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18 2

대우조선해양건설 회생계획안 인가…스카이아이앤디 인수 확정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중견 건설사 대우조선해양건설이 법원으로부터 회생계획안을 인가받았다. 인수자인 스카이아이앤디는 본격적인 대우조선해양건설 정상화 절차를 밟게 됐다. 서울회생법원 제1부(부장판사 안병욱)는 지난 17일 관계인집회에서 가결된 대우조선해양건설의 회생계획안을 인가했다. 인수자는 스카이아이앤디다. 이날 관계인집회에서는 채권자와 회생계획안에 대한 회생담보권자의 찬성비율이 각각 73.19%, 99.1%를 나타냈다. 법정관리 기업이 회생계획안을 인가받기 위해선 채권자의 3분의 2(67%), 회생담보권자의 4분의 3(75%)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회생계획안에는 대여금채권과 상거래채권, 구상채권 등은 원금 및 개시 전 이자의 98%를 출자전환하고, 2%를 현금변제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특수..

Deal/M&A 2023.11.18

'HMM 눈독' 동원그룹, '백기사 카드' 막판 뒤집기 나설까

동원그룹이 확보한 유동성을 기반으로 HMM 인수전을 준비하고 있다. 미국 자회사의 CB(전환사채) 발행 등 구체적인 실탄 마련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동원그룹은 여전히 호반건설과 다수의 재무적투자자(FI) 등을 확보한 하림-JKL 컨소시엄보다 자금 여력이 한수 아래라는 평가를 받든다. 이런 가운데 동원그룹이 ‘판도 뒤집기’에 나설지 관심이 쏠린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다트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말 기준 동원그룹(동원산업)의 단기금융상품을 포함한 현금성자산은 1조3343억원이다. 이는 상반기 말 기준 6145억원 보다 7198억원 늘어난 금액이다. 동원그룹은 크게 늘어난 현금을 바탕으로 자회사 동원로엑스에 4000억원 이상의 유상증자를 실시해 HMM 매각 본입찰에 인수 주체로 참여시킬 예정인 ..

Deal/M&A 2023.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