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06 3

카카오의 위기, 성장통인가, 불치병인가?

허정수 전 KB금융지주 CFO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이 카카오톡을 만든 것은 좀 과장하면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에 비견된다. 시골 집안 어르신들을 비롯한 가족들이 카카오 단톡방에서 자주 만나 안부도 묻고 집안일도 상의하며 일상의 소회도 나눈다. 지난 여름 함께한 여행사진과 감상평을 곁들인 수담은 행복했던 시간들을 연장해주는 것 같다. 해외 이민 가 있는 친구와 무료 화상통화도 수시로 한다. 시간과 공간의 개념을 바꾸어 놓고, 전국민들에게 일상생활에서 건강한 소통의 장을 만들 준 것이다. 정보화시대에 정보 유통속도를 엄청나게 높여주고 정보비대칭을 완화하여 사람들의 생활편의와 경제적 효익을 크게 증대시켰다. 그런데 최근 지방에 거주하는 가족 한 분이 카카오 주식이 너무 많이 떨어져서 우울하다며 이..

Perspective 2023.11.06

하나에프앤아이, 회사채 수요예측 흥행…증액 발행 결정

신용등급 A0등급의 하나에프앤아이가 1000억원 규모 공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의 4배가 넘는 주문을 확보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하나에프앤아이는 최근 1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총 4460억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1년6개월물 200억원 모집에 940억원, 2년물 500억원 모집에 2110억원, 3년물 300억원 모집에 1410억원이 몰렸다. 하나에프앤아이는 이번 회사채 발행 금리를 개별민평금리 기준 -30~50bp(1bp=0.01%p)의 금리를 제시했다. 수요예측 결과 1년 6개월물은 8bp, 2년물은 -10bp, 3년물은 -11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이에 하나에프앤아이는 회사채 발행액을 1590억원으로 증액하기로 했다. 조달 자..

"재교육으로 인력난 해소"...원더스랩, 시드 투자 유치

통합 인재 활용 플랫폼 '원더스랩'이 시드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 원더스랩은 재교육을 통한 맞춤 인재 양성에서부터 프로젝트를 통한 실무경험 습득, 채용 추천과 직무 적응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인력난과 일자리 미스매칭 문제 등을 해결하려 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원더스랩은 최근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프라이머와 임팩트 투자사인 한국사회투자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원더스랩은 2021년 자기계발 플랫폼, 프로젝트팀 공유 서비스로 시작했다. 올해 이를 통합해 인재 미스매칭 해소와 인재 활용 패러다임을 선도할 수 있는 원더스랩을 출범했다. 목표는 직업에 대한 관점이 급변하는 인공지능(AI) 시대에 인재 확보에 대한 기존 인식을 허물고 유연하게 인재를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하는..

VC 2023.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