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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위니아, 대유EP 매각 추진…무등기업과 협상 진행

대유위니아그룹이 대유EP 매각을 두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상대는 광주에 있는 자동차 부품사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유위니아그룹은 대유EP 매각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에 있다. 상대는 무등기업이다. 매각은 주관사 선정없이 매도자와 매수자 간의 개별 협상을 통해 진행되는 프라이빗딜 형태로 진행 중이다. 처분 주식수는 발행주식총수의 42%에 해당하는 27만3000주다. 처분금액은 111억원 규모로, 대유에이텍 자기자본(943억원)의 11.77%에 해당한다. 이번 매각은 대유위니아그룹이 자금난을 겪는 가운데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김치냉장고 ‘딤채’로 이름을 알린 대유위니아그룹은 현재 위니아를 시작으로 계열사가 연쇄 부도로 회생 절차에 들어간 상황이다. 자금난을 해결하..

Deal/M&A 2023.12.21

"기업가치 '공개적 검증' 계기"...농금원 지원 '크라우드펀딩 우수 기업' 성과 보고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제품 판매 기업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가 기업가치를 공개적으로 검증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기업을 처음 설립했을 때 참여한 주주로 한의학 박사도 유통 전문가도 있지만 기업을 폐쇄적으로 운영하기보다 공개적으로 검증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엄원호 알로식품연구소 대표는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2023 농식품 크라우드펀딩 성과보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농업정책보험금융원(농금원) 주관으로 열렸다. 농금원의 농식품 크라우드펀딩 지원 사업을 통해 펀딩에 성공한 기업 가운데 우수 기업 4곳(투자형인 증권형 2곳, 리워드형인 후원형 2곳)을 선정해 시상하기 위해 마련했다. 1차 서류 심사를 통해 창의성, 경쟁력, 수익성, ..

VC/벤처투자 2023.12.20

티움바이오, SK케미칼서 200억 투자 유치…임상 속도 낸다

희귀‧난치성질환 치료제 연구개발 전문기업인 티움바이오는 주요 신약 파이프라인의 임상개발 및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200억원 규모의 전환우선주 발행을 결정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주당 8620원에 전환우선주 232만185주(기타주)가 발행되며, 이 주식은 SK케미칼에 배정된다. 티움바이오는 SK케미칼로부터 200억원 상당의 SK바이오사이언스 상장주식 29만276주를 출자 받아,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이 현금성자산 포함 총 400억원 규모로 확대돼 재무 안정성이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지난 10월 발행한 전환사채 185억원과 이번 신주발행을 통해 확보한 자산 200억원을 자궁내막증‧자궁근종 치료제, 면역항암제, 혈우병 치료제 등의 신약개발에 적극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주요 신약 파이프라인으로 자궁..

[한국타이어 적대적 M&A] 남매끼리 장외 여론 혈투, 누구 말이 맞나?

한국앤컴퍼니 경영권을 놓고 형제간 분쟁이 불거진 가운데 조희경 한국 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까지 참전하면서 판이 커지고 있다. MBK파트너스와 손을 잡은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고문과 조 이사장은 차남 조현범 회장의 경영 능력에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한국앤컴퍼니도 입장을 내고 이 같은 비판에 정면으로 대응하면서 장외 여론전을 펼치고 있다. 한국앤컴퍼니는 20일 조양래 명예회장이 2020년 7월 발표했던 입장문을 언급하며 조 회장 승계의 정당성과 함께 경영능력을 강조했다. 입장문에서는 "조현범 회장은 뛰어난 경영능력을 발휘하고 있다"면서 "한국앤컴퍼니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최근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리고 있다"고 언급했다. 앞서 19일 조 회장의 누나 조 이사장은 “경영권 분쟁을 가져온 최초 원인 제공자는 ..

Deal/M&A 2023.12.20

팬오션, 3조원 유상증자 추진설에 "산업은행 협의 진행 중" 공시

HMM 인수 주체로 나선 하림지주 국내 해운 기업 팬오션이 3조원 유상증자를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오자 팬오션이 20일 공시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팬오션은 "당사와 JKL파트너스 컨소시엄은 2023년 12월 18일 '에이치엠엠(HMM) 주식회사 경영권 이전 거래'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며 "이에 향후 매도인인 한국산업은행 및 한국해양진흥공사와 본건 거래 계약 체결을 위한 협의 진행 예정이나 본 공시 시점 현재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팬오션은 유상증자 추진 여부 등이 구체적으로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 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팬오션에 3조원 유상증자 추진설 보도에 대한 조회 공시를 요구한 바 있다. 조재환 기자 cho@bloter.net ▼기사원..

포스코퓨처엠, 단기차입금 1000억원 증액 결정

포스코퓨처엠이 20일 공시를 통해 단기차입금을 기존 대비 1000억원 증액한 2000억원으로 산정했다고 밝혔다. 이 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7.5%에 해당한다. 포스코퓨처엠은 운영자금 안정적 조달 위한 차입 한도 확보를 위해 단기차입금을 증액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포스코퓨처엠은 이날 169억원을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증여했다고 밝혔다. 또 2023년 회계연도 배당기준일을 2024년 2월 예정인 이사회에 결정해 배당기준일 2주전까지 공시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조재환 기자 cho@bloter.net ▼기사원문 바로가기 포스코퓨처엠, 단기차입금 1000억원 증액 결정 포스코퓨처엠이 20일 공시를 통해 단기차입금을 기존 대비 1000억원 증액한 2000억원으로 산정했다고 밝혔다. 이 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7.5%에 ..

기아, 현대차 러시아 공장 지분 1292억원 처분 결정

기아가 20일 공시를 통해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상트페테르부르크 내 현대차 러시아 공장 지분을 처분한다고 밝혔다. 기아가 밝힌 처분 금액은 1292억 2900만원으로 자기 자본 대비 0.33%에 해당한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계속돼 러시아 공장이 가동 불가 상황에 이르자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린 것이다. 앞서 현대차는 19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러시아 공장 지분 매각 안건을 승인했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러시아 공장 지분을 현지 업체 아트 파이낸스에 1만루블(약 14만원)에 넘겼다. 현대차는 2년 안에 러시아 공장을 다시 살 수 있는 바이백 조건을 내건 만큼, 추후 공장을 다시 찾을 가능성이 있지만 장기화되고 있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변수다. 현대차 러시아 공장의 매각 자산 규모는 총 2..

Deal/M&A 2023.12.20

[PE톡] “MBK 공개매수, 처음부터 지는싸움...목적 불분명”

한국타이어그룹 지주사인 한국앤컴퍼니의 주가가 연일 출렁이고 있습니다. MBK파트너스가 오너가 3세인 차남 조현범 회장과 장남 조현식 고문간 경영권 분쟁에 불을 붙이면서 주주들이 매수와 매도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주가는 등락을 거듭하다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MBK파트너스 스페셜 시튜에이션스(이하, MBKP SS)가 공개매수를 선언한 지난 5일, 한국앤컴퍼니의 주가는 전날 보다 29.9% 상승한 2만1850원으로 장 마감했습니다. 공개매수가격 2만원보다 9.25% 높은 가격입니다. 시장에서는 공개매수가 실패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국앤컴퍼니 주식을 공개매수가보다 비싸게 사들일 이유가 없기 때문인데요. 주가는 이후 오름세를 보이다 15일 전날보다 25.06%나 빠졌습니다. 장 마감 기준 2..

Deal/M&A 2023.12.20

美 헤지펀드, 삼성물산 상대 KT&G 소송 전례 따를까

미국 헤지펀드 화이트박스 어드바이저(Whitebox Advisors LLC)가 삼성물산을 상대로 KT&G와 동일한 전략을 택해 주주행동주의에 나설지 주목된다. 화이트박스는 올해 초 KT&G 상대로 주주행동주의를 전개하며 여러 건의 소송을 제기했다. 올해 2월 KT&G는 화이트박스, 플래시라이트 캐피탈 파트너스(Flashlight Capital Partners) 연합이 주주의안 가처분 신청 소송을 제기했다는 내용을 공시했다. 당시 화이트박스는 '판도라 셀렉트 파트너스', '화이트박스 멀티 스트레티지 파트너스' 2개 펀드를 활용해 KT&G를 압박했다. 화이트박스 연합은 초기 KT&G에 △회사 분할 △배당 확대 △평가보상위원 명문화 △자사주 소각 △분기 배당 도입 등 안건을 주주총회에 상정해달라며 가처분 신청..

카카오페이, 미국 증권사 ‘시버트 파이낸셜’ 인수 무산

카카오페이가 미국 증권사 시버트 파이낸셜을 인수하지 않기로 19일 공시했다. 카카오페이는 올해 5월 27일까지 시버트 파이낸셜 807만 5607주를 취득하는 1차 거래를 진행하고 2024년에 취득할 예정인 2575만 6470주를 위한 2차 거래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19일 양사간 합의에 따라 2차 거래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이 결정으로 인해 카카오페이의 시버트 파이낸셜 인수는 무산됐다. 카카오페이는 “양사간 합의에 근거하여 시버트 파이낸셜은 당사에 합의금으로 500만달러 지급하기로 했다”며 “2024년 3월 29일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 총 10개 분기 동안 각 50만 달러를 나눠 지급한다”고 밝혔다. 조재환 기자 cho@bloter.net ▼기사원문 바로가기 카카오페이, 미국 증권사 ‘시버트..

Deal/M&A 2023.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