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캐피탈의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됐다. 이번 등급 조정은 부동산 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OK캐피탈이 부동산금융 위주의 영업자산 구성으로 부실 채권이 늘어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신용평가는 OK캐피탈의 무보증사채에 대한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BBB+(안정적)에서 BBB+(부정적)으로 하향했다고 밝혔다. 등급 전망이 부정적이란 건 향후 1~2년 내 등급이 하향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앞서 한국기업평가도 OK캐피탈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A-(부정적)에서 BBB+(안정적)으로 조정했다.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부동산 경기 불황 등으로 부동산 관련 부실채권이 확대된 점이 신용등급 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OK캐피탈이 최근 영업자산의 큰 비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