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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4억 밸류’ 유진테크놀로지, 23일 청약 진행

코스닥 시장 상장에 도전하는 유진테크놀로지의 공모가가 희망공모가액 범위 상단을 초과한 1만7000원으로 정해졌다. 청약은 이달 23일부터 이틀 간 진행된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유진테크놀로지는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으로 상장 예정일은 11월 2일이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 결과 신성에스티 공모가는 1만7000원으로 확정됐다. 확정 공모가를 기준으로 한 공모금액은 178억원 수준이다. 상장 이후 시가총액은 1064억원이 될 전망이다. 당초 1주당 공모 희망가액은 1만2800원~1만4500원으로 최대 몸값이 약 908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흥행에 성공한 셈이다.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수요예측에는 186..

'흑자전환' 특명 삼성重 최성안, 해양플랜트 수주전 집중

기업 최고 의사결정권자(CEO, CFO, COO, CIO 등)의 행보에서 투자 인사이트를 얻어가세요. 삼성중공업이 올해 상반기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본격적인 반등을 예고했다. 수익성 중심의 선별수주를 통해 질적 성장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이 같은 회복세의 중심에는 최성안 부회장이 있다. 최 부회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특명에 따라 '삼성중공업 부활'과 '뉴삼성 구상'이란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이재용 회장 체제 '첫 부회장'…중공업 홀대론 지운다 최 부회장은 과거 삼성엔지니어링을 글로벌 설계·조달·시공(EPC) 회사로 성장시킨 주역으로 꼽힌다. 그는 1989년 삼성엔지니어링 화공사업팀에 입사해 정유사업본부 PM, 조달본부장, 화공사업본부장, 플랜트사업1본부장 등 주요 요직을 거쳤다. 특히 태국·멕시코..

어바웃 C/CEO 2023.10.23

산업은행, 1조 규모 HMM 영구채 주식 전환

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가 1조원 규모 HMM 영구채를 주식으로 전환한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산은과 해진공은 192회 전환사채(CB), 193회 신주인수권부사채(BW)에 대한 주식 전환권을 행사했다. 전환 청구된 주식수는 각각 8000만주, 1억2000만주로 전환가액(5000원)을 반영한 청구금액은 총 1조원이다. 새로 발행되는 주식 2억주는 기존 발행주식 총수(4억8903만9496만주) 가운데 40.9%를 차지한다. 전환에 따라 산은과 해진공의 지분율은 40.6%에서 57.9%로 17.3%p 높아진다. 산은과 해진공은 일찌감치 영구채를 전환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앞서 7월 20일 HMM 매각에 대해 공고할 당시 영구채를 보통주로 전환해 함께 처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

동원기술투자, 2호 펀드 결성…동원시스템즈 성장동력 찾을까

동원그룹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인 ‘동원기술투자’가 2호 펀드를 결성했다. 1호 펀드에 동원F&B가 출자한 데 이어 2호 펀드엔 동원시스템즈가 출자를 했다. 동원그룹 각 계열사들의 사업 확장을 위한 것이라 각 계열사들이 미래 사업으로 점 찍은 분야에 대한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 동원시스템즈의 경우 2차전지 소재 등을 신성장동력으로 준비하고 있다. 20일 전자공시스템에 따르면 동원기술투자는 동원그룹 계열사로부터 출자를 받아 ‘동원신성장2호조합’을 결성한다고 밝혔다. 결성 총액은 300억원으로 동원시스템즈가 210억원, 동원산업(동원그룹 지주회사)이 30억원, 동원기술투자가 60억원을 각각 출자한다. 펀드 운용기간은 이달 20일부터 10년이다. 앞서 동원그룹은 지난해 2월 동원기술투자를 설립하고, ..

VC 2023.10.20

우리금융 증권사 인수 주저하는 사이, 대부업 꼬리표 뗀 OK금융 등판

비은행 계열사 양성을 위해 증권사 인수를 검토 중인 우리금융지주가 대부업 꼬리표를 떼고 종합금융사를 넘보는 OK금융그룹과 경쟁하게 됐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OK금융그룹은 산하 대부업체인 아프로파이낸셜대부(러시앤캐시)가 보유한 금전대부업 라이선스를 반납했다. OK금융그룹의 대부업 철수는 지난 2014년 OK저축은행 전신인 예주·예나래저축은행 인수 당시 금융당국에 제출했던 '저축은행 건전 경영 및 이해상충 방지 계획'에 따른 것이다. OK금융그룹은 이 계획의 일환으로 2018년과 2019년 원캐싱과 미즈사랑을 철수한 이후 아프로파이낸셜대부가 보유한 대출채권을 이관하는 작업을 추진했다. 당초 OK금융그룹이 대부업 철수를 약속했던 기한은 내년이다. OK금융그룹은 이보다 1년 3개월여 앞당겨 대부업 철수를 ..

Deal/M&A 2023.10.20

‘7년차 곳간지기’ 유재영 GS칼텍스 부사장, ‘황금알’ 관리법

GS그룹 내에서 GS칼텍스는 단단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며 에너지 사업을 이끌어가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그룹 전반의 성장에 다양하게 기여하고 있다. 그룹은 GS칼텍스와 모회사이자 중간지주사 GS에너지 모두 비상장사로 남겨두고 있다. 이를 통해 강력한 지배력을 행사하며 상당규모의 배당을 챙기고 있다. GS칼텍스가 주어진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경영 안정성이 요구된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경영 환경을 마련하고 배당 정책도 이어가야 한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내재화와 신규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재원도 필요하다. 이는 곳간을 책임지는 CFO(최고재무책임자) 유재영 부사장이 몫이다. 그는 2017년에 CFO 자리에 오른 이후 까다로운 업무를 수행하며 줄곧 재무 수장으로서..

어바웃 C/CEO 2023.10.20

코스모화학, 유상증자서 24억원 미달…냉랭해진 이차전지 투심

이차전지 소재기업 코스모화학이 진행한 유상증자에서 24억원어치 실권주가 발생했다. 실권주는 잔액인수 계약에 따라 증권사가 매입 책임을 지기 때문에 최종 자금 모집에는 이상이 없다. 다만 시장은 이차전지 투심이 최근 들어 꺾였다는 점에 주목한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코스모화학이 지난 18일~19일 양일간 진행한 유상증자 청약 결과, 최종 청약률은 97.81%로 집계됐다. 이번 유상증자는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관련 시설자금 확보와 자회사 코스모신소재의 유상증자 참여를 위해 진행됐다. 신주 340만주를 주당 3만4550원에 발행해 1175억원을 모집한다는 목표였다. 유상증자 발표 이후 주가가 하락하며 최종 발행가액은 3만2700원, 예정모집총액은 1112억원으로 조정됐다. 이번 청약 미달로 7..

30일 아시아나항공 이사회 화물사업 매각 ‘분수령’

아시아나항공 이사회가 대한항공의 자사 인수합병(M&A) 첫 단추인 화물사업부 분리 매각 여부를 결정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채권단인 산업은행이 기업결합을 강행하고 있지만 항공업계에서 합병 반대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화물사업부 매각 여부를 두고 이사회의 고심이 깊어질 전망이다. 20일 항공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30일 오후 2시에 이사회를 열고 화물사업 부문 매각 여부를 결정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심사하고 있는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인 EU집행위원회가 양사 합병으로 유럽 화물 노선에 경쟁 제한 우려가 있다며 시정 조치를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대한항공은 유럽 4개 도시행 슬롯(공항 이착륙 횟수) 반납과 아시아나항공 화물 분리 매각 계획을 독점 우려 해소 방안으로 제시할..

Deal/M&A 2023.10.20

HD현대일렉트릭, '회사채 발행' 가뭄 속 흥행

전력기업 HD현대일렉트릭이 회사채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친환경 에너지 전환으로 업황이 개선된 덕에 금리도 대폭 낮췄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HD현대일렉트릭은 수요예측이 흥행하면서 회사채를 280억원으로 증액 발행한다. HD현대일렉트릭은 총 250억원의 공모채 모집에 2020억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과 3년물 모집에 각각 1130억원, 89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HD현대일렉트릭은 희망금리밴드로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 기준 ±30bp(1bp=0.01%포인트)를 제시했다. 2년물은 -65bp, 3년물은 -59bp ‘언더금리’로 모집액을 채웠다. 업황 개선으로 실적이 증가하고 신용등급 전망이 개선된 게 투심을 움직인 것으로 분석된다. 전력기업인 HD현대..

수협은행, 연내 웰컴캐피탈 인수 ‘딜 클로징’ 가능할까?

수협은행이 웰컴캐피탈과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을 눈앞에 두고 있다. 다만 최종 관문인 금융당국의 자회사 편입 심사 등을 거쳐야 하는 만큼 딜 클로징은 연말에서 연초가 될 전망이다. 올해 초 수협은행 측이 2분기 중 소규모 인수 합병을 목표로 한 점을 감안하면 다소 지연된 일정이다. 시장에서는 수협은행의 웰컴캐피탈 인수가 늦어진 배경에 주목하고 있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수협은행과 웰컴캐피탈의 SPA 체결이 임박한 것으로 파악됐다. 웰컴캐피탈은 웰컴자산운용의 지분 전량을 보유하고 있다. 수협은행이 웰컴캐피탈 인수를 성공하게 되면 웰컴캐피탈과 함께 웰컴자산운용을 동시에 보유하게 된다. 인수금액은 1000억원 안팎이 거론된다. SPA 체결 이후 웰컴캐피탈의 지분을 인수키로 한 수협은행은 ..

Deal/M&A 2023.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