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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뷰코퍼레이션 공모가 1만5000원 확정...희망범위 초과

글로벌 인플루언서 플랫폼 기업 ‘레뷰코퍼레이션’의 공모가가 희망공모가액 범위 상단을 초과한 1만5000원으로 확정됐다. 청약은 이달 19일부터 이틀 간 진행된다. 18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 결과 레뷰코퍼레이션 공모가가 1만5000원으로 정해졌다. 상장 주관사인 삼성증권이 제시한 레뷰코퍼레이션 주당 희망공모가액 범위는 1만1500원~1만3200원이다. 하지만 수요 예측에 참여한 국내외 기관투자자 1807개사 가운데 95.57%가 1만3200원 초과를 제시했다. 경쟁률은 643.7대 1을 기록했다. 의무 보유 확약 비율은 21.01%, 3개월 이상 확약 비율은 14.88%다. 수요 예측 흥행과 관련해 삼성증권 관계자는 "최근 미디어 시장 변화로 소셜미디어 광고 산업의 성장 가능..

"M&A 회수 비중 높이려면 오픈이노베이션 중요"…CVC 활성화 토론회

“미국의 경우 1980년대까지 M&A(인수합병)를 통한 벤처기업 투자금 회수가 20%를 차지했다. IPO(기업공개)를 통한 회수가 80%였다. 현재 한국의 모습이다. 그런데 미국에서 1990년대 초부터 점차적으로 M&A를 통한 회수 비중이 높아졌다. 지금은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오픈이노베이션이 확산되면서다.” 박용린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사파이어홀에서 열린 ‘기업형벤처캐피탈(CVC) 투자활성화를 위한 쟁점과 과제 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는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주관, 더불어민주당 홍정민·이재정·김한정 국회의원이 주최했다. 박용린 선임연구위원이 회수 시장에서의 CVC 역할을 강조한 건, 아직 국내선 CVC가 투자 활동을 하는 데만 그치고 있..

VC 2023.09.19

SK케미칼 '재무통' 김기동 CFO, 장기차입 늘려 불황터널 돌파한다

석유화학업계가 극심한 불황을 겪고 있는 가운데 SK케미칼이 돌파구 모색에 한창이다.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부진으로 경영환경이 악화된 상황에서 효율적으로 곳간을 사수하고 있다. 다만 원자재 가격 상승, 글로벌 물류대란 등 경영 불확실성은 아직 남아있다. 이에 회사는 차입금 위주의 재무 전략으로 단기 유동성 확보에 최대한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올해 상반기 장기차입을 통해서만 3000억원 이상의 현금을 확보했다. 이러한 노력의 중심엔 지난해 초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선임된 김기동 경영지원본부장이 자리잡고 있다. 장기차입 확대, 돌파구 모색 SK케미칼은 지난 2년간 실적이 다소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2021년 연결기준 매출액 2조896억원을 달성한 후 2022년에는 1조8292억원, 올해 상반기 7..

어바웃 C/CEO 2023.09.19

MBK파트너스, 롯데카드 매각 ‘삼중고’...몸값 낮출까?

롯데카드 매각이 난항에 빠졌다. 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내수 소비가 위축된 가운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위험과 조달금리 비용 증가로 수익이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다. 게다가 최근 직원 배임 사고로 법적 리스크까지 안게 돼 매물 위험도가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수익 저하와 배임 사건이 롯데카드의 기업가치에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란 주장도 나온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가 잇단 악재로 매각이 장기화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가 최대 3조원에 달하는 롯데카드의 몸값을 낮출 지 이목이 쏠린다. 롯데카드는 최근 여행·여가 관련 업종 매출 증가로 신용카드 이용실적이 증가했다. 다른 금융업권의 가계대출이 줄자 신용카드 대출을 받으려는 ..

Deal/M&A 2023.09.18

더존비즈온, 전자신문 인수한다

토종 ERP(전사적 자원관리) 기업 더존비즈온을 보유한 더존ICT그룹이 전자신문을 인수한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더존ICT그룹이 전자신문의 최대주주인 호반건설과 인수에 대한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전 증권가에서는 "전자신문 매각 확정적. 중견 IT D사와 오늘 매각 MOU. 내일 공식 발표"라는 출처를 알 수 없는 추측성 지라시가 돌았고 취재 결과 이는 대부분 사실인 것으로 확인됐다. 호반건설은 전자신문 지분 74.38%를 보유하고 있다. 2021년 기존 대주주로부터 인수했고 약 2년간 보유하고 있다가 이번에 매각 거래에 나섰다.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다. 호반건설이 전자신문 매각 거래에 응하게 된 이유는 너무 많은 언론사를 갖고 있어 포트폴리오를 조정해야 할 필요성이..

카테고리 없음 2023.09.18

여전히 저평가된 금융지주, 금융회사 시가총액은 누가 결정하나?

허정수 전 KB금융지주 CFO 기업의 시장가치(시가총액)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그 회사에서 지금까지 무슨 일이 있었고, 또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지 시장 참여자들의 생각이 숫자로 나타난 결과이다. 돈을 벌어서 이해관계자들과 나누는 그 회사만의 고유한 시스템을 다수의 집단지성이 종합적으로 평가한 성적표인 것이다. 그래서 시장은 똑똑하고 정확하다고 한다. 단기 이벤트와 쏠림으로 본괘도를 벗어나기도 하지만 시장가치는 장차 기업이 만들어내는 재무적 가치를 중심으로 수렴해간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금융사들에 대한 시장의 평가는 회사가 일궈온 재무적 가치를 지나치게 낮게 보는 것 같다. 그만큼 투자자들이 한국 금융산업의 미래를 어둡게 본다는 의미일 것이다. 글로벌 금융사 시총 순위 20위(202..

Perspective 2023.09.18

MG새마을금고, 증권사 인수 의뢰했다

MG새마을금고가 증권사 인수를 타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지주사 전환을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 차원으로 풀이된다. 다만 새마을금고가 눈독을 들인 해당 증권사는 최대 주주의 매각 의지가 없어 양측간 절차는 더 이상 진행되지 않았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새마을금고는 증권업 진출을 위해 일부 증권사에 물밑 접촉을 하고 인수 가능성 여부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새마을금고가 인수를 추진했던 해당 증권사의 최대주주는 지분 매각 의지가 없어 인수 절차는 더 이상 진행되지 않았다. 해당 증권사의 고위 임원은 취재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우리금융지주와 새마을금고가 인수 의향을 전해 왔지만 최대주주가 매각 의사가 없어 (제가) 거절 의사를 전달했다”며 “이들은 다른 여러 증권사들에도..

Deal/M&A 2023.09.18

'인벤티지랩'에 꽂힌 스마일게이트, '팔로우온' 성장 잠재력 베팅

벤처캐피탈(VC)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바이오기업인 '인벤티지랩' 소유 주식 일부를 매각해 210억원을 회수했다. 30억원의 투자금을 부은 펀드의 만기가 다가온 데 따른 것이다. 이 펀드로 투자 원금 대비 7배 정도 수익을 얻었다. 나머지 펀드로 가지고 있는 인벤티지랩 주식은 당분간 유지할 계획이다. 인벤티지랩의 성장성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18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이달 8일 ‘스마일게이트소재부품투자펀드 2014-3호(소재부품펀드)’를 통해 보유 중인 인벤티지랩 주식을 전량 매도했다. 해당 펀드을 통해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세 차례에 걸쳐 총 30억원을 인벤티지랩에 투자했다. 소재부품펀드가 가지고 있던 인벤티지랩 주식은 84만1945주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VC 2023.09.18

포스코퓨처엠, 2차전지 투자 확대…신용도 ‘아슬’

2차전지 소재·원료 제조사인 포스코퓨처엠이 최대 3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조달 자금은 포항 공장에 소재한 양극재 시설 투자에 쏟는다. 최근 2차전지 투자 확대로 국내 3사 신용평가사의 신용등급 하향 검토 기준을 일부 충족한 점이 우려 대상이다. 다만 향후 실적 증대로 재무 안정성을 유지할 것이란 평가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포스코퓨처엠은 오는 18일 1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트렌치별로는 △1000억원 3년물 △500억원 5년물이다. 공모채 가산금리 밴드는 개별민평금리 대비 ±30bp로 제시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회사채 발행을 최대 3000억원까지 증액할 수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회사채 발행으로 모은 자금을 ..

롯데렌탈, 공모채 수요예측 흥행…우량채 온기 지속

롯데렌탈이 800억원 규모의 공모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렌탈은 지난 13일 800억원을 조달하기 위한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총 7560억원의 매수 주문이 몰렸다. 2년물(400억원)에 2710억원, 3년물(400억원)에 4850억원이 각각 접수됐다. 수요예측이 흥행하면서 롯데렌탈은 조달금액을 최대 1500억원까지 증액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회사는 증권신고서를 통해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500억원까지 증액 발행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호실적을 기록한 것이 수요예측 흥행 배경으로 꼽힌다. 회사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886억원, 영업이익 853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7%, 7.4% 증가한 규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