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헤지펀드 화이트박스 어드바이저(Whitebox Advisors LLC)가 삼성물산을 상대로 KT&G와 동일한 전략을 택해 주주행동주의에 나설지 주목된다. 화이트박스는 올해 초 KT&G 상대로 주주행동주의를 전개하며 여러 건의 소송을 제기했다. 올해 2월 KT&G는 화이트박스, 플래시라이트 캐피탈 파트너스(Flashlight Capital Partners) 연합이 주주의안 가처분 신청 소송을 제기했다는 내용을 공시했다. 당시 화이트박스는 '판도라 셀렉트 파트너스', '화이트박스 멀티 스트레티지 파트너스' 2개 펀드를 활용해 KT&G를 압박했다. 화이트박스 연합은 초기 KT&G에 △회사 분할 △배당 확대 △평가보상위원 명문화 △자사주 소각 △분기 배당 도입 등 안건을 주주총회에 상정해달라며 가처분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