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vernance 411

또 '조카의 난' 휩싸인 금호석화…박철완의 노림수는

▼기사원문 바로가기 또 '조카의 난' 휩싸인 금호석화…박철완의 노림수는 금호석유화학그룹이 또다시 경영권 분쟁에 휩싸였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의 조카인 박철완 전 상무가 행동주주를 표방하는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차파트너스자산운용(차파트너스)과 www.numbers.co.kr 금호석유화학그룹이 또다시 경영권 분쟁에 휩싸였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의 조카인 박철완 전 상무가 행동주주를 표방하는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차파트너스자산운용(차파트너스)과 손잡고 주주제안에 나서면서다. 이는 실질적인 지배권을 가진 박 회장을 상대로 분쟁을 일으킨 것으로 지난 2022년 일단락된 것으로 보였던 ‘조카의 난’이 재발한 것이다. '3차 조카의 난' 쟁점은? 박 전 상무와 차파트너스는 오는 3월 개최되는..

Governance 2024.02.21

이재용 회장, 삼성전자 등기이사 복귀 미뤄져

▼기사원문 바로가기 이재용 회장, 삼성전자 등기이사 복귀 미뤄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가 불발됐다. 온전히 해결되지 않은 사법 리스크를 감안한 결정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는 20일 이사회를 열고 내달 20일 열리는 제55기 주주총회에서 이재 www.numbers.co.kr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가 불발됐다. 온전히 해결되지 않은 사법 리스크를 감안한 결정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는 20일 이사회를 열고 내달 20일 열리는 제55기 주주총회에서 이재용 회장의 등기이사 선임 안건을 상정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 회장은 이달 5일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합병 의혹' 1심 재판에서 무죄를 판결받으며 등기이사 복귀 기대감을 높였다. 다만 8일 검찰의 항소로 사건이 2심 재판부로 넘어가며..

Governance 2024.02.20

"바이오→K푸드" 강신호 CJ제일제당 복귀, 4세 이선호 승계 힘 실릴까

▼기사원문 바로가기 "바이오→K푸드" 강신호 CJ제일제당 복귀, 4세 이선호 승계 힘 실릴까 올해 CJ그룹 정기 인사에서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가 부진에 빠진 CJ제일제당 대표로 복귀것은 그룹을 상징하는 계열사인 CJ제일제당의 경영 중추를 바이오에서 '본업'인 식품으로 재전환하려는 www.numbers.co.kr 올해 CJ그룹 정기 인사에서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가 부진에 빠진 CJ제일제당 대표로 복귀것은 그룹을 상징하는 계열사인 CJ제일제당의 경영 중추를 바이오에서 '본업'인 식품으로 재전환하려는 이재현 CJ 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 전임 최은석 대표가 CJ제일제당의 바이오 부문에 공들여온 인물이라면, 강 신임 대표는 과거 식품 부문에서 두각을 드러낸 전략가로 통하기 때문이다...

KT&G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 달성… 행동주의 펀드 FCP의 '손배소 제기 청구'는 거절

▼기사원문 바로가기 KT&G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 달성… 행동주의 펀드 FCP의 '손배소 제기 청구'는 거절 KT&G가 지난해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3대 핵심사업 중 하나인 해외궐련 사업부문이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연간 실적을 견인했다. 이날 KT&G 이사회는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고, 앞서 www.numbers.co.kr KT&G가 지난해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3대 핵심사업 중 하나인 해외궐련 사업부문이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연간 실적을 견인했다. 이날 KT&G 이사회는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고, 앞서 행동주의 펀드이자 회사 주주인 FCP가 요청했던 '전·현직 이사 대상 손해배상소송' 청구는 거절하기로 했다. KT&G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5조 8724억원, 영업이익 1조..

SK그룹, 전략컨설팅 자문사로 BCG 선정

▼기사원문 바로가기 SK그룹, 전략컨설팅 자문사로 BCG 선정…계열사 정리 논의하나 SK그룹 내부에서 전략컨설팅 자문사로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을 선정했다. 컨설팅의 목적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수익성이 떨어지거나 성장 가능성이 낮은 소규모 사업들을 정리하기 위한 차원인 www.numbers.co.kr SK그룹 내부에서 전략컨설팅 자문사로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을 선정했다. 사업 포트폴리오 점검 차원으로 보인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이 최근 전략컨설팅 자문사로 BCG를 선정하고 계열사 점검에 들어갔다. IB업계 관계자는 "그룹 차원에서 BCG 선정해서 최근 컨설팅 착수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컨설팅 작업에 착수한 상황인 만큼 (컨설팅 업무가) 최소 1~2개월 이상 소요될 것으..

[어바웃 G] '대기업집단 4년차' 대방건설그룹, '친족경영' 이사회는 거수기 행보

대방건설그룹은 2021년 자산총액 5조원을 넘기며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됐다. 1991년 구교운 회장이 설립한 광재건설에서 출발해 현재는 핵심 계열사 대방건설, 대방산업개발을 주축으로 여러 자회사를 거느린 대기업집단이 됐다. 대방건설그룹의 핵심 계열사는 구 회장의 가족(친인척)이 지배하고 있다. 구 회장의 아들인 구찬우 대표가 대방건설을 이끌고 있다. 2009년 회사를 물려받은 후 15년째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대방산업개발은 구 회장의 딸 구수진 씨의 남편 윤대인 대표가 16년째 경영을 하고 있다. 대방건설그룹의 가장 큰 특징은 소유와 경영이 일치한다는 점이다. 그룹 계열사가 모두 비상장사로 구성돼 있어 주주 구성 뿐 아니라 이사회도 구 회장 일가의 친인척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대방건설 이사회, 구찬우 ..

삼성물산, 주주가치 제고 강화 자사주 1조 소각

▼기사원문 바로가기 삼성물산, 주주가치 제고 강화 자사주 1조 소각 삼성물산이 자사주 소각 계획을 재차 발표했다. 지난해 2월 3개년 주주환정책에서 발표한 내용을 다시 한번 공시를 통해 밝힌 것이다. 지난해말 행동주의 펀드 3곳에게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 www.numbers.co.kr 삼성물산이 자사주 소각 계획을 재차 발표했다. 지난해 2월 3개년 주주환정책에서 발표한 내용을 다시 한번 공시를 통해 밝힌 것이다. 지난해말 행동주의 펀드 3곳에게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를 요구받았으나 기존 계획대로 주주환원정책을 이행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은 지난달 31일 공시를 통해 780만7563주의 보통주를 소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2월 보통주 13.2%(2471만899주), 우선주 9..

'총수 3년차' 구자은 LS 회장, 양손잡이 경영 안착…’승계경쟁’ 출발선

▼기사원문 바로가기 '총수 3년차' 구자은 LS 회장, 양손잡이 경영 안착…’승계경쟁’ 출발선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총수에 오르고 3년차에 접어들었다. 취임 당시 내세웠던 ‘양손잡이 경영’이 성과를 거두면서 성장 곡선을 그렸다. 기존 전기와 전력, 소재을 기반으로 배터리, 전기차, www.numbers.co.kr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총수에 오르고 3년차에 접어들었다. 취임 당시 내세웠던 ‘양손잡이 경영’이 성과를 거두면서 성장 곡선을 그렸다. 기존 전기와 전력, 소재을 기반으로 배터리, 전기차, 반도체(배·전·반) 신사업 개척을 통해 퀀텀점프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구 회장은 최근 인공지능(AI)과의 접목에도 공을 들이며 ‘비전 2030’을 새로운 목표로 제시했다. 이런 가운데 LS그룹 ‘사촌..

'사업·조직' 바꾸는 정의선 현대차 회장, 미완의 지배구조 개편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총수 취임 3년차인 지난해 역대급 성과를 내며 새로운 변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핵심 계열사 현대자동차·기아는 미국 시장에서 높은 판매고를 보였고 전기차 부문에서는 GM과 포드를 제치고 판매량 기준으로 첫 2위를 기록했다. 이처럼 안정적 수익 성과를 토대로 수소 생태계와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체제 전환이라는 카드를 과감하게 꺼냈다. 정 회장은 실적 개선세를 통해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는 선순화 체제를 구축했다. 하지만 지배구조 개편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있다. 현대차그룹은 오랜 기간 순환출자 고리 해소 문제가 꼬리표처럼 남아있기 때문이다. 지배력 강화에 필요한 현금 확보 차원에서 계열사 기업공개(IPO)와 배당 확대 등의 기대가 커지는 이유다. '총수 4년차' 정의선..

주주총회서 ‘ESG 경영’ 내세운 기업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투자자에게 기업의 경영 철학은 투자 지침서와 같습니다. 지배구조 개선, 기업가치 정상화 등은 기업 가치와 직결되는 이슈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엔 ‘환경·사회·지배구조’를 의미하는 ESG(Environmental·Social·Governance) 경영도 포함됩니다. 환경 보호를 중시하는 투자자들은 ESG 경영을 내세운 기업에 투자 결정을 내리기도 하죠. 이번 시간은 ESG 펀드가 실제 얼마나 수익을 내고 있는지, 지난해 ‘안티ESG 펀드’가 힘을 얻은 이후 어떻게 지속 운용되고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ESG 경영을 내건 기업이 투자 관점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도 살펴봤습니다. 🌍 당신에게 들려줄 이야기 · 해외 ‘ESG 펀드’ 수익률은? · 안티 ESG 펀드의 주장 · ESG 투자, 여전히 유효한 이유(fe..

Governance/ESG 2024.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