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최고 의사결정권자(CEO, CFO, COO, CIO 등)의 행보에서 투자 인사이트를 얻어가세요. 1954년 '국내 최초 민간 철강회사'로 출범한 동국제강이 창사 69주년을 맞이한 올해 기념비적인 전환점을 맞았다. 동국홀딩스를 필두로 동국제강(열연)과 동국씨엠(냉연) 3개사로 분할 출범했기 때문이다. 올 6월 기업 분할이 완료됐으며 이달 27일로 예정된 공개 매수 방식의 현물 출자 유상증자를 마무리 지으면 동국제강그룹의 지주사 전환이 마무리된다. 이같은 지주사 전환의 중심에는 정순욱 동국제강 재경실장(CFO)이 있다. 동국제강 재경실은 2014년 유동성 위기 이후 재무건전성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10년 전부터 지주사 전환 기틀을 다져온 셈이다. 앞서 동국제강은 지난 2014년 글로벌 경기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