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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IPO 대어 ‘에이피알’, 코스피 상장 절차 돌입

새해 첫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는 에이피알이 본격적인 유가증권시장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이피알은 지난 22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상장 절차를 본격화했다. 총 공모주식수는 37만9000주로, 희망 공모가 범위는 14만7000원~20만원이다. 에이피알은 오는 1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2월 1일부터 2일까지 일반 청약을 진행할 방침이다. 대표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 공동주관사는 하나증권이다. 총 공모금액은 557억원~758억원이다. 상장 후 시가 총액은 1조1149억원~1조5169억원으로 추산된다. 수요예측과 청약이 예정대로 마무리되면 에이피알은 2024년 유가증권시장 1호 상장 ..

HJ중공업,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첫 발간' ESG 실태는

HJ중공업이 처음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ESG 경영 강화를 위한 행보다. HJ중공업은 2022년 홍보실 산하 조직으로 ESG기업문화팀을 설치했다. 올해는 ESG위원회를 구성해 지속 가능 경영에 힘을 싣고 있다. HJ중공업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ESG 경영 이해 당사자를 세분화해 점수를 매겨 측정한다고 밝혔다. ESG 경영의 이해 당사자를 각각 고객, 임직원, 지역사회, 협력사, 주주 및 투자자로 나눠 부문별로 핵심 이슈를 도출했다. 환경 측면에서는 온실가스 및 대기오염 물질 배출량 감축과 친환경 기술 개발을 통한 경쟁력 확보가 과제로 꼽혔다. 사회 면에선 산업 안전보건 관리체계 강화, 공정한 성과 평가와 보상이 핵심 이슈로 선정됐다. 지배구조 차원에선 윤리경영 체계 확립과 지속 가능 경..

Governance/ESG 2023.12.24

IBK연금·푸본현대·KDB, 금리 하락 전망에 자본비율 '비상'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 금리 인하를 시사한 가운데 국내 보험사들의 자본비율이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에 경과조치를 신청한 푸본현대생명, KDB생명, IBK연금보험 등이 요주의 대상으로 언급된다. 시장 금리가 떨어지면 금리 하락에 따른 위험액이 증가하므로 적정 자본 비율을 지키기 위해 자본 확충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3일(미국 현지시간) 연준은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하면서 긴축 기조를 이어가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준금리가 정점 또는 그 근처에 도달했다"는 발언이 결정적이었다. 연준이 내년 점도표 중간값을 현재보다 0.65%p∼0.90%p 낮은 4.5%~4.75%로 제시하면서 금리를 3차례 가량 인하할 것..

재무분석 2023.12.24

[국일제지 M&A] 회생계획안 최종 부결…SM그룹 마지막 카드는 강제인가?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중인 국일제지의 회생계획안이 부결됐다. 이로 인해 SM그룹은 국일제지 인수를 확정하는 데 실패했다. 인수 성사 여부는 법원의 강제인가 여부에 따라 갈릴 전망이다. 국일제지 채권단은 강제인가를 요청하는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달 19일 속행된 국일제지 관계인집회에서 소액주주 반대로 회생계획안이 부결됐다. 회생계획안에는 SM그룹 계열사 삼라마이다스가 국일제지를 1005억원에 인수해 이 자금으로 채무를 변제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다만 딜 구조를 주당 100원의 신주 10억500만주를 매입하는 방식으로 짜면서 기존 주주들의 반발에 부딪쳤다. 결국 회생계획안은 회생채권자 100%, 회생담보권자 99.6%가 찬성했으나 주주들로부터 29.4%의 동의만 얻으면서 법정..

Deal/M&A 2023.12.22

손태승은 이렇게 승소했다...박정림·정영채 '징계 취소' 소송전 전망하기

자본시장 사건파일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들이 금융당국을 상대로 소송에 나섰다. 박정림 KB증권 대표와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의 이야기다. 이들은 대규모 투자 손실을 일으킨 라임·옵티머스 펀드 불완전 판매 사태와 관련해 지난달 금융위원회(금융위)로부터 각각 직무정지 3개월 등의 중징계를 받았다. 징계 사유는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금융사지배구조법)상 내부통제기준 마련 의무 위반이다. 박 대표와 정 사장은 이에 반발해 "징계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의 향방에 관심이 모이면서, 손태승 전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참고 사례로 거론되고 있다. 손 전 회장은 우리은행 DLF(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 불완전 판매 사태에 대한 책임자로 지목돼 지난 2020년 금융위의 징계를 받..

Perspective 2023.12.22

크림, 日최대 한정판 거래 플랫폼 '소다' 최대주주 등극

네이버 자회사 스노우에서 분사한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KREAM)이 일본 최대 한정판 거래 플랫폼 '스니커덩크' 운영사인 '소다'의 최대주주에 등극했다. 크림은 157억원 규모의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을 결정하며 22일 공시했다. 회사가 이번에 매수하는 주식수는 2163주다. 이로써 크림은 소다 주식의 절반 수준인 1만6324주(지분비율 49.7%)를 확보했다. 취득 예정일자는 오는 28일이다. 크림 관계자는 "소다 인수를 통해 회사의 해외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통신판매중개 사업자로서의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한 기자 bigstar102@bloter.net ▼기사원문 바로가기 크림, 日최대 한정판 거래 플랫폼 '소다' 최대주주 등극 네이버 자회사 스노우에서 분사한 한정판 거래..

카나리아바이오, 100억원 상당 CB 전환청구권 행사

카나리아바이오는 99억9000만원 규모의 5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이권부 사모 전환사채(CB)에 관해 전환청구권을 행사한다고 22일 공시했다. 전환에 따라 신규 상장되는 주식수는 196만4215주로 발행주식총수 대비 1.07%에 해당한다. 상장 예정일은 내년 1월 12일이다. 박준한 기자 bigstar102@bloter.net ▼기사원문 바로가기 카나리아바이오, 100억원 상당 CB 전환청구권 행사 카나리아바이오는 99억9000만원 규모의 5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이권부 사모 전환사채(CB)에 관해 전환청구권을 행사한다고 22일 공시했다.전환에 따라 신규 상장되는 주식수는 196만4215주로 발행주 www.numbers.co.kr

동부건설, CB 전환가액 6253원으로 하향 조정

동부건설은 3, 4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의 전환가액을 기존 6332원에서 6253원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조정전 전환가능 주식수는 197만4100주였으나 조정후 199만9040주로 변동됐다. 동부건설은 지난 6월15일 회사경영상 필요한 운영자금을 위해 2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시가하락에 따른 전환가격의 조정"이라고 말했다. 박준한 기자 bigstar102@bloter.net ▼기사원문 바로가기 동부건설, CB 전환가액 6253원으로 하향 조정 동부건설은 3, 4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의 전환가액을 기존 6332원에서 6253원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조정전 전환가능 주식수는 19..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스페인 자회사에 시설투자자금 2179억여원 지원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22일 공시를 통해 해외자회사인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스페인(이하 LEMS)에 시설투자자금 확보를 위한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에 따르면 신규 발행 주식 수는 153만1732주로 1주당 액면가는 1만4229원이다. 증자전 발행 주식 총수는 231만주다. 유상증자에 따른 조달액수는 약 2179억5600만원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주주배정증자 방식으로 이번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신주 발행가액은 14만2294원이며 LEMS의 최대주주인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유럽(이하 LEME)이 전액 참여한다. LEME는 LEMS의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다. 이번 유상증자는 지난 21일 현금출자(4110만 유로)와 현물출자(1억1207만 유로)로 각각 납입했다. 박준한 기자..

"임직원 성과급 줘야"…SK브로드밴드, 75억 규모 자사주 처분

SK브로드밴드는 박진효 사장 등 임직원의 성과급 지급을 위해 79억909만원 규모의 자사주(75만6200주)를 장외처분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처분 대상 주식 가격은 1만459원이며 처분 예정기간은 내년 1월2일부터 2월29일까지이다. 이 기간동안 SK브로드밴드는 자사주식 계좌에서 대상 임직원의 주식 계좌로 주식을 이체할 예정이다. 박준한 기자 bigstar102@bloter.net ▼기사원문 바로가기 "임직원 성과급 줘야"…SK브로드밴드, 75억 규모 자사주 처분 SK브로드밴드는 박진효 사장 등 임직원의 성과급 지급을 위해 79억909만원 규모의 자사주(75만6200주)를 장외처분했다고 22일 공시했다.처분 대상 주식 가격은 1만459원이며 처분 예정기간은 내년 1 www.number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