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l/M&A 580

제주항공, 아시아나 화물 군침 '모기업 애경' 구원등판 할까?

제주항공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다. 국내 저가항공사(LCC) 중 처음 화물수송기를 도입하며 화물사업 강화에 나선 만큼 가능성은 높다. 다만 실제 인수에 나선다면 마주할 과제가 많다. 대규모 인수자금을 마련할 역량이나 네트워크를 갖췄는지 여부에 관심이 높다. 팬데믹으로 악화된 재무 건전성을 개선하면서 인수전을 완주하기에 각종 변수를 따져야 하는 상황이다. 또 모회사 애경그룹의 지원을 기대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매각가 못미치는 현금 여력…재무건전성 관리 숙제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을 진행 중인 대한항공은 지난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전체를 LCC에 매각하겠다는 강수를 뒀다. EU(유럽연합)에서 양사의 합병이 한국-유럽간 항공화물 산업에서 독과점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

Deal/M&A 2024.01.17

[HMM M&A] 산업은행 보유 HMM 주식 외부 실사 나선다

KDB산업은행이 국적 선사 HMM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보유 중인 HMM 주식과 관련해 취득 시점별 매수가격배분(PPA) 평가와 손상검사 등을 위해 외부 실사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KDB산업은행은 HMM 인수 우선협상 대상자로 하림그룹을 선정하고 주식매매계약(SPA)을 최종 체결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DB산업은행은 보유하고 있는 HMM 주식에 대한 가치평가 실사를 위해 대형 회계법인 등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하고 지난 15일까지 입찰제안을 받았다. 협상을 통해 입찰하는 제한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KDB산업은행은 제안서를 평가한 뒤 협상 적격자에 한해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실사 소요 기간은 약 5주 안팎으로 KDB산업은행은 ..

Deal/M&A 2024.01.17

LX인터내셔널, 인도네시아 니켈 광산 인수 완료.. 2차전지 사업 박차

LX인터내셔널은 2차전지 핵심광물 사업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니켈 광산 PT. Adhi Kartiko Pratama(PT.AKP) 지분 60%를 취득 완료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취득 주식 수는 36억4921만2000주이며 취득 금액은 1329억2640만원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LX인터내셔널은 이사회를 열고 AKP광산 인수를 결의했다. 이어 이달 5일에는 AKP광산 지분 취득을 위해 설립한 자회사 PT.EBI(Energy Battery Indonesia)에 1354억원을 출자했다. 16일에는 PT.EBI를 통해 AKP 광산 지분 인수 대금을 모두 납입하고 거래를 마무지 지었다. LX인터내셔널은 AKP 광산 생산물량 전량에 대해 인수(off-take) 권한을 확보할 예정이다. 지난해 기준 PT..

Deal/M&A 2024.01.16

[IB톡] “구조조정 매물 더 나온다"... 'KG·SM·SK·CJ' M&A 행보 주목

“올해 구조조정 매물이 많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최근 IB(투자은행) 업계 관계자들과 미팅을 하면 자주 듣는 말입니다. 실제로 연초부터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개선 작업) 개시로 수처리와 폐기물 사업 등을 하는 알짜 계열사 '에코비트'가 매물로 나왔습니다. 이밖에 과거 김치 냉장고 '딤채’로 이름을 알린 위니아도 매각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이 기업들이 인수합병(M&A) 시장에 나온 것을 두고 크게 놀라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이들 기업들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IB 업계에서 공공연한 비밀로 통했기 때문입니다. 태영건설의 경우 2022년부터 고금리가 장기화되면서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건설업황이 좋지 않자 지난해부터 유동성 위기에 대한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위니아는 김치냉장고 브랜드 ‘..

Deal/M&A 2024.01.16

'법정 관리' 네온포토닉스, 새 주인 찾는다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중인 네온포토닉스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인수합병(M&A)이 추진된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네온포토닉스 매각 주관사인 대주회계법인은 이달 31일까지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LOI(인수의향서)를 접수 받는다. 매각 방식은 제3자 배정방식의 유상증자 등 외부자본 유치 방식으로 진행된다. 2009년 4월 설립된 네온포토닉스는 광통신 부품 전문 제작 업체다. 네온포토닉스는 평판형 광도파로(PLC, Planar Lightwave Circuit) 소자 설계 기술 및 반도체 공정 기술을 바탕으로 광분배기, 광송수신기(TROSA) 등의 제품을 제작했다. 네온포토닉스는 기술력을 기반으로 강소기업으로 평가를 받기도 했다. 2012년에는 성장성을 입증받아 한국투자파트너스와 KB인베스트먼트, 키움인베..

Deal/M&A 2024.01.14

블랙록, 16조원 대형 M&A…인프라펀드 GIP 인수

12일(현지시간) 블랙록은 GIP를 125억달러(16조4250억원)에 현금과 주식으로 인수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랙록이 지난 2009년 바클레이스의 자산 관리 사업을 인수한 이후 최대 규모의 거래다. 이번 인수를 위해 블랙록은 GIP에 30억달러의 현금과 95억달러 규모인 주식 1200만주를 지급할 예정이다. 이 거래로 블랙록은 GIP가 관리하는 1000억달러의 인프라 자산과 총 매출이 800억달러인 GIP 포트폴리오 내의 기업을 확보하게 됐다. 뉴욕에 본사를 둔 GIP는 인프라에 강점을 지닌 사모펀드로 전력, 수도, 교통 등 인프라 건설을 위한 자금을 빌려주는 것이 주요 업무다. 다수의 에너지, 운송, 폐기물 기업 등을 소유하고 있으며 영국 런던의 개트윅공항 지분도 보유하고 있다. GIP는 ..

Deal/M&A 2024.01.13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주요 관문 넘나…로이터 "EU 당국 승인 예정"

유럽 경쟁 당국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대해 승인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12일(현지시간) 이 보도했다. 로이터는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양사가 아시아나의 화물 사업부를 매각하고 유럽 4개 도시 노선을 매각하겠다는 내용의 시정조치안을 제출한데 따라 유럽연합(EU) 경쟁총국이 기업결합을 승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대한한공은 지난해 11월 EU 당국에 아시아나의 화물 사업부를 매각한다는 내용의 시정조치안을 제출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EU 당국이 아시아, 특히 한국의 경쟁사에게 매각하는 것을 선호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기 때문에 한국 저가항공사(LLC)인 티웨이항공이 아시아나의 화물사업을 인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번 구제안에서 양사는 아시아나의 바르셀로나, 프랑크푸르트, 파..

Deal/M&A 2024.01.13

넘을 산 많은데...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또 연내 '대형 M&A' 언급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onsumer Electronics Show, 이하 CES) 2024’에서 또다시 삼성전자의 대형 인수·합병(M&A) 가능성에 불을 지폈다. 삼성전자는 2021년 1월 "3년 내 의미 있는 규모로 M&A를 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약속을 지키는 데 실패했다. 시장의 실망감과 함께 삼성전자의 성장이 정체된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만연한 가운데 나온 발언으로 주목된다. 한 부회장은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저스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의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한 대형 M&A 준비를 착실히 해오고 있다"며 "올해는 뭔가 계획이 나오지 않을까 희망한다"고 했다. 삼성전자의 M&A 시계가 멈춘 것은 아니며..

Deal/M&A 2024.01.11

[국일제지 M&A] 새 주인에 SM그룹…"이변은 없었다"

국일제지가 SM그룹의 핵심 계열사 삼라마이다스의 품으로 들어갔다. 삼라마이다스를 대상으로 한 유상증자 대금이 납입되면서다. 회생계획안이 강제인가된 데 따른 결정인 만큼 국일제지의 회생절차도 조만간 종결될 전망이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국일제지는 삼라마이다스를 대상으로 진행한 1005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대금 납입이 완료됐다. 대금 납입에 따라 삼라마이다스는 국일제지의 신주 10억500만주를 확보하게 됐다. 발행주식총수 대비 787.5%에 달하는 규모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29일이다. 국일제지의 회생절차도 종결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회생절차 종결은 회생절차의 종료 사유 중 하나다. 회생계획안이 인가돼 인수합병(M&A) 등 목적을 달성했을 때 이 절차를 밟는..

Deal/M&A 2024.01.10

SK스퀘어 “11번가 매각가·매각조건 등 미정” 해명

SK스퀘어는 11번가 매각 관련 보도에 대해 9일 해명 공시했다. 앞서 등은 11번가 매각은 재무적투자자(FI)가 먼저 자금을 회수하는 워터폴 방식으로 이뤄지며, 매각자 측의 희망 매각 금액은 6000억원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사측은 이와 관련해 “11번가의 재무적 투자자가 동반매도요구권으로 추진중인 사항”이라면서 “매각 금액, 조건 등은 현재 정해진 바가 없다”고 밝혔다. 남지연 기자 njy@bloter.net ▼기사원문 바로가기 SK스퀘어 “11번가 매각가·매각조건 등 미정” 해명 SK스퀘어는 11번가 매각 관련 보도에 대해 9일 해명 공시했다.앞서 등은 11번가 매각은 재무적투자자(FI)가 먼저 자금을 회수하는 워터폴 방식으로 이뤄지며, 매각자 측의 희망 매각 금액은 6000억 www.number..

Deal/M&A 2024.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