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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임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 사장, 건설불황 타개 '일감확보' 복안은

기업 최고 의사결정권자(CEO, CFO, COO, CIO 등)의 행보에서 투자 인사이트를 얻어가세요.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가 최근 인사로 유임되면서 두번째 임기를 수행하게 됐다. 올해로 만 60세가 된 오 대표는 삼성의 '60세룰'을 깨고 연임에 성공한 셈이 됐다. 삼성그룹이 인사 원칙을 깨고 그 에게 건설부문을 다시 맡긴 이유는 건설업 불황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오 대표는 삼성물산에서도 손꼽히는 해외 전문가다. 1962년생인 오 대표는 1985년 삼성물산에 입사했다. 이후 중동기술팀장,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건축사업 현장소장, 글로벌조달실장 등 직책을 거치며 해외 경험을 쌓아왔다. 이밖에 빌딩사업부, 건축헬스케어팀장, 플랜트사업부장 등을 역임하며 건설부문 전반을 경험했다. 매출 증..

어바웃 C/CEO 2023.12.05

'콥틱'은 어떻게 안경산업을 '환경산업'으로 만들었을까

올 6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녹색성장펀드, ESG(환경·사회·지배구조)펀드서 15억원의 투자를 받은 안경 브랜드가 있는데요. ‘브리즘(breezm)’입니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ESG위원회에 따르면 브리즘 운영사 콥틱은 특히 환경경영목표와 환경관리 측면에서 우수한 지표를 만들어 왔는데요. 콥틱의 안경 생산 방식에 기인합니다. 파우더를 원재료로 한 3D(3차원) 프린팅 기술(SLS 방식)로 개인 맞춤형 안경을 만드는 것이 핵심인데요. 결과적으로 기존 안경산업의 재고와 폐기물 문제 등을 해결하고 있습니다. 콥틱의 누적투자유치금액은 109억원입니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외 투자사론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카카오벤처스 △서울대기술지주 △은행권청년창업재단 △일룸 △나이스투자파트너스 △신한캐피..

VC/스타트업 2023.12.05

[한국타이어 적대적 M&A] MBK파트너스 보도자료 전문

MBK 파트너스, 주당 2만원 한국앤컴퍼니 공개매수 추진 ■ MBK 파트너스 스페셜 시튜에이션스(MBKP SS), 기업지배구조 개선 위한 공개매수 돌입 ■ 한국앤컴퍼니 발행주식총수의 약 20.35% 이상 확보 목표 ■ 공개매수 성공 시, 주요 주주 보유 지분 포함 50% 이상 지분에 대한 의결권 확보 ■ “기업지배구조 확립, 전문경영인 체제 도입 통해 기업가치 제고 나설 것” MBK 파트너스 스페셜 시튜에이션스(이하, MBKP SS)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의 사업형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의 상장 유통지분 공개매수를 통해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추진한다. MBKP SS의 공개매수관련 특수목적법인(SPC)인 주식회사 벤튜라는 금일 공시를 통해 유가증권시장에서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M&A ..

Deal/M&A 2023.12.05

[한국타이어 적대적 M&A] 한국앤컴퍼니 “조현범 회장 지분으로 경영권 방어 문제 없다”

MBK 파트너스가 5일 한국타이어의 사업형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의 상장 유통지분 공개매수를 통한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추진한다고 선언한 가운데 조현범 회장이 이끄는 한국앤컴퍼니 측은 경영권 방어에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이날 에 “조현범 회장의 보유 주식과 우호 지분을 더하면 경영권 방에에 큰 문제가 없다”며 “필요하면 일부 주식을 추가로 매수 할 수는 있지만 이를 당장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개된 한국앤컴퍼니의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조 회장은 3990만 1871주(42.03%)에 달하는 의결권 있는 주식 수를 소유하고 있다. 이날 MBK 파트너스는 한국앤컴퍼니의 발행주식총수(9493만 5240주) 중 약 27.32%인 2593만 4..

Deal/M&A 2023.12.05

[한국타이어 적대적 M&A] MBK, ‘한국앤컴퍼니’ 경영권 확보 추진

MBK 파트너스 스페셜 시튜에이션스(이하 MBKP SS)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의 사업형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의 상장 유통지분 공개매수를 통해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추진한다. 5일 MBKP SS의 공개매수관련 특수목적법인(SPC)인 주식회사 벤튜라는 금일 공시를 통해 유가증권시장에서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M&A(인수합병) 목적으로 한국앤컴퍼니 주식 공개매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개매수 가격은 주당 2만원이다. 이는 공개매수일 이전 1개월 및 3개월 간의 가중산술평균주가인 1만4187원 및 1만2887원에 각각 41%와 55%의 프리미엄을 적용한 가격이다. 공개매수공고일 전영업일인 4일 종가(1만6820원) 대비로는 19% 높은 수준이다. 한국앤컴퍼니 공개매수 대상 주식은 현재 한..

'기술통' 정철동 사장, LG디스플레이서 ‘애플 신화’ 재현할까

기업 최고 의사결정권자(CEO, CFO, COO, CIO 등)의 행보에서 투자 인사이트를 얻어가세요.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이 LG디스플레이의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회사를 이끌게 됐다. 정 사장은 생산기술 전문가로 LG이노텍에서는 우량 고객사 애플과 협력관계를 확대해 실적을 비약적으로 높이는 성과를 냈다. 정 사장은 애플과의 협력 등 기업간거래(B2B) 사업에서 쌓은 높은 이해도에 더해 생산기술 분야 전문성을 살려 장기 부진에 처한 LG디스플레이를 정상화해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LG 부품 사업 '생산' 전문가…OLED 생산라인 구축 활약 정 사장은 이달 1일 임직원에게 보낸 취임 메시지에서 "사업 전반의 원가 혁신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품질·가격·납기 등 기업경쟁력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부터..

어바웃 C/CEO 2023.12.05

HFR, 실적 부진에 주주행동주의까지…경영권 방어 문제 없나?

통신 장비 기업 에치에프알(이하 HFR)이 수출 감소 영향으로 올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소액주주연대가 주주명부 열람 및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 HFR이 주주와의 소통이 부족하단 이유에서다. HFR은 2000년 SK텔레콤(SKT)의 사내 벤처에서 독립 출범한 회사로 유·무선 정보통신기기를 개발·제조한다. Mobile Access(이하 모바일) 부문, Broadband Access(이하 브로드밴드) 부문 등 크게 두가지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모바일 부문은 프론트홀 전송장비와 인빌딩 중계장비, 브로드밴드 부문은 LAN 서비스에 주로 쓰이는 스위치, xDSL(디지털가입자회선) 관련 제품, 와이파이 AP(무선공유기) 등이 주력제품이다. HFR 주주연대는 지난달 23일 회사를 상대로 주주명부 ..

[박종면칼럼] KB금융 양종희 회장과 '지천태'(地天泰)

개인도 가정도 기업도 국가도 모두 꿈꾸고 바라는 게 있다면 그것은 바로 평화입니다. 경전 중의 경전 ‘주역’에서 평화에 해당되는 괘를 찾자면 64괘 중 11번째인 지천태(地天泰)입니다. 지천태의 괘는 그야말로 만사태평이고, 모든 게 잘 돌아가고, 편안하고 형통한 상태를 가르킵니다. 그런데 이 지천태 괘의 모양을 보면 우리 상식과는 다릅니다. 하늘과 땅, 양과 음이 뒤바뀌어 있습니다. 위에 있어야 할 하늘(양)이 아래에 있고 아래에 있어야 할 땅(음)이 위에 있습니다. 하늘과 땅이 뒤바뀌어 있는 게 태평성대의 전제조건이라는 것입니다. 지천태와 정반대의 괘가 12번째인 천지비(天地否)인데 이 괘는 하늘(양)이 위에 있고, 땅(음)이 아래에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모든 게 막히고 소통이 안되고 낭패를 보게 됩..

Perspective 2023.12.05

[어바웃 C] '곳간지킨' 허장 행정공제회 CIO, '투명성' 개선 특명

행정공제회의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 chief information officer)인 허장 사업이사는 취임과 동시에 상반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역대 최대 규모의 당기순이익을 내면서도 6년래 최저치의 투자 수익률을 기록했다. 공제회의 회원이 늘면서 주요 수입원인 회비가 증가했지만 기금운용으로 벌어들인 투자수익은 감소했다. 경기 침체가 지속됨에 따라 더욱 보수적으로 자금을 운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운용하는 자금 규모가 늘고 있지만 행정공제회가 어떻게 돈을 벌고 어디에 돈을 투자했는 지 확인할 수 있는 정보공개 현황이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허 이사는 향후 투명성을 개선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경기침체 영향, '수익'보다 '안정' 주력 공제회가 홈페이지에 공시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행정공..

'미래산업' 주가 반토막 났는데…최대주주 잭팟?

최근 3개월 사이 주가가 반토막 난 전(前) 쌍방울 계열사 미래산업의 새로운 최대주주에게 호재가 찾아 왔다. 미래산업의 경영권을 확보한 뒤 인수한 전환사채(CB)의 전환가액이 덩달아 내려갔기 때문이다. 저렴한 값에 보통주를 확보할 수 있는 상황이 열린 만큼 최대주주의 지배력 강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산업의 8·9회차 CB, 최대주주 '넥스턴바이오' 꽃놀이패?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미래산업이 올 9월과 10월 발행한 8·9회차 CB의 전환가액이 각각 3085원, 2829원으로 하향 조정됐다. 최초 전환가액 대비 약 20%가량 내려갔다. 이들 CB는 모두 새로운 최대주주인 ‘넥스턴바이오사이언스’가 들고 있다. 앞서 7월 넥스턴바이오는 기존 최대주주였던 광림으로부터 미래산업 지분 1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