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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벤처스, 지역엔젤투자 재간접펀드 1호 결성..."비수도권 초기 소부장 기업 투자"

충정 대전 권역 액셀러레이터인 JB벤처스가 30억원 규모의 지역엔젤투자 재간접펀드 1호 조합 결성을 완료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JB벤처스는 이달 8일 '제이비벤처스라이즈1호조합' 결성총회를 개최했다. 제이비벤처스라이즈1호조합은 지역엔젤투자 재간접펀드(Fund of Funds)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투자가 비수도권 지역 초기 투자를 위해 조성한 모태펀드로부터 출자받아 조성한 것이다. 당시 JB벤처스는 4.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됐다. 모태펀드가 15억원, JB벤처스가 6억원을 각각 출자했고 나머지는 민간 재원이다. 그 외 LP(출자자)로는 JB(중부도시가스), 남승일 충남벤처협회 회장, 김양곤 화이버옵티버코리아 대표 등이 있다. 해당 조합 주목적 투자 대상은 비수도권 지역 소재 기업(약정 ..

VC/벤처투자 2023.12.12

STX, 주주배정 유상증자 청약률 81.95%… 13일부터 미배정주식 일반공모

STX는 지난 8~11일까지 구주주를 대상으로 진행한 주주배정 유상증자 결과 발행예정주식수 736만주에 대한 청약률이 81.95%(603만 1299주)로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STX는 청약 후 미배정 주식 132만 8701주에 대해 오는 13~14일 일반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다. 주금 납입일은 18일, 신주 상장예정일은 2024년 1월 5일이다. 한편, STX는 지난 6일 유상증자 발행가액을 기존 7350원에서 1만 1310원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STX는 신주 736만주 발행, 총 832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이승주 기자 sjlee@bloter.net ▼기사원문 바로가기(클릭)

미래에셋증권, 인도 9위 증권사 '샤레칸 리미티드' 지분 100% 인수 결정

미래에셋증권은 미래에셋증권 인도법인과 공동으로 인도 현지 증권사 '샤레칸 리미티드(Sharekhan Limited)'의 지분 100%를 취득하는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12일 공시했다. 이번 미래에셋증권의 샤레칸 리미티드 인수금액은 총 4872억 5600만원이다. 먼저 미래에셋증권은 샤레칸 리미티드 지분 27.24%를 보유한 '휴먼 밸류 디벨로퍼스( Human Value Developers Private Limited)'의 지분 99.99%를 현금으로 취득한다. 총 취득주식수는 2억 2456만 9999주, 취득금액은 1989억 6071만 928원이다. 이는 미래에셋증권의 자기자본(10조 3603억 7553만원)의 1.9%에 해당한다. 나머지 샤레칸 리미티드의 지분 72.76%은 미래에셋증권 인..

Deal 2023.12.12

인포마크, 16억 상당 이브이네트웍스와 전환사채권 양수도계약 해지

ICT 기반 스마트디바이스 제조업체 인포마크는 자기전환사채 매매계약의 일부 해지에 따라 총 매도금액이 기존 46억 9530만원에서 30억 5190만원으로 감소됐다고 12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인포마크가 발행할 총 주식은 62만 1890주에서 49만 7510주(주식총수 대비 3.38%)로 감소했다. 한편, 인포마크의 자기전환사채 매매계약 규모가 줄어든 이유는 지난 9월 12일 이브이네트웍스와 맺은 전환사채권 양수도계약이 전날(11일) 해지됐음에 따른 것이다. 이승주 기자 sjlee@bloter.net ▼기사원문 바로가기(클릭)

세종텔레콤, 400억 규모 교환사채 발행

세종텔레콤은 운영자금과 채무상환자금 마련을 위해 400억원 규모 교환사채를 발행한다고 지난 11일 공시했다. 세종텔레콤이 보유한 하나금융지주 발행 보통주식 86만9565주(0.29%)를 교환대상으로 한다. 세종텔레콤은 130억원을 일반 운영자금으로, 나머지 270억원은 채무상환자금으로 사용한다. 채무상환자금은 교보증권에서 지난 9월12일 차입한 270억원 규모 주식담보대출(이자율 5.5%)을 상환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최지원 기자 frog@bloter.net ▼기사원문 바로가기(클릭)

최태원이 키웠다…SK '로얄로드' 밟은 김양택 머티리얼즈 사장

기업 최고 의사결정권자(CEO, CFO, COO, CIO 등)의 행보에서 투자 인사이트를 얻어가세요. SK는 수많은 M&A(인수합병)와 투자를 통해 현재 위치까지 오른 기업이다. 최태원 SK 회장은 올 10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최고경영자(CEO) 세미나'에서 경영진들에게 "SK가 여러 곳에 투자하고 있는데 투자 시스템이 잘 작동하는지 철저히 검증하라"며 신중한 투자의 중요성을 다시 강조한 바 있다. 이 같은 배경에서 에널리스트 출신 김양택 SK㈜ 첨단소재 투자센터장이 올해 사장 승진과 함께 SK㈜ 머티리얼즈 새 사령탑으로 신규 선임됐다. 최태원이 직접 가르친 CEO 1975년생인 김 사장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010년 토러스투자증권에서 에너지·화학 산업 애널리스트로 활동했다. 당시 김 사장..

어바웃 C/CEO 2023.12.12

스톤브릿지·스마일게이트인베, 놀잇감 구독 서비스 '피카비'에 투자

스톤브릿지벤처스와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영유아 놀잇감 구독 서비스 '피카비(peekaby)'에 투자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스톤브릿지벤처스와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피카비 운영사인 영유아 에듀테크 스타트업 올디너리매직에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진행했다. 투자금액은 비공개다. 앞서 올디너리매직은 2021년 서울대학교기술지주로부터 시드 투자를 받았다. 지난달엔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선정됐다. 피카비는 영유아 발달에 따른 월령별 놀잇감을 자체 개발해 구독 형태로 판매한다.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시기적 특성을 반영해 대상 연령을 월 단위까지 세분화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영업사원을 통한 대면 영업과 고객 관리, 오프라인 판매에 의존했던 기존 유통 구조도 바꿨다...

VC/벤처투자 2023.12.12

[국일제지 M&A] 운명의 12일…주주 반대 뒤집을 ‘강제인가 가능성’

다윗이 골리앗을 이길까. 법정관리 중인 국일제지의 소액주주 4만5000여명이 뭉치고 있다. 발행주식수의 8배에 달하는 신주를 액면가(100원)에 매입하겠다는 SM그룹의 인수합병(M&A)에 반대하기 위해서다. 해당 M&A를 골자로 하는 회생계획안은 최근 열린 관계인집회에서 부결됐지만, 법원이 ‘강제 인가’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 회생계획안 강제인가 될까?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오는 12일 국일제지의 회생계획안 심의를 위한 관계인 집회를 속행할 예정이다. 회생계획안에는 SM그룹의 계열사 삼라마이다스가 국일제지의 신주 10억500만주를 인수해 경영권을 획득하는 내용이 담겼다. 해당 유상증자 대금으로 채무를 변제한다는 계획이다. 법원이 국일제지 관계인들의 의견을 듣는 건 이번이 ..

Deal/M&A 2023.12.12

122세에 사망한 잔 칼망의 종신 월급, 그리고 종신 보험

허정수 전 KB금융지주 CFO 최근 송년모임에서 비즈니스 뿐만 아니라 일상에서 필요한 의사결정에 유익한 정보를 담은 귀한책(결정지능, 안재현 지음)을 선물로 받았다. ‘좋은 의사결정’을 설명하는 대목에서 인용된 잔 칼망(Jeanne Calment)의 사망소식을 전하는 뉴욕타임즈 기사(1997.8.5)를 보면서 생명보험사의 종신상품이 문득 떠올랐다. 프랑스 남부 아를(Arles)의 한 요양원에서 122세로 사망한 당시 세계에서 가장 오래 산 아주 특별한 할머니 이야기에 나오는 ‘역모기지(Reverse Mortgage)’ 계약에 관한 내용이다. 잔 칼망은 90세 되던 1965년 본인이 살고 있던 아파트를 사망시 양도하는 조건으로 변호사인 라프레(Andre-Francois Raffray)와 매월 2500프랑(..

Perspective 2023.12.12

은평·광교에 190억, 평창 420억…KB라이프, 요양사업 광폭투자 이유는?

KB라이프생명이 자회사로 편입한 KB골든라이프케어의 사업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달 중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실버타운인 '평창카운티'의 입주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은평빌리지(가칭), 강동빌리지(가칭) 등 요양시설을 차례로 개소한다. 현행 노인복지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30인 이상의 요양시설 설치를 위해서는 사업자가 토지·건물을 직접 소유하거나 공공 임차해야 한다는 제약이 있어 섣불리 추진하기 어려운 사업이다. 그럼에도 KB라이프생명이 서울 평창동처럼 부촌으로 소문난 곳에 실버타운을 세운다는 건 그만큼 시장 성장성을 밝게 보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KB골든라이프케어는 기존 실버타운인 파크팰리스를 공간 업사이클링해 평창카운티로 탈바꿈했다. 예금보험공사 공매정보에 따르면 파크팰리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