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생태계 이슈를 전합니다. “주식시장 일반 투자자들이 벤처캐피탈(VC)의 투자 방식에 적응하게 됐습니다” 지난주 한국벤처투자 벤처금융연구소(연구소)의 연구성과 발표회에 다녀왔는데요. 그날 나온 주제 가운데 하나가 ‘보호예수(의무보유) 종료 시점의 주가 추이로 살펴본 주식시장의 VC 투자 적응 현황’이었습니다. 올 1월에 연구소에서 완성했던 보고서 데이터를 다듬어 논문으로 나올 내용 가운데 일부를 공개했습니다. 보호예수는 기업의 상장 전 주식을 가지고 있던 투자자들이 기업이 상장하자마자 주식을 한꺼번에 털어내면서 주가가 떨어지는 걸 방지하기 위해(오버행 이슈 방지) 금융당국에서 일정 기간 해당 주식을 팔지 못하도록 묶어 둔 것입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기관투자자인 VC 주식 보호예수 기간은 일반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