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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IMM PE, 송원산업 인수전 예비입찰 참여…MBK는 철수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가 송원산업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IMM PE는 송원산업의 오너일가 지분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에 참여했다. 인수를 검토한 것으로 알려진 MBK파트너스는 인수전에서 빠지기로 결정했다. 앞서 송원산업은 골드만삭스를 매각주관사로 선정하고 오너일가의 지분 약 35.65%에 대해 매각을 추진해왔다. 세부적으로는 △송원물산 23.88% △경신실업 9.15% △박종호 회장 1.63% △특수관계인 0.99% 등이다. 박종호 회장 오너 일가는 지분 100%를 보유한 송원물산을 통해 송원산업 최대주주 지위를 보유하고 있다. 지분 가치는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함해 약 2500억원으로 평가된다. 이날 종가 기준 송원산업의 시가총액은 4351억원 수준이다. 송..

Deal 2023.10.26

대신증권, 사옥 매각 불발…다른 자산 매각 검토

대신증권의 본사 사옥 매각이 불발됐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지스자산운용과 사옥 매각가를 둘러싸고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결과다. 대신증권은 종합금융투자산업자(종투사) 전환을 위한 현금 마련의 일환으로 사옥 매각을 추진했다. 향후 보유 자산 재평가를 통해 다른 자산의 매각을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25일 IB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본사 사옥 ‘대신343’ 매각을 위해 이지스자산운용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했지만, 계약 기간 만료에 따라 해지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양사가 매각가를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진다. 대신증권은 “당사는 향후 종투사 지정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색을 위해 이지스자산운용을 포함한 다양한 회사들과 협력해 사옥 매각 검토 등을 진행..

Deal/M&A 2023.10.26

한샘, ‘CFO·CHO’ 공백 누가 채울까

인테리어 업체 한샘의 재무기획본부장(CFO)과 경영지원본부장(CHO)이 동시에 퇴사하며 공석이 된 자리에 어떤 인물이 선임될지 관심이 쏠린다. 박성훈 전무(CFO)와 최성원 전무(CHO)는 그간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한샘의 재무 및 경영 등 분야의 내부 살림을 총괄하는 중책을 맡아 왔다. 후임자 역시 막중한 책임감이 요구되는 만큼 업계에선 한샘의 차기 CFO와 CHO에 관심이 모이는 분위기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한샘의 재무를 책임지고 있는 박성훈 전무(CFO)와 최성원 전무(CHO)는 ‘일신상의 사유’로 퇴사했다. 박 전무, 최 전무 모두 지난해 초 입사한 점을 감안하면 모두 재직기간 2년을 채우지 못한 셈이다. 후임 CFO와 CHO는 아직 사내에서 확정 발표된 상황은 아니다. 이사회에..

어바웃 C/CFO 2023.10.26

오엔벤처투자·지앤텍벤처투자, 모태 세컨더리펀드 출자사업 선정

오엔벤처투자, 지앤텍벤처투자가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모태펀드 수시 출자사업에 선정돼 총 200억원을 출자받게 됐다. 이들은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구주를 매입하는 세컨더리 펀드를 각각 조성할 계획이다. 25일 한국벤처투자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한국모태펀드 2023년 8월 수시 출자사업(중기부 소관)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한국벤처투자는 지난 8월 해당 사업 계획을 공고했다. 벤처투자조합 2곳에 100억원씩 총 200억원을 출자한다는 내용이다. 모집 분야는 일반 세컨더리 중소형 부문이다. 3곳이 접수했는데 그 가운데 코나벤처파트너스는 서류 심사에서 탈락했다. 선정된 2곳인 오엔벤처투자, 지앤텍벤처투자가 결성하게 될 조합 금액은 총 674억원 규모다. 선정된 운용사들은 조합 약정 총액의 1% 이상을 의..

VC 2023.10.26

3D 프린팅 기업 '매이드' 26억원 투자 유치..."반도체 부품시장 공략"

3차원(3D) 프린팅 기술 스타트업 '매이드(MADDE)'가 26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매이드는 지난 8월 현대자동차그룹에서 분사한 스타트업으로 3D 프린터를 활용한 실리콘 카바이드(SiC) 기반 부품 제조 기술을 가지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투자에는 DSC인베스트먼트, 슈미트, 에트리홀딩스, 현대자동차그룹 등이 참여했다. 에트리홀딩스는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가 100% 출자한 기술사업화 전문회사다. 매이드가 제조하는 실리콘 카바이드는 차세대 전력 반도체 핵심 소재로 꼽힌다. 실리콘(Si)에 비해 고온·고전압 환경에 강하고 전력 소모가 적어서다. 하지만 실리콘 카바이드는 경도가 다이아몬드처럼 높아 절삭 가공 등 고난도의 생산 기술이 요구된다. 다만 적층 제조 장비인..

VC 2023.10.26

카카오벤처스, '똑똑보카'에 투자..."영어공부와 앱테크 한번에"

카카오벤처스가 '똑똑보카' 운영사 '트리거스'에 투자했다. 똑똑보카는 앱테크가 가능한 보상형 학습 앱으로 휴대전화 잠금화면에서 영어단어 퀴즈를 풀면 금전적 보상이 이뤄지는 앱이다. 25일 카카오벤처스는 트리거스에 시드 투자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투자는 똑똑보카 서비스 출시 3개월만에 진행됐다. 외국어 습득을 위한 지속적인 학습 환경을 구현하는 데 최적화한 팀 구성이 주 요인이라는 평가다. 똑똑보카 개발사 트리거스는 교육업계 출신 10년 차 기획자와 리워드 앱 개발자로 구성됐다. 전 구성원이 교육, 리워드, K-POP 플랫폼 등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 개발과 운영에 참여하며 손발을 맞췄다. 사업 전반에 이르는 시행착오와 성공 경험을 공유해 팀워크가 끈끈하다. 특히 성공적인 언어 습득을 위해선 학습 동기를 유..

VC 2023.10.26

'CGV사태 진화' 시험대 오른 CJ CFO '강상우·안승준'

자회사 재무구조 개선을 진행 중인 CJ그룹의 지주사 CJ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그룹 차원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CJ CGV의 1조원 자본확충 계획이 법원의 불인가 결정으로 제동이 걸렸기 때문이다. 자회사 재무부담으로 꾸준히 시장의 관심을 받아온 CJ 입장에서 CJ CGV의 자본확충은 분위기 반전을 위해 절실한 과제였다. 그러나 예상밖의 암초에 부딪치면서 CJ 내에서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 양상이다. CJ는 항고 이후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현재 CJ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 역할을 맡고 있는 키맨은 강상우 재무운영실장과 안승준 재무전략실장이다. 강 실장은 2018년 말 재경실장(현 재무운영실장)으로 CFO에 오른 이후 잇따른 조직개편에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안 실장은 올해 하반기 중간..

취임 6년차 김병진 hy 대표, '유통전문기업' 꿈 어디까지 이뤘나

기업 최고 의사결정권자(CEO, CFO, COO, CIO 등)의 행보에서 투자 인사이트를 얻어가세요. 전문경영인 체제를 고수하는 hy(옛 한국야쿠르트)에서 김병진 대표이사 사장은 올해로 취임 6년차를 맞이했다. 윤호중 hy 회장의 두터운 신임 아래 김 대표 이전 2년 간격으로 2명의 수장이 교체되던 기조와 상반된 행보다. 김 대표는 2018년 취임 이후 hy의 대대적인 이미지 쇄신을 주도하며 발효음료기업에서 종합 유통 전문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다만 그간 사업 다각화 및 온·오프라인 유통망 투자에 심혈을 기울였음에도 정작 hy의 수익성이 수년째 정체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과제로 꼽힌다. 김 대표는 정통 ‘hy맨’이다. 1966년 충남 논산 출생인 김 대표는 한남대학교 회계학과를 졸업한 뒤..

어바웃 C/CEO 2023.10.26

신사업 찾는 '삼천리' VC 첫발...'반려동물·헬스케어' 타깃

종합에너지기업 삼천리 자회사인 '삼천리인베스트먼트'가 신기술사업금융회사(신기사) 등록을 마치면서 벤처캐피탈(VC) 사업을 본격화한다. 삼천리는 현재 비에너지 분야를 포함해 신규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이미 뛰어든 신에너지, 환경(폐기물), 푸드 등의 분야뿐 아니라 반려동물, 헬스케어 등의 분야에 주목하고 있다. 삼천리인베스트먼트가 관련 투자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9일 삼천리인베스트먼트는 신기술사업금융업 등록을 마쳤다. 신기술사업금융업은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른 VC다. 삼천리인베스트먼트는 자본금 20억원으로 올 3월 설립됐다. 신기사 등록을 위해선 자본금 100억원 이상이 있어야 한다. 이에 올 4월 증자를 단행해 300억원까지 자본금을 늘렸다. 삼천리인베스트먼트 ..

VC 2023.10.24

① 유례없는 ‘비상식적’ 강행군, 경쟁력만 약화

대한항공의 아시아한항공 인수합병(M&A)을 둘러싸고 묘한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앞서 HDC현대산업개발의 인수 무산 사태를 되풀이 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감안하더라도 각종 난제들이 가득한 상황에서 무리수를 두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관련 업계를 중심으로 이번 M&A가 정말로 국내 항공산업의 발전을 위한 일인지 여부에 의문 부호가 붙기 시작했다. 인수에 필요한 과제 해소에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국적항공사인 아시아나항공의 경쟁력은 약화되고 있다. 실제로 인수 추진 이후 3년 동안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당초 내세웠던 사업 시너지와 정상화 취지는 뒷전으로 밀리는 모양새다. 이런 가운데 아시아나항공의 경영 환경은 오히려 악화하고 있다. ‘예고된 출혈’에도 비상식적 강행군 대한항공이 아..

Deal/M&A 2023.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