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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G·거버넌스위원회 통합 ‘전략‧ESG위원회’ 출범
SK㈜가 이사회 거버넌스위원회와 ESG위원회를 통합해 ‘전략‧ESG위원회’를 설립했다. 전략‧ESG위원회는 환경, 사회적가치, 지배구조 등 ESG를 포함해 그룹의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같은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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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이사회 거버넌스위원회와 ESG위원회를 통합해 ‘전략‧ESG위원회’를 설립했다. 전략‧ESG위원회는 환경, 사회적가치, 지배구조 등 ESG를 포함해 그룹의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같은 경영 전략에 대해서도 핵심 역할을 할 전망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SK㈜는 지난해 말 전략‧ESG위원회를 설립해 운영중이다. 그간 SK㈜는 △감사위원회 △인사위원회 △거버넌스위원회 △ESG위원회 등 4개의 위원회를 두고 있었으나 이번 통합으로 인해 3개의 위원회가 운영중이다.
전략‧ESG위원회는 과거 SK㈜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지냈고 현재 SKMS 연구위원으로 활동중인 이성형 사장이 SK㈜ 측에서 참여하고 있다. 사외이사로는 △김선희 △염재호 △김병호 △박현주 △윤치원 등 전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박현주 사외이사가 위원장을 맡았다. 이성형 사장이 참여하고 있지만 사외이사 전원이 참여하며 이사회의 독립성을 높인 모습이다.
SK㈜는 전략‧ESG위원회의 주요 목적으로 ‘전략‧환경‧사회적 가치‧회사의 지배구조와 관련된 전략 및 주요 사항 검토’라고 설명하고 있다. ESG위원회와 거버넌스위원회의 기능을 통합한 만큼 ESG를 포함해 SK㈜의 경영전략, 경영성과, 사업전략, 투자계획 등을 담당하는 핵심 위원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총 3차례의 전략‧ESG위원회 개최 결과를 살펴보면 △자회사 지분 매각의 건 △SK㈜ KPI평가 결과 업데이트 △2025년 경영계획 △동남아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방안 △자체투자 포트폴리오 관리 현황 및 계획 등이 눈에 띈다.
SK㈜가 두 위원회를 통합한 배경으로는 ESG와 경영전략의 효율성을 꾀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SK그룹은 대표적으로 ESG와 경영 성과를 연계시켜 평가하는 집단이다. SK㈜가 사업 포트폴리오를 리밸런싱하는 과정에서 ESG와의 연계가 필수적이라는 판단이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SK㈜ 관계자는 “거버넌스위원회와 ESG위원회를 통합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대외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높아지는 가운데 전략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이사회에서 결정한 사안이다”고 설명했다.
김수민 기자 k8silverxyz@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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