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건설그룹은 2021년 자산총액 5조원을 넘기며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됐다. 1991년 구교운 회장이 설립한 광재건설에서 출발해 현재는 핵심 계열사 대방건설, 대방산업개발을 주축으로 여러 자회사를 거느린 대기업집단이 됐다. 대방건설그룹의 핵심 계열사는 구 회장의 가족(친인척)이 지배하고 있다. 구 회장의 아들인 구찬우 대표가 대방건설을 이끌고 있다. 2009년 회사를 물려받은 후 15년째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대방산업개발은 구 회장의 딸 구수진 씨의 남편 윤대인 대표가 16년째 경영을 하고 있다. 대방건설그룹의 가장 큰 특징은 소유와 경영이 일치한다는 점이다. 그룹 계열사가 모두 비상장사로 구성돼 있어 주주 구성 뿐 아니라 이사회도 구 회장 일가의 친인척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대방건설 이사회, 구찬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