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원산업 인수합병(M&A)이 본격 1라운드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외 여러 기업이 인수전에 관심을 보인 가운데, 늦어도 연내 희망 기업이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송원산업은 빠르면 10월 중, 늦으면 12월 말에 오너 일가 지분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을 진행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금까지 송원산업 인수전 참여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진 기업은 총 7곳이다. 칼라일그룹,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블랙스톤, 힐하우스캐피털 등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와 LG화학, 금호석유화학, 한화솔루션 등이 투자안내문(티저레터)을 수령했다. 이밖에 국내 기업 2~3곳이 송원산업 측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이 모두 예비입찰에 참여할 경우 총 10곳에 가까운 기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