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분석 252

4년차 다크호스 키움F&I, 숨고르기 '단건 투자' 확대

▼기사원문 바로가기 4년차 다크호스 키움F&I, 숨고르기 '단건 투자' 확대 2020년 설립된 키움에프앤아이는 부실채권(NPL) 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후발주자로 출발했으나 빠른 속도로 마켓셰어를 늘리면서 자리매김했다.4년차 키움에프앤아이는 외형 확장보 www.numbers.co.kr 2020년 설립된 키움에프앤아이는 부실채권(NPL) 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후발주자로 출발했으나 빠른 속도로 마켓셰어를 늘리면서 자리매김했다. 4년차 키움에프앤아이는 외형 확장보다는 내실 집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송호영 키움에프앤아이 대표는 "가격을 높게 써서 낙찰을 많이 받으면 외형 늘리는 일은 어렵지 않다"라며 "NPL 투자는 기본적으로 위험이 전제돼 있기 때문에 손해보는 자산에 투자를 늘리는 건..

재무분석 2024.03.09

대신F&I, '나인원한남 올인' 점유율 회복은 언제쯤

▼기사원문 바로가기 대신F&I, '나인원한남 올인' 점유율 회복은 언제쯤 대신에프앤아이의 전신은 국내 최초의 민간배드뱅크인 우리에프앤아이다. 우리에프앤아이는 현재 NPL 시장 점유율 1위인 연합자산관리보다 먼저 생겨난 민간배드뱅크다. 2014년 대신증권에 인수 www.numbers.co.kr 대신에프앤아이의 전신은 국내 최초의 민간배드뱅크인 우리에프앤아이다. 우리에프앤아이는 현재 NPL 시장 점유율 1위인 연합자산관리보다 먼저 생겨난 민간배드뱅크다. 2014년 대신증권에 인수된 뒤부터는 NPL 시장 점유율이 낮아져 과거의 'NPL 명가' 명성에서는 한발 벗어나 있는 상황이다. 우리에프앤아이의 출발은 옛 우리금융지주 출범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IMF 외환위기 후 예금보험공사의 공적자금을 투입해 출범한 우..

재무분석 2024.03.08

돈 나갈 곳 많은 SK디앤디, '위기관리 능력'시험대

부동산 경기 흐름의 영향을 받는 SK디앤디가 사업 위험을 통제하는 데 주력하고 있지만 역부족인 상황이다. 고금리 기조와 부동산 경기의 불확실성이 언제까지 이어질 지 가늠하기 어려운 데다, 신사업 확대에 따른 대규모 투자를 앞두고 있어서다. 한국신용평가는 기존 사업의 수익화 시점과 신규 사업 속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SK디앤디는 부동산 개발회사로 지난해 3분기 기준 SK디스커버리와 특수관계자가 지분 34.1%를 보유 중이다. 지식산업센터, 오피스, 호텔, 물류센터 등에서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 부동산 개발사업은 경기 흐름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다는 특징을 지닌다. 지난해 부동산 경기가 침체에 빠지면서 향후 사업의 수익성과 개발이익 회수 시점을 예견하기 어려운 점이 사업 불확실성을 더욱 키우..

재무분석 2024.03.03

홈플러스, 리파이낸싱 긴급수혈했지만 실적부진에 매각 '빨간불'

▼기사원문 바로가기 홈플러스, 리파이낸싱 긴급수혈했지만 실적부진에 매각 '빨간불' 홈플러스가 올해 약 8700억원의 차입금 만기를 앞둔 상태에서 대주주 MBK파트너스의 ‘엑시트’ 전략에 빨간 불이 커졌다. 오프라인 마트 업황 부진에 따른 실적 난조로 차입금을 해소하지 못하 www.numbers.co.kr 홈플러스가 올해 약 8700억원의 차입금 만기를 앞둔 상태에서 대주주 MBK파트너스의 ‘엑시트’ 전략에 빨간 불이 커졌다. 오프라인 마트 업황 부진에 따른 실적 난조로 차입금을 해소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시장의 우려가 커지자 홈플러스는 “일부 상환 및 차환 준비를 마쳤다”고 밝혀 시장을 안심시켰지만 근본적으로 실적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홈플러스를 사들이는 데 7조원 이상을 투입한 MBK의 매각이 요원해질..

재무분석 2024.03.03

삼성화재, 신계약 성과냈지만 '보유계약 해지' 표면화…분기순익 우하향

▼기사원문 바로가기 삼성화재, 신계약 성과냈지만 '보유계약 해지' 표면화…분기순익 우하향 삼성화재가 손해보험업계 1위 자리를 지켰다. 신계약CSM(보험계약마진) 배수를 18.8배까지 끌어올린 효과다. 다만 보유계약 중 장기보험의 해지, 실손보험 등에 대한 금융당국의 계리적 가정 가이 www.numbers.co.kr 삼성화재가 손해보험업계 1위 자리를 지켰다. 신계약CSM(보험계약마진) 배수를 18.8배까지 끌어올린 효과다. 다만 보유계약 중 장기보험의 해지, 실손보험 등에 대한 금융당국의 계리적 가정 가이드라인의 반영 등은 CSM의 저해 요인이 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CSM 및 순이익의 감소 추이가 눈에 띈다. 22일 삼성화재의 기업설명회 자료에 따르면 2023년 말 신계약CSM은 3조4995억원으로..

재무분석 2024.02.23

실적 자신감에 ‘사업재편’ 분주…실탄 조달 나설까

▼기사원문 바로가기 실적 자신감에 ‘사업재편’ 분주…실탄 조달 나설까 현대자동차그룹(이하 현대차그룹)이 수소 사업 본격화와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전환 등 조직 재편으로 분주하다.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거두면서 자신감을 갖추고 속도를 올리는 양상이다. 여기 www.numbers.co.kr 현대자동차그룹(이하 현대차그룹)이 수소 사업 본격화와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전환 등 조직 재편으로 분주하다.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거두면서 자신감을 갖추고 속도를 올리는 양상이다. 여기에 올해 미래기술 확보 차원에서 연구개발(R&D)와 설비투자(CAPEX) 등에 12조원 이상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이처럼 공격적인 투자 계획을 뒷받침하기 위한 자금 조달 여부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조직 개편 속도, 핵심 키워드 ‘수..

재무분석 2024.02.21

'글로벌 공격투자' 한국타이어, 무차입 기조 이어갈까

▼기사원문 바로가기 '글로벌 공격투자' 한국타이어, 무차입 기조 이어갈까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미국과 유럽에서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이 사법 리스크와 경영권 분쟁을 종식시키고 경영 일선에 복귀한 이 www.numbers.co.kr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미국과 유럽에서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이 사법 리스크와 경영권 분쟁을 종식시키고 경영 일선에 복귀한 이후 더욱 힘을 받는 양상이다. 주요 시장인 미국에서 반덤핑 관세율 인하 수혜를 입으며 실적 개선세를 보였다. 그동안 순차입금이 마이너스(-)로 사실상 무차입 상태를 유지하던 경영 기조에도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

재무분석 2024.02.20

김연수표 '체질 개선', 한컴 '클라우드 매출 비중' 두 자릿수로 끌어올렸다

▼기사원문 바로가기 김연수표 '체질 개선', 한컴 '클라우드 매출 비중' 두 자릿수로 끌어올렸다 토종 오피스 소프트웨어(SW) 기업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를 이끌고 있는 김연수 대표가 회사 매출 중 10% 이상을 클라우드 사업에서 내는 성과를 냈다. 한컴그룹의 오너 김상철 회장의 장녀인 www.numbers.co.kr 토종 오피스 소프트웨어(SW) 기업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를 이끌고 있는 김연수 대표가 회사 매출 중 10% 이상을 클라우드 사업에서 내는 성과를 냈다. 한컴그룹의 오너 김상철 회장의 장녀인 김 대표는 2021년 8월 취임 이후 회사의 체질 개선에 힘을 쏟고 있다. 한컴은 그간 한글을 중심으로 한 설치형 오피스 SW가 주력 사업이었다. 하지만 온프레미스에서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하는 기..

재무분석 2024.02.18

컴투스, IR '한 장'으로 축소된 '미디어' 사업

▼기사원문 보러가기 컴투스, IR '한 장'으로 축소된 '미디어' 사업 컴투스가 지난해 내실없는 외형성장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서머너즈 워'와 야구게임 등 기존 흥행 게임이 선전했지만 미디어 등 게임 외 사업이 부진했던 탓이다. 미디어 실적이 포함된 연결기 www.numbers.co.kr 컴투스가 지난해 내실없는 외형성장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서머너즈 워'와 야구게임 등 기존 흥행 게임이 선전했지만 미디어 등 게임 외 사업이 부진했던 탓이다. 미디어 실적이 포함된 연결기준 실적과 게임 성과만 집계된 별도기준 실적에서 그 차이는 두드러졌다. 메타버스 사업 축소에도 지난해 연결기준 적자 컴투스는 2023년 연간 연결기준에서는 영업손실 393억원을 기록한 반면 별도기준에서는 21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

재무분석 2024.02.16

사모펀드 JKL의 가치투자…롯데손보, 전속 키워 CSM 42.9% 증가

▼기사원문 보러가기 사모펀드 JKL의 가치투자…롯데손보, 전속 키워 CSM 42.9% 증가 롯데손해보험의 실적을 보면 최대주주인 사모펀드 운용사 JKL파트너스의 '가치투자'가 돋보인다. 사모펀드는 인력 감축과 단기 수익 창출에 집중한다는 통념이 있다. 이와 달리 JKL은 보험사 소 www.numbers.co.kr 롯데손해보험의 실적을 보면 최대주주인 사모펀드 운용사 JKL파트너스의 '가치투자'가 돋보인다. 사모펀드는 인력 감축과 단기 수익 창출에 집중한다는 통념이 있다. 이와 달리 JKL은 보험사 소속의 전속설계사를 육성해 보험사 핵심 수익지표인 보험계약마진(CSM)을 지난해 42.9% 끌어올렸다.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한 롯데손해보험은 전속설계사 조직을 더욱 키우는데 매진한다. CSM을 안..

재무분석 2024.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