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웃 C 231

[어바웃 C] HDC현대산업개발, 조태제 CSO '안전 경영' 과제

HDC현대산업개발이 새로운 경영진을 꾸려 쇄신을 노린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23년 연말 인사를 통해 조태제 건설본부장을 신임 최고안전책임자(CSO) 대표로 선임했다. 최익훈 대표(CEO), 김회원 대표(CFO)와 함께 HDC현대산업개발의 안전사고 대응 체계를 마련해 나갈 역할을 부여받았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21년과 2022년 총 두 건의 건설 사고가 있었다. 2021년 6월 발생한 광주광역시 학동 철거 현장 붕괴 사고와 2022년 1월 광주광역시 화정동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다. 학동 사고로 현대산업개발은 8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으나 가처분 신청을 통해 영업정지 취소 소송을 진행 중이다. 화정동 사고는 아직 처분이 내려지지 않았다. 신임 조 대표의 과제는 향후 행정 처분에 대비하는 한편..

DB손보·DB생명 '재무통' 전진 배치...운용이익률 반등 가능할까 [어바웃 C]

DB손해보험과 DB생명이 내년부터 '재무통'을 경영 전면에 배치한다. 황성배 DB생명 부사장이 4년 만에 친정인 DB손보로 복귀했으며 정영 DB손보 상무가 DB생명으로 자리를 옮긴다. 이번 인사에서 '교체 인사'가 이뤄진 것으로 풀이되면서 보험 계열사에서 자산운용을 강화하려는 흐름이 읽힌다. 29일 DB손보에 따르면 내년 1월 1일 자로 황성배 DB생명 부사장이 DB손보 부사장으로 복귀한다. 황 부사장은 지난 2020년 DB생명 자산운용부문 상무로 자리를 옮긴 후 4년간 DB생명에서 자산운용을 담당해 왔다. DB손보 부사장으로 선임되며 친정으로 복귀하게 된 것이다. 황 부사장은 DB 보험 계열사 내에서 재무라인을 밟아온 '재무통'으로 분류된다. DB손보에서는 일반계정운용 1부장, 재무기획팀장(상무)을 거..

어바웃 C/CFO 2023.12.29

태영건설, 군살 빼기 '키맨' 윤석민 회장 2인자 배치 [어바웃 C]

태영건설이 워크아웃 절차에 돌입하면서 최고재무책임자(CFO)의 재무 전략 마련이 중요해졌다. 태영건설은 워크아웃 신청에 앞서 CFO를 교체하며 대비에 나섰다. 태영그룹은 지난달 정기임원 인사를 통해 최진국 사장과 황선호 부사장을 각각 태영건설의 최고경영자(CEO), CFO로 배치했다. 현장 전문가인 최 사장과 재무, 기획 전문가인 황 부사장을 배치하면서 워크아웃을 위한 사전 작업에 착수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신임 CFO인 황 부사장은 1968년생이다. 서울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아주대학교 경영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 삼성화재, SBS, SBS미디어홀딩스를 거쳤다. 태영건설을 분할해 TY홀딩스를 출범할 당시 경영관리실장 직책으로 총괄임원을 지내기도 했다. 황 부사장은 SBS네오파트너스의 대표를 겸하..

어바웃 C/CFO 2023.12.29

[어바웃 C] 김광평 현대제철 전무, 최우선 과제는 '재무건전성 유지'

페이스북(으)로 기사보내기 트위터(으)로 기사보내기 URL복사(으)로 기사보내기 이메일(으)로 기사보내기 다른 공유 찾기 기사스크랩하기 기업 최고 의사결정권자(CEO, CFO, COO, CIO 등)의 행보에서 투자 인사이트를 얻어가세요. 김광평 현대제철 CFO. 현대제철은 기존 고로(용광로) 제품 중심에서 비철강 부문 신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있다. 전통적인 철강중심 사업보다는 그룹 차원의 중장기적인 방향과 전략설정이 시급하다는 현대차그룹의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이다. 현대제철이 최근 단행한 임원인사를 통해 김광평 전무를 현대제철 신임 최고재무책임자(CFO)로 발탁한 것도 이 같은 행보와 맞닿아있다. 그룹 내 손꼽히는 재무통으로 통하는 김 전무는 현대제철의 중장기 신사업 투자를 계획대로 완수하기 위해 자금..

어바웃 C/CFO 2023.12.28

롯데손해보험, 누가 가져갈까? [CFO 리포트]

허정수 전 KB금융지주 CFO 인수합병(M&A, Merger & Acquisition) 시장에서 경쟁이 과열되면 경쟁자를 따돌리고 최종 낙점을 받기 위해서 당초 추정한 실질가치를 벗어나 인수프리미엄이 과도하게 지불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미국증권거래소 상장기업 중 1995년 1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24년간 거래된 거래금액 1억달러 이상 1267건의 M&A 사례 분석 결과 평균적으로 지불된 인수프리미엄은 약 30% 수준으로 나타났다. (시너지 솔루션, 마크 서로워 & 제프리 웨이런스). 조금 비싸게 주고 사더라도 인수 후 통합과정(PMI, Post Merger Integration)을 신속하게 잘 마무리하고 시너지 가치를 만들어내면 성공한다는 주장은 M&A를 주선하는 거간꾼들이 흔히 펴는 논..

어바웃 C/CFO 2023.12.27

'KT의 금융통' 장민, 케이뱅크 떠난지 한달 만에 컴백…IPO '결자해지'

장민 KT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손자회사인 케이뱅크의 이사회 멤버로 한 달 만에 컴백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달까지 케이뱅크 경영기획본부장(CSO) 겸 CFO를 맡았다. 총자산 44조원 규모의 KT 재무를 책임지는 막중한 자리에 케이뱅크 경영 참여까지 겸하게 된 이유는 단 한 가지가 꼽힌다. 케이뱅크의 기업공개(IPO)라는 과제를 '결자해지'하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오는 29일 서울 중구 을지트윈타워 동관 20층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최우형 케이뱅크 대표이사의 사내이사 선임과 함께 장민 KT CFO, 조이준 BC카드 경영기획총괄(부사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부친다. 이들 기타비상무이사 후보자는 모두 케이뱅크 최대주주(34%)인 BC카드가 추천해 무리없이 ..

어바웃 C/CFO 2023.12.24

[어바웃 C]정철호 컴투스홀딩스 대표, 흑자전환했지만 '블록체인 성과' 남았다

지난 6월 컴투스홀딩스 대표이사로 선임된 정철호 대표의 역할은 내년 이후 더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게임사업의 안정으로 지난 3분기 흑자 전환했지만, 다음 단계로 나가는 데에는 또 다른 주력 사업인 가상자산 사업의 존재감이 크기 때문이다. 컴투스홀딩스가 2021년 11월 게임빌에서 사명을 변경하고 이듬해 3월 사업지주회사로 출범한 지 약 2년이 된 시점에서 정 대표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신작 제노니아 성과에 3분기 흑자전환, 게임 호조에 안도 컴투스홀딩스는 게임사업부문의 호조로 한시름 놓은 모습이다. 지난 3분기 신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제노니아의 성적이 온기 반영된 결과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다. 컴투스홀딩스는 4분기 역시 신작 게임이 실적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컴..

어바웃 C/CEO 2023.12.21

[어바웃 C] 강대현·김정욱 '투톱', 과제는 '글로벌' | 세대교체 넥슨②

기업 최고 의사결정권자(CEO, CFO, COO, CIO 등)의 행보에서 투자 인사이트를 얻어가세요. 넥슨이 본사인 넥슨재팬 대표에 이정헌 현 넥슨코리아(이하 넥슨) 대표를 내정한 동시에 넥슨코리아 새 공동대표에 강대현 COO(최고운영책임자)와 김정욱 CCO(최고커뮤니케이션책임자)를 내정하며 새로운 지휘 체계를 구축했다. 강 COO와 김 CCO는 모두 2020년 넥슨 C레벨 임원으로 합류하며 이 대표와 함께 넥슨의 미래를 꾸려갈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았다. 넥슨은 올해 연매출 4조원 달성까지 넘보며 성장궤도에 올라있는 가운데, 세 명의 리더가 넥슨재팬과 넥슨코리아에서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지 주목된다. 차기 대표, 라이브·데이터·메시지에 강점 넥슨은 지난달 넥슨코리아의 신임 공동 대표이사로 강대현 넥슨코리..

'非재무통' 이정헌 대표, 고강도 체질개선으로 '매출 3조' 일군 리더 | 세대교체 넥슨①

기업 최고 의사결정권자(CEO, CFO, COO, CIO 등)의 행보에서 투자 인사이트를 얻어가세요.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가 넥슨 본사(일본법인, 이하 넥슨)의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이 대표는 내년 3월 주주총회 및 이사회 절차를 거쳐 선임이 확정되면 넥슨코리아 신입사원으로 입사한지 20여년만에 본사 대표에 오르게 된다. 데이비드 리, 오웬 마호니 전 대표 등 재무전문가가 넥슨과 넥슨코리아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주목받았던 것과 달리 이 대표는 넥슨코리아에서 사업, 퍼블리싱, 게임 등 다양한 부문에서 경력을 쌓아왔다. 그동안 재무통 대표들이 인수합병(M&A)과 일본 상장을 이끌며 지금의 넥슨의 성장을 이끌었다면 향후 이 대표 체제의 넥슨은 글로벌향 신작과 콘솔 게임 등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키우며..

어바웃 C/CEO 2023.12.19

[한국의 CFO] 재무역량 발판, '5년래 최대 수주잔고' 일감확보 공격입찰로 I 현대건설③

CFO의 세계로 안내합니다. 현대건설은 재무 역량에 대한 믿음으로 수주 잔고를 늘려가고 있다. 조달 비용이 막대한 대형 해외 프로젝트를 위주로 외형 확대에 나서면서 2024년 수익성 증대를 꾀하고 있다. 올 6월에는 사우디 최대 석유화학단지 프로젝트 ‘아미랄’을 수주했다. 국내 물량도 늘리면서 최근 5년간 최대 수주잔고를 기록 중이다. 현대건설이 최근 공격적으로 수주 잔고를 늘릴 수 있었던 배경에는 전임 CFO인 윤여성 재경본부장이 있다. 외부 차입을 줄이고 재무 건전성을 개선한 덕분에 현금을 포함한 유동자산이 증가했다. 윤 본부장이 부임할 당시 현대건설은 해외 수주 잔고가 줄면서 매출액 감소가 예상되던 상황이었다. 2016년 이후 현대건설의 해외 수주가 줄어들자 그는 외부 차입을 줄이고 비용을 절감하는..

어바웃 C/CFO 2023.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