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porate Action 2000

에코프로 오너 가족회사, 에코프로·에코프로비엠 주식 2685억원어치 처분

에코프로 오너일가의 가족회사 '데이지파트너스'가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 주식 2685억원어치를 지난해 12월 장내 매도했다고 8일 공시했다. 처분 주식은 △에코프로 보통주 15만주 △에코프로비엠 보통주 55만주다. 처분가액은 2685억원으로 이는 총자산 대비 40.37%에 해당하는 규모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7일부터 같은 달 28일까지 주식 매각이 진행됐다. 장내 매도 방식으로 매각이 이뤄진 만큼 거래자는 불특정 다수다. 데이지파트너스는 처분목적에 대해 "채무상환 협약 이행, 공익재단설립 목적 초기 출연금"을 들었다. 데이지파트너스는 이동채 에코프로그룹 전 회장과 배우자 김애희씨가 각각 지분 20%씩, 자녀 이승환·이연수씨가 30%씩을 보유한 100% 가족기업이다. 박수현 기자 clapno..

Corporate Action 2024.01.08

[PF 팬데믹] 한신공영, PF 익스포저 '수도권ㆍ경북' 사업장 집중

한신공영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내역을 살펴보니 경상북도, 울산광역시, 경기도 등 지역 사업장이 많았다. 지방 분양 성과가 PF 리스크를 관리하는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신공영의 2023년 3분기 채무보증 규모는 총 1조4499억원으로 나타났다. 시행사 PF 보증 비중이 29%로 가장 컸다. 한신공영은 4203억원을 시행사 PF 보증으로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자금보충 및 조건부 채무인수 보증이 3357억원(23.2%)에 달했다. 수분양자 중도금 대출보증도 3164억원(21.8%)으로 뒤를 이었다. 연대보증 2353억원(16.2%) 외에도 자금보충 917억원(6.3%), 외화지급보증 444억원(3.1%)으로 구성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행사 PF 보증 ..

씨아이에스, 자회사 씨아이솔리드 흡수합병 "시너지 극대화"

이차전지 설비 제조업체 씨아이에스(CIS)가 자회사 씨아이솔리드를 흡수합병한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씨아이에스는 오는 3월 5일 씨아이솔리드를 흡수합병키로 했다. 합병이 마무리되면 씨아이솔리드는 소멸된다. 합병비율은 △보통주 1대 0.7106157 △전환우선주(CPS) 1대 2.9853258로 산정됐다. 씨아이오솔리드의 주주들은 보유 중인 보통주 1주당 씨아이에스 보통주 0.7106157주, CPS 1주당 씨아이에스 CPS 2.9853258주를 교부받는다. 신주 교부예정일은 미정이다. 씨아이에스는 '경영자원 및 기술개발 역량 통합을 통한 경쟁력 강화, 경영효율성 제고'를 합병목적으로 들었다. 씨아이에스는 "씨아이솔리드를 흡수합병 함으로써 각사가 영위하는 공통사업 부문의 통합을 통해 중..

티와이홀딩스, 계열사 블루원서 100억원 차입

태영건설의 지주회사 티와이홀딩스는 자금운용 안정성 확보를 위해 계열사인 블루원으로부터 100억원을 차입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만기일은 오는 2025년 1월 7일로 1년 안에 갚아야 하는 단기차입금이다. 이자율은 연 4.6%로 책정됐다. 블루원은 태영그룹의 레저 계열사다. 티와이홀딩스가 지분 87.74%를 보유하고 있다. 경기도 용인시의 용인CC와 안성시의 루나힐스CC, 경주의 디아너스CC, 루나엑스 CC 등 다수 골프장을 운영한다. 박수현 기자 clapnow@bloter.net ▼기사원문 바로가기 티와이홀딩스, 계열사 블루원서 100억원 차입 태영건설의 지주회사 티와이홀딩스는 자금운용 안정성 확보를 위해 계열사인 블루원으로부터 100억원을 차입했다고 8일 공시했다.만기일은 오는 2025년 1월 7일로 1..

휴벡셀, 분자 소재 전문업체 이엠 흡수합병 마무리

바이오 엔지니어링 전문기업 휴벡셀은 고분자 소재 전문 기업 이엠(EM)과의 흡수합병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8일 공시했다. 지난해 9월 합병에 대한 이사회 결의가 이뤄진 지 3개월여 만이다. 휴벡셀 측은 합병 목적에 대해 "기업경쟁력 및 경영효율성을 강화해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주주가치의 극대화를 달성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합병은 기준주가에 따라 산출된 약 1대 1.519의 비율로 피합병법인(소멸법인)인 이엠의 주식을 합병법인 휴벡셀의 발행신주와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엠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들은 보유 주식 1주당 휴벡셀 주식 1.519주를 교부받게 된다. 신주 교부예정일은 미정이다. 휴벡셀은 이번 합병을 통해 이엠의 인적·물적자원을 통합해 경영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합..

'전자현미경 개발사' 코셈, 증권신고서 제출...코스닥 상장 절차 돌입

산업용 융복합장비 전문 기업 코셈이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코셈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 절차를 본격화했다. 총 공모주식수는 60만주로,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2000원~1만4000원이다. 코셈은 2024년 1월 12일부터 18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월 23일~24일 일반청약을 진행할 방침이다. 상장 주관은 키움증권이 맡았다. 상장 예정 주식수 566만1970주 가운데 약 35.64%에 해당하는 201만7770주는 상장 직후 유통가능물량이다. 2007년 설립된 코셈은 나노 스케일 측정 기술 중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는 플랫폼 기술인 주사전자현미경(SEM)을 개발하는 회사다. 전자현..

'기상데이터 유통' 케이웨더, 공모자금으로 ‘환기청정기’ 공략ㅣ공모주 리포트

기상데이터 유통시장 점유율 약 90%를 차지하고 있는 케이웨더가 코스닥 상장에 나선다. 공모자금은 환기청정기 제조를 위한 시설 투입한다. 관련 시장 확대와 수주 증가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데이터·서비스·제품(DSP) 등 3가지 분야가 상호 시너지효과를 발휘하는 날씨&공기 빅데이터 플랫폼이 되겠다는 목표다. 7일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증권신고서를 보면 케이웨더는 공모자금 45억원(공모가 하단금액 4800원, 순수입금 기준)으로 생산공장 증축과 공장 토지 구매, 설비 투자 등에 나설 계획이다. 이 가운데 설비 투자는 환기청정기 조립 라인과 자동화 설비 구축에 들어간다. 케이웨더는 환기청정기시장 확장에 기대를 걸고 있다. 환기청정기는 공기청정기처럼 배치된 공간 내부에서 공기가 도는 게 아니라 실내..

KH필룩스, 임시주총서 '5대1' 무상감자 가결

KH그룹 소속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 KH필룩스의 5대1 비율의 무상감자 안건이 통과됐다. 이로써 KH필룩스의 자본금은 지난해 초 900억원대에서 80억원대로 줄어들게 됐다. KH필룩스는 5일 오전 11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액면가 500원의 보통주 5주를 1주로 무상병합하는 자본 감소 안건을 가결했다. 감자안의 통과로 KH필룩스의 발행주식총수는 기존 8532만5290주에서 1706만5058주로 감소한다. 또 자본금은 428억원에서 87억원으로 줄어든다. 감자 기준일은 오는 22일이다. 이번 무상감자는 지난해 9월 이후 4개월 만에 단행하는 것이다. 당시 KH필룩스는 보통주 3주를 1주로 병합하는 무상감자를 실시했다. 이후 자본금이 955억원에서 319억원으로 줄었다. 잇따른 무상감자로 인해 기존 ..

황현식 LGU+ 대표, 연임 첫 투자…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 낙점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에 연임 이후 첫 투자를 단행했다. LG유플러스는 포티투마루와 AI B2B(기업간거래) 분야의 수주·구축·운영까지 협력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B2B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언어 인공지능 전문 스타트업 포티투마루에 100억원의 지분투자를 단행하고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황현식 대표 연임 후 이뤄진 첫 투자다. LG유플러스는 2024년에도 기술력을 보유한 유망한 테크 기업들에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해 △플랫폼 △AI △데이터 등 신사업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포티투마루는 AI 기반 딥 시맨틱 QA(질의응답)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이다. 딥 시맨틱 QA는 정답 후보군을 여러 개 제..

[PF 팬데믹] 증권·운용사, 태영건설 PF 잔액 1.4조…타업권 대비 원금 회수 가능성 낮아

워크아웃(채권단 공동관리)을 신청한 태영건설에 직·간접적으로 대출을 내준 증권사와 자산운용사들의 원금 회수 가능성이 타 업권에 비해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은행권이나 보험업권과 달리 증권·자산운용사들은 중순위 혹은 후순위로 참여하는 대신 높은 이자를 수취하면서 공격적인 투자 수익을 올려온 탓이다. 대출 규모의 절대적인 액수 자체를 놓고 보면 1금융권 등에 비해 낮은 편이지만 타 금융업권에 비해 회수 문제가 떠오르는 모습이다. 5일 KDB산업은행이 태영건설 금융채권자협의회를 소집하기 위해 채권단에게 보낸 공문에 따르면 태영건설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보증채무 총 잔액 21조2044억원 중 증권·자산운용사들 몫은 1조 3900여억원으로 집계됐다. 태영건설이 전 금융권에 걸쳐 직접 빌린 금액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