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l 679

위기 속 '컨소시엄' 떴지만…PEF 운용사는 여전히 '단독투자' 선호

국내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들이 가장 선호하는 투자 방식은 '단독투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들에게 자금을 대는 기관투자자(LP)들은 '컨소시엄 투자'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와 대조를 이룬다. 블로터와 넘버스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인수합병(M&A) 관련 기업 44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선호하는 투자 방식은?’을 선택하는 항목에 대해 39.7%가 응답자 66명 중 23명이 ‘단독투자’라고 답했다. 응답률은 39.7%다. 이어 컨소시엄 투자를 선호한다는 응답은 36.2%(21명)으로 집계됐다. 크레딧 투자를 선호하는 기관도 22.4%(13명)으로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했다. 조인트벤처(JV) 설립은 1.7%에 그쳤다. 언뜻 보면 단독투자와 컨소시엄 투자를 비슷하게 선호하고 있..

Deal/M&A 2024.01.26

위기에 더 줄어드는 금융권 PEF 출자…”기업&주식 투자, 접근법 달라야”

블로터·넘버스 2024 M&A 전망 ⑧ 금융권의 사모펀드 운용사(PEF) 출자 요건이 엄격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PEF가 위험하다는 정부 인식이 강하고 이에 따라 금융권의 PEF 출자 규제가 보수적으로 설계된 탓이라는 평가다. 업계는 PEF의 기업 투자가 단순한 주식 투자와 다르다는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블로터와 넘버스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M&A 관련 기업 44곳에 근무하는 6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M&A 시장이 성장하기 위한 규제 개선 과제 중 하나로 ‘기관투자자(LP)들의 PEF 자기자본비율 계산방식·포트폴리오 평가방식·회계처리’가 언급됐다. 이들 LP는 은행과 증권사, 보험사, 자산운용사 등 금융권을 칭한다. 즉 정부 기조에 따라 금융권이 PEF를 고위험군으로 ..

Deal/M&A 2024.01.26

태웅메디칼 인수 완료한 올림푸스…소화기분야 솔루션 강화

글로벌 의료기업 올림푸스가 국내 소화기내과 금속 스텐트 전문 의료기업 태웅메디칼 인수를 완료했다. 이번 인수 규모는 총 3억7000만 달러(약 4945억원)로 알려져 있다. 인수가 완료됨에 따라 태웅메디칼은 공식적으로 올림푸스의 자회사로 편입된다. 올림푸스는 태웅메디칼의 국내 사업장과 제조 시설 등 전반적인 사업 및 운영에 대한 권리를 갖게 됐다. 태웅메디칼은 담도, 식도, 대장, 십이지장 등 소화기내과용 스텐트 개발 및 제조에 주력하고 있는 의료기기 기업이다. 소화기 스텐트는 암 또는 다른 질병으로 인한 장기의 폐색 또는 협착을 치료하는 데 사용된다. 또한 태웅메디칼의 금속 스텐트는 강한 반지름 방향의 힘과 유연성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특징은 스텐트가 담도 및 식도 등 해부학적 구조에 잘 맞..

Deal/M&A 2024.01.25

도입 신중해야 할 M&A 규제는 '의무공개매수’….공개매수자금 규제 완화는 효과적

블로터·넘버스 2024 M&A 전망 설문조사 ⑧ 국내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들은 인수합병(M&A) 시장이 성장하는 데 걸림돌로 작용하는 규제로 ‘의무공개매수제도’를 지목하고 있다. 블로터와 넘버스가 공동으로 사모펀드(PEF) 운용사, 기관투자자(LP) 등 IB 업계 종사자 6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유효 응답자 19명 중 2명이 이같이 답했다. 필수 답변 문항이 아닌 선택 답변 문항으로 주관식이다. 현재 금융당국 등은 회사 주식 25% 이상을 보유한 최대주주가 M&A(인수합병)을 진행할 때 일반주주를 대상으로 의무적으로 공개매수 하도록 하는 방안을 도입 추진하고 있다. 해당 제도가 도입되면 특정 수준의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는 회사를 매각할 때 일반 주주에게도 특정 수준의 경영권 프리..

Deal/M&A 2024.01.25

“여전히 높은 PEF 투자 장벽…LP·개인 참여 확대해야”

블로터·넘버스 2024 M&A 전망 ⑦ 국내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들은 사모펀드 운용사(PEF)에 대한 투자 제한을 낮춰야 국내 인수합병(M&A) 시장이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PEF의 성장 동력이 된 기관투자자(LP)의 출자 장벽을 낮추는 한편, 개인투자자에게 투자 기회를 열어 자본시장의 성장을 도모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블로터와 넘버스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M&A 관련 기업 44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M&A 시장이 성장하기위한 과제로 규제 개선을 선택한 18명 중 3명이 사모펀드(PEF)에 대한 투자 규제 완화를 꼽았다. 설문에 응한 인원은 총 66명이다. 이들 응답자들은 단답형 답변을 요구하는 질의에 대해 기관전용 PEF에 대한 기관투자자(LP)들의 출자 적격 요건..

Deal/M&A 2024.01.25

태영건설 "루나엑스 골프장 매각 검토"

태영건설이 루나엑스CC 매각과 관련해 "검토 중이나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는 없다"고 25일 공시했다. 앞서 언론보도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루나엑스CC와 디아너스CC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 경주에 위치한 루나엑스CC는 태영건설이 100% 보유한 골프장으로 그룹 계열사 블루원이 운영을 맡고 있다. 블루원의 책임 임대차 계약 기한은 2026년 10월까지다. 최지원 기자 frog@bloter.net ▼기사원문 바로가기 태영건설 "루나엑스 골프장 매각 검토" 태영건설이 루나엑스CC 매각과 관련해 www.numbers.co.kr

Deal/M&A 2024.01.25

개선 시급한 M&A 규제 1순위는 '기업결합심사'

블로터·넘버스 2024 M&A 전망 설문조사 ⑥ 국내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인수합병(M&A)시장이 성장하는 데 걸림돌로 '정부규제 등 제도적 한계' 등을 거론하고 있다. 블로터와 넘버스가 공동으로 사모펀드(PEF) 운용사, 기관투자자(LP) 등 IB 업계 종사자 6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66명 중 18명이 이같이 답했다. 복수 응답(최대 2개)이 가능한 문항으로 응답률은 27.3%다. 이 중 시급히 개선되어야할 규제로는 기업결합심사 등이 제시됐다. M&A 시장 활성화를 위해 기업결합심사 관련 규제가 서둘러 완화돼야 한다는 의견이다. 유효 응답자 19명 중 2명이 이같이 답했다. 필수 답변 문항이 아닌 선택 답변 문항으로 주관식이다. 현행법상 사모펀드 운용사는 설립 단계에서..

Deal/M&A 2024.01.24

[HMM 삼킨 하림] 매각 ‘9부 능선’, 영구채에 또 발목

국내 최대 해운선사 HMM 매각 절차가 또 늦어지고 있다. 정부와 인수 측이 영구채를 둘러싸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난항을 겪고 있다. 양측은 1차 협상 기한을 다음달 6일로 연기했다. 24일 해운업계와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HMM 매각 측인 KDB산업은행(산은)·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와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인 하림그룹·JKL파트너스 컨소시엄이 ‘주주 간 계약’ 협상 시한을 오는 2월 6일로 2주 연장했다. 당초 1차 협상기한은 지난 23일까지 였다. 필요할 경우 2주를 더 추가할 수 있도록 했다. 양측은 매각 측이 보유한 HMM의 영구채 처리 문제에 이견을 보이면서 기한 연장을 선택했다. 영구채 처리에 따른 의견차로 매각 절차가 지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달 우선협상대상자..

Deal/M&A 2024.01.24

'MBK·UCK의 오스템임플란트 인수'...2023년 '베스트 딜'

블로터·넘버스 2024 M&A 전망 설문조사 ⑤ MBK파트너스와 UCK파트너스 연합의 오스템임플란트 인수가 지난해(2023년) 인수합병(M&A) 시장의 베스트 딜로 꼽혔다. 블로터와 넘버스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인수합병(M&A) 관련 기업 44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2023년 BEST 딜은?'을 선택하는 항목에 대해 응답자 66명 중 27명이 'MBK파트너스·UCK파트너스, 오스템임플란트 인수'라고 답했다. 응답률은 40.9%다. 이 거래는 국내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와 UCK파트너스가 컨소시엄을 만들어 치과의료기기 업체인 오스템임플란트를 2조5000억원에 인수한 건이다. 오스템임플란트가 2022년 9월부터 행동주의펀드인 KCGI의 공격을 받자 MBK파트너스가..

Deal/M&A 2024.01.24

'카카오의 SM엔터 인수'...2023년 자본시장 가장 뜨겁게 달군 이슈

블로터·넘버스 2024 M&A 전망 설문조사④ 지난해 인수합병(M&A) 시장을 가장 뜨겁게 달군 핫 이슈로 카카오와 하이브의 SM 인수전과 국내 최대 해운선사 HMM 매각이 꼽혔다. 이들 M&A는 ‘승자의 저주’라는 우려를 받고 있다. SK스퀘어의 11번가 콜옵션 포기도 시장의 이목을 끈 이슈로 선택됐다. 향후 ‘콜앤드래그(Call and drag)’라는 계약 형태가 사라질 수 있다는 업계 관측이 나온다. 블로터와 넘버스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M&A 관련 기업 44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2023년 자본시장의 핫 이슈’를 고르라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34.8%가 카카오와 하이브의 SM 인수전을 선택했다. 총 66명 중 23명이 답했다. SM 인수전의 뒤를 잇는 이슈는 HMM 매각으..

Deal/M&A 2024.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