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위니아그룹이 경기 침체 직격탄을 맞았다. 생활가전 수요가 줄어 실적이 하락한 가운데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자금이 말라 빚을 제 때 갚지 못했다. 결국 최근 핵심 계열사가 회생신청 절차에 돌입하자 그룹 주요 계열사들의 신용등급이 하락했다. 28일 신용평가 업계에 따르면 한국기업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는 27일 대유플러스의 신용등급을 B+에서 D등급(디폴트)로 강등했다.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개시하고 재산 보전처분과 포괄적 금지명령처분을 신청했다는 이유다. 앞서 중간지주사인 대유플러스는 9월 25일 신주인수권부사채(BW)에 대해 청구된 사채권자의 원리금 조기상환청구 발생 후 채무이행자금 부족으로 미지급 사유가 발생했다. 이와 함께 계열사의 신용등급도 모두 떨어졌다. 한국기업평가는 대유에이텍, 대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