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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나갈 곳 많은 SK디앤디, '위기관리 능력'시험대

부동산 경기 흐름의 영향을 받는 SK디앤디가 사업 위험을 통제하는 데 주력하고 있지만 역부족인 상황이다. 고금리 기조와 부동산 경기의 불확실성이 언제까지 이어질 지 가늠하기 어려운 데다, 신사업 확대에 따른 대규모 투자를 앞두고 있어서다. 한국신용평가는 기존 사업의 수익화 시점과 신규 사업 속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SK디앤디는 부동산 개발회사로 지난해 3분기 기준 SK디스커버리와 특수관계자가 지분 34.1%를 보유 중이다. 지식산업센터, 오피스, 호텔, 물류센터 등에서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 부동산 개발사업은 경기 흐름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다는 특징을 지닌다. 지난해 부동산 경기가 침체에 빠지면서 향후 사업의 수익성과 개발이익 회수 시점을 예견하기 어려운 점이 사업 불확실성을 더욱 키우..

재무분석 2024.03.03

SK그룹 로크미디어, 원스토어서 20억원 차입

▼기사원문 바로가기 SK그룹 로크미디어, 원스토어서 20억원 차입 SK그룹의 장르 콘텐츠 출판사 로크미디어가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그룹 계열사 원스토어로부터 20억원을 차입했다고 13일 공시했다. 2022년 말 자본총계 대비 36.87%에 해당하는 규모다.이번 차입금 www.numbers.co.kr SK그룹의 장르 콘텐츠 출판사 로크미디어가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그룹 계열사 원스토어로부터 20억원을 차입했다고 13일 공시했다. 2022년 말 자본총계 대비 36.87%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번 차입금은 오는 2025년 2월 13일 만기되는 단기차입금이다. 이자율은 4.6%로 만기 도래시 일시 상환할 계획이다. 로크미디어는 2003년 설립된 출판 전문기업이다. 지난 2021년 원스토어가 인수하면서 SK그룹에..

SK, 6억원 규모 자기주식 처분 결정

▼기사원문 바로가기 SK, 6억원 규모 자기주식 처분 결정 SK는 6억1814만원 규모 자기주식 처분을 결정했다고 5일 공시했다. 처분예정인 주식은 보통주 4969주이며, 처분 가격은 주당 12만4400원이다. 처분 예정기간은 2024년 2월 6일이다. www.numbers.co.kr SK는 6억1814만원 규모 자기주식 처분을 결정했다고 5일 공시했다. 처분예정인 주식은 보통주 4969주이며, 처분 가격은 주당 12만4400원이다. 처분 예정기간은 2024년 2월 6일이다. 안신혜 기자 doubletap@bloter.net

'친환경·디자인·이익' 다잡은 패션테크 스타트업 '리비저너리'

“타깃 시장은 기존 패션 시장이에요. 친환경 등 가치 소비를 하는 분들은 의식적으로 찾아다니면서 구매를 하거든요. 그런데 비즈니스가 지속가능하려면 가치 소비에 관심없는 분들도 끌어들여야죠. 그리고 ‘예뻐서 샀는데 알고 보니 친환경 의류였네’라고 할 수 있도록 접근하는 게 중요하다고 봐요.” 박준범 리비저너리 대표의 말이다. 리비저너리는 친환경과 디자인을 다잡은 의류를 만들고 있는 패션테크 스타트업이다.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면서 이익을 내고 있는 임팩트 기업이기도 하다. 2018년 12월 설립됐는데 2022년 영업이익을 내며 2023년에도 흑자를 유지했다. 2023년 매출은 10억원을 넘겼는데 전년대비 2배 늘었다. 올해 매출 목표는 50억원 정도다. 리비저너리는 현재 워크웨어 브랜드 블루웨어, 프리미엄 ..

VC/벤처투자 2024.01.26

SK㈜, 20억 규모 자기주식 처분 결정

SK㈜는 19억8685만원 규모 자기주식 처분을 결정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처분예정주식은 보통주 1만2575주이며 처분 가격은 주당 15만8000원이다. 처분 예정기간은 2024년 1월 29일부터 2월 8일까지다. SK㈜는 자기주식 처분목적을 '자기주식 상여 지급'이라고 설명했다. 최지원 기자 frog@bloter.net ▼기사원문 바로가기 SK㈜, 20억 규모 자기주식 처분 결정 SK㈜는 19억8685만원 규모 자기주식 처분을 결정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처분예정주식은 보통주 1만2575주이며 처분 가격은 주당 15만8000원이다. 처분 예정기간은 2024년 1월 29일부터 2월 8일까지다. SK www.numbers.co.kr

[IB톡] “구조조정 매물 더 나온다"... 'KG·SM·SK·CJ' M&A 행보 주목

“올해 구조조정 매물이 많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최근 IB(투자은행) 업계 관계자들과 미팅을 하면 자주 듣는 말입니다. 실제로 연초부터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개선 작업) 개시로 수처리와 폐기물 사업 등을 하는 알짜 계열사 '에코비트'가 매물로 나왔습니다. 이밖에 과거 김치 냉장고 '딤채’로 이름을 알린 위니아도 매각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이 기업들이 인수합병(M&A) 시장에 나온 것을 두고 크게 놀라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이들 기업들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IB 업계에서 공공연한 비밀로 통했기 때문입니다. 태영건설의 경우 2022년부터 고금리가 장기화되면서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건설업황이 좋지 않자 지난해부터 유동성 위기에 대한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위니아는 김치냉장고 브랜드 ‘..

Deal/M&A 2024.01.16

[어바웃 C] '회장님 신임' 받은 박상규 사장, SK이노베이션은 체질개선 중

기업 최고 의사결정권자(CEO, CFO, COO, CIO 등)의 행보에서 투자 인사이트를 얻어가세요. SK이노베이션의 그룹 내 입지는 단연 특별하다. 모태인 정유·석유화학의 중심에 있는 중간지주사로서 SK에너지·SK지오센트릭·SK온·SK엔무브 등 굵직한 기업을 거느렸다. 이 때문에 SK이노베이션의 최고경영자(CEO)는 기획, 투자, 재무 등 다방면에 이르는 뛰어난 경영 감각이 필요한 자리로 꼽힌다.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SK 사장단 중 '차기 부회장'으로 유력하게 언급되는 이유다. 최태원 회장 최측근 '비서실장' 출신 1964년생인 박 총괄사장은 서울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1987년 SK이노베이션 전신인 유공 석탄사업부에 입사했다. 이후 SK에너지 소매전략팀장, SK㈜ 투자회사관리실 임원..

어바웃 C/CEO 2024.01.05

[어바웃 C] "형 못지않네"…최재원 SK 수석부회장, 살아있는 '2인자 존재감'

기업 최고 의사결정권자(CEO, CFO, COO, CIO 등)의 행보에서 투자 인사이트를 얻어가세요. SK그룹은 형제경영의 모범 사례로 유명하다. 창업주인 고(故) 최종건 회장의 갑작스러운 타계에도 동생 고 최종현 선대회장이 끈끈한 형제애와 책임감을 바탕으로 기업 사세를 키워왔다. 최종현 선대회장마저 세상을 떠나자 아들인 최태원 회장이 38세의 나이로 그룹 총수 자리에 올랐다. 최종건 창업주의 자녀들을 포함한 최씨 일가가 모여 최태원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추대한 것이다. 순조로운 협의를 거친 SK는 최태원 회장을 중심으로 오늘날의 경영 체제 기틀을 마련했고 그 결과 국내 재계 랭킹 2위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이같은 배경을 볼 때 최태원 회장의 동생인 최재원 SK㈜ 수석부회장 겸 SK온 대표이사의 존재..

어바웃 C/CEO 2024.01.04

최태원이 키웠다…SK '로얄로드' 밟은 김양택 머티리얼즈 사장

기업 최고 의사결정권자(CEO, CFO, COO, CIO 등)의 행보에서 투자 인사이트를 얻어가세요. SK는 수많은 M&A(인수합병)와 투자를 통해 현재 위치까지 오른 기업이다. 최태원 SK 회장은 올 10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최고경영자(CEO) 세미나'에서 경영진들에게 "SK가 여러 곳에 투자하고 있는데 투자 시스템이 잘 작동하는지 철저히 검증하라"며 신중한 투자의 중요성을 다시 강조한 바 있다. 이 같은 배경에서 에널리스트 출신 김양택 SK㈜ 첨단소재 투자센터장이 올해 사장 승진과 함께 SK㈜ 머티리얼즈 새 사령탑으로 신규 선임됐다. 최태원이 직접 가르친 CEO 1975년생인 김 사장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010년 토러스투자증권에서 에너지·화학 산업 애널리스트로 활동했다. 당시 김 사장..

어바웃 C/CEO 2023.12.12

배고픈 계열사 vs 두둑한 지주사, SK에 무슨 일이?

SK그룹의 지주사와 계열사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SK㈜의 실적은 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찍었지만 SK그룹은 3년 만에 순손실을 기록했다. SK㈜가 계열사로부터 거둬들인 배당금 수익이 급증한 가운데, 계열사를 대상으로 한 IT서비스 매출도 덩달아 증가한 결과다. SK그룹 계열사, 화학·석유·반도체 업황악화로 실적 '우울' 기업은 사업을 확장하거나 신규 먹거리를 찾기 위해 수년간 ‘새로운 파이프라인’을 구축한다. 여기에 상당한 자금이 든다. 실적이 좋아 현금이 넉넉히 들어오면 부담이 덜하지만, 지금과 같이 경기가 위축되면 기업은 겹악재에 빠질 수 있다. 현금은 마르는데 돈 나갈 곳이 많아 빚과 이자가 같이 불어날 수 있어서다. SK그룹도 마찬가지다. 글로벌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핵심 계열사의 실적이..

Corporate Action 2023.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