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텐배거(10배의 수익률을 낸 주식 종목)에 등극한 코스닥 상장사 뷰노가 한국투자파트너스를 상대로 발행한 전환우선주(CPS)가 오너인 이예하 대표와 투자자 모두에게 고민거리가 될 전망이다. 이 대표에겐 CPS 전환에 따른 지분희석 우려가 있고,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엑시트(투자금 회수)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뷰노는 지난해 12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100억원 규모의 CPS를 발행했다. 한국투자파트너스가 블라인드 펀드와 신탁형 펀드를 통해 투자했으며, 총 169만42주의 우선주를 취득했다. 해당 물량은 당시 발행주식총수의 14.9%에 달한다. 뷰노는 실탄을 확보해 미국시장 진출 등을 위한 투자재원을 마련하고,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재무적투자자(FI)로서 엑시트 차익을 노린 행보였다. 유상증자 단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