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복인 KT&G 사장이 최근 4연임에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차기 사장 후보군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KT&G 내부적으로는 방경만 수석 부사장 등 고위 경영진이 거론되고 있지만 앞서 백 사장의 4연임을 공개적으로 반대한 행동주의 펀드 플래시라이트캐피탈파트너스(FCP)를 비롯한 소액주주들은 검증된 외부 인사를 영입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백복인 사장, 물러날 수밖에 없었던 이유 11일 KT&G에 따르면 2015년 10월 취임한 백 사장은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를 끝으로 8년 간 재임했던 사장직을 내려놓는다. 앞서 백 사장은 각각 2018년과 2021년 연임에 성공했다. 백 사장은 재임 기간 실적과 주가를 부양하지 못했다는 '책임론'을 이겨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