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4496

HD현대일렉트릭, 내일도 ‘맑음’

전력기업인 HD현대일렉트릭의 신용등급 전망이 상향됐다. 글로벌 각국에서 고압차단기 주문이 늘어난 가운데, 실적을 기반으로 현금 유입이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다. 9일 신용등급 업계에 따르면 한국기업평가는 최근 HD현대일렉트릭의 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고 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로 변경했다. 업황과 사업기반, 실적, 유동성 등 모든 면에서 개선세를 보일 것이란 평가다. HD현대일렉트릭은 고압차단기를 주력으로 생산한다. 올해 상반기 말 기준 고압차단기 등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4.6%다. 국내에서는 효성중공업과 LS일렉트릭과 함께 과점 시장 지위를 보유하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일찍이 해외 매출처를 늘이는데 주력했다. 국내 시장이 정체될 경우에 대비하..

데일리파트너스, 티에네스에 30억 투자…투명교정 ‘세라핀’ 성장 주목

바이오 전문 벤처캐피탈(VC)인 데일리파트너스가 ‘티에네스’에 투자했다. 티에네스는 임플란트 기반 디지털 덴티스트리 기업 ‘덴티스’의 자회사로 디지털 기반 투명 교정 전문 치과기업이다. 덴티스가 지난 5일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내용에 따르면 데일리파트너스는 ‘데일리 크릭 바이오 헬스케어 펀드’를 통해 티에네스의 상환전환우선주(RCPS) 26만869주를 확보했다. 주당 발행가액은 1만1500원으로 데일리파트너스가 티에네스에 투자한 금액은 30억원이다. 티에네스가 이번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한 건 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과 제조 인프라 확충을 위한 시설 투자를 위해서다. 투자를 이끈 건 티에네스의 대표 브랜드인 ‘세라핀(Serafin)’의 성장 가능성이다. 디지털 투명 교정 장치인 세라핀은 단..

VC 2023.10.10

‘2350억 밸류’ 신성ST, 이달 10일 청약 진행

코스닥 시장 상장에 도전하는 신성에스티 공모가가 희망공모가액 범위 상단을 초과한 2만6000원으로 정해졌다. 청약은 이달 10일부터 이틀 간 진행된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성에스티는 이달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으로 상장 예정일은 19일이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 결과 신성에스티 공모가는 2만6000원으로 확정됐다. 확정 공모가인 2만6000원을 기준으로 한 공모금액은 520억원 수준이다. 상장 이후 시가총액은 2350억원이 될 전망이다. 당초 1주당 공모 희망가액은 2만2000원~2만5000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흥행에 성공한 셈이다. 지난 9월 22일부터 10월 4일까지 진행된 수요예측에는 1967개 기관투자자가 ..

금리 급등 공포에…회사채 시장 잇따라 '노크'

공모 회사채 시장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4.8%를 돌파하는 등 글로벌 채권 가격이 급락하면서 채권 매수세가 위축되고 있다. 여기에 국내 은행들이 은행채 발행을 늘리면서 회사채 투자심리가 더욱 냉각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에 기업들은 공모시장 투자심리 현재보다 악화되는 것을 대비해 선제적인 자금조달에 나서는 모습이다. 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6일 BBB-급 3년물 회사채 금리는 연 11.199%에 마감했다. BBB-급 회사채 금리는 지난 4일부터 11%대를 이어가고 있는데, 이는 올해 1월 이후 처음이다. AA-급 3년물 회사채 금리 또한 4.796%까지 치솟으며 연중 최고치에 가까워졌다. 단기물 금리도 오름세다. 단기 자금시장 바로미터인 기업어음(CP) 91일 ..

해외자본이 키운 유니콘, 국내 VC펀드 대형화 과제는?

국내 유니콘 기업이 해외 자본으로 성장한 것과 연관해 국내 벤처캐피탈(VC) 펀드의 대형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를 위해 모태펀드 등 공적자금을 대형 펀드 운용과 유니콘 기업 육성에 전문성 있는 VC에 집중적으로 출자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공적자금 의존에서 벗어나 민간자금과 해외자금 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장기적으로 해외 자본이 지금과 같이 한국 유니콘 기업을 키우는 경향이 지속되면 국내 금융산업 전반의 경쟁력이 약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해외 자본이 키운 국내 유니콘 기업...왜? 국내 유니콘 기업인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컬리, 무신사, 야놀자, 버킷플레이스(오늘의집), 당근마켓 등이 해외 투자사들로부터 자금을 받아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한 대표적 ..

VC 2023.10.06

포스코, 'HMM 매각' 유찰 변수 되나?

포스코가 올해 HMM 매각의 돌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포스코의 새 경영진이 HMM 인수를 논의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진데 따른 것이다. 산업은행이 ‘고래의 등판’을 위해 판을 새로 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사회 12명 중 8명 내년 임기 만료...인수 논의 가능성↑ 포스코는 내년 초 대대적인 변화를 앞두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라온 포스코홀딩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최정우 회장 △정기섭 대표이사 사장 △유병옥 부사장 △김지용 미래기술연구원장 등 사내이사 4명의 임기가 내년 3월 8일 끝난다. 이밖에 7명의 사외이사 중 △김성진 전 해양수산부 장관 △유영숙 전 환경부 장관 △권태균 전 조달청장 등 3명의 임기도 같은 날 만료된다. 기타비상무이사인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등 임기도 이..

Deal/M&A 2023.10.06

JKL파트너스, 실적부진 '롯데손보' 몸값 2배 올린 비결은?

최근 매각 절차에 돌입한 롯데손해보험(이하 롯데손보)의 기업가치를 두고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시장에서는 몸값을 최소 1조5000억원으로 평가하고 있다. JKL파트너스가 인수한 뒤 기업가치가 4년 새 2배나 불어난 셈이다. 다만 이와 별개로 롯데손보가 지난해 큰 폭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몸값 상승의 비결이 주목을 받고 있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사모펀드 운용사 JKL파트너스는 최근 롯데보험 매각을 위한 주관사 선정에 돌입했다. 매각 대상은 JKL파트너스가 보유한 롯데손해보험 지분 77%로 매각가는 1조5000억원에서 3조원이 거론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2조원을 웃도는 매각가가 과하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매각가는 1조5000억원에서 2조원 초반에서 형성될 ..

Deal/M&A 2023.10.06

인센티브 강화하고 제도 개선하고...중기부, VC 투자 촉진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벤처투자 활력제고 방안'을 5일 발표했다. 벤처캐피탈(VC)이 과감하게 투자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관련 제도 등을 개선해 자율성을 높이는 방향이다. 중기부가 VC들의 투자 심리 회복에 나선 건 지속되는 고금리 등으로 VC업계가 신규 출자자(LP) 모집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다. 이에 이날 중기부는 VC업계 간담회를 열고 업계 의견도 수렴했다. 간담회에는 윤건수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과 현직 VC 12개사 대표이사들이 참석했다. 정부가 발표한 방안에는 먼저 VC들의 벤처투자 촉진을 위한 유인책이 담겼다. 올해 선정한 모태 자펀드에 적용 중인 '투자촉진 인센티브'를 확대한다. 2021~2022년 결성한 펀드가 올해 투자소진 목표 달성 시 2024년 출..

VC 2023.10.06

[단독] 이화전기 소액주주, 지분 18.4% 확보…'이화 3사' 지배 재편 조짐

이화그룹 3사의 지배구조가 소액주주들을 중심으로 재편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소액주주들은 이화그룹 주력 계열사 중 하나인 이화전기 지분을 18% 이상 확보했다. 5일 취재를 종합하면 이화그룹 소액주주연대는 소액주주 플랫폼 액트(αCT)를 통해 이날 오후 5시 기준 이화전기의 지분 18.41%를 확보했다. 현 최대주주인 이트론의 지분율(18.97%)과 비교할 때 0.56%p밖에 차이나지 않는 수치다. 액트에 가입하지 않은 오프라인 지분을 감안하면 최대주주 지분율을 상회할 전망이다. 소액주주연대는 이아이디와 이트론에 대한 지분도 각각 18.3%, 11.56%씩 확보한 상태다. 최대주주와의 지분 격차는 13~19%p까지 좁혀졌다. 이화전기는 이화그룹의 핵심 계열사 중 하나다. 이화그룹은 이화전기→이아이디(32..

살아남은 송현석 신세계푸드 대표, 식품과 주류 '두 마리' 토끼 잡을까

올해로 취임 4년차를 맞은 송현석 신세계푸드 겸 신세계앨앤비 대표가 '도전과 증명'의 여정을 시작했다. 송 대표는 지난달 전체 사장단의 40%가 물갈이된 신세계그룹 정기 인사에서 '정용진의 남자들' 가운데 유일하게 살아남아 그룹 내 입지를 공고히 했으나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새로 대표를 맡은 신세계엘앤비가 주력인 와인수입업부터 희석식소주, 발포주 사업에 이르기까지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며 그룹 내 ‘골칫덩이’로 전락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이에 신세계푸드를 안전 궤도에 올리며 25년 경력의 ‘마케팅통’ 저력을 입증한 송 대표의 '승부수' 역량에 그룹 수뇌부를 비롯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송 대표는 과연 식품과 주류 사업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까. 신세계 인사 폭풍의 유일한 생..

어바웃 C/CEO 2023.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