라우드운용사(CSP)와 AI 반도체 기업으로 다변화한다. 제품 종류 역시 HBM과 고용량 DDR5에 이어 고성능 서버용 모듈과 온디바이스 AI를 겨냥한 모바일용 모듈까지 확장한다. SK하이닉스는 25일 실적발표회를 열고 2023년 4분기 경영실적이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11조3055억원, 영업이익 3460억원을 기록했..

재무분석 2024.01.26

'흑자전환' 진에어, 자본잠식 탈출·대주주 변경 '팬데믹 우여곡절'

진에어는 2020년 펜데믹 악재로 자본잠식 등 재무구조 악화 위기를 겪었다. 창사 이후 처음으로 교환사채와 신종자본증권(영구채)을 발행하고 두 차례의 유상증자를 진행하는 등 재무 개선에 총력을 다했다. 이 기간 모기업 대한항공과 한진칼이 든든한 구원투수 역할을 했다. 재무 여력 개선으로 영구채도 모두 조기 상환했다.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한 진에어는 올해 항공기를 추가 도입하고 효율적 기재 운용과 노선 다변화 등으로 경쟁 우위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펜데믹 자본잠식, 모기업 지원 '재무구조 개선' 총력 진에어는 2008년 한진그룹의 저비용 항공사(LCC)로 설립됐다. 출범과 동시에 공격적인 노선 확대에 돌입해 2009년부터 국제선을 취항했고 2013년 국내외 화물 운송 사업에도 진출했다. 2017년 기업..

재무분석 2024.01.25

"증권·화재 완전 자회사 편입 효과"…메리츠금융, 연결 실적 수직상승

지난해 메리츠증권과 메리츠화재 등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을 완료한 메리츠금융지주가 연결 실적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완전자회사로 편입되면 해당 자회사들의 실적이 일부만 반영되는 게 아니라 온전히 반영돼 연결 기준 수익이 늘어나고 배당 수익 증가도 기대되기 때문이다. 계열사별로는 메리츠증권보다 메리츠화재의 실적 기여도가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메리츠금융그룹이 계열사들과 함께 부동산 금융 투자에서 입지를 다져왔던 만큼 최근 부동산 시장 경색에 따른 실적 변동성 우려도 나온다. 2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메리츠금융지주의 지난해 연간 순이익으로 2조2523억원을 거둘 전망이다. 이는 전년도 1조6404억원 대비 37.3% 뛴 수준으로, 시장 예상대로라면 메리츠금융그룹 사상 첫 2조..

재무분석 2024.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