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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나인홀딩스컨소시엄, SK스퀘어와 협조해 11번가 ‘공동 매각’한다

나인홀딩스컨소시엄(FI)이 SK스퀘어와 논의를 거쳐 11번가 ‘공동 매각’을 추진한다. 당초 SK스퀘어의 의지와 상관없이 FI 주도로 11번가가 강제 매각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FI와 SK스퀘어 측이 합의를 본 것으로 풀이된다. 8일 투자은행(IB) 및 유통업계에 따르면 11번가 재무적투자자(FI) 나인홀딩스컨소시엄은 최대주주 SK스퀘어와 논의를 거쳐 11번가 매각을 진행할 방침이다. IB 업계 관계자는 “현재 논의중인 가운데 ’강제 매각’ 보다는 함께 협조하는 공동 매각 형태를 띌 것”이라면서 “전날(7일) SK스퀘어 인사 이동이 발표된 만큼 SK스퀘어의 인사가 완전히 세팅이 된 뒤 매각을 논의하기 위해 FI들이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FI 주도로 강제 매각 진행시 실사 등 11번가의..

Deal/M&A 2023.12.11

[한국타이어 적대적 M&A] hy 등장에 주가 급등…'MBK 책임론'도 고개

한국앤컴퍼니그룹(옛 한국타이어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고 있다. hy가 한국앤컴퍼니 지분 추가 확보에 나서면서다. MBK파트너스 측으로서는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 주가가 공개매수 금액을 상회하고 있어 자칫 ‘경영권 확보’라는 목적 달성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한국앤컴퍼니의 주가가 급등한 것을 두고 선행매매 의혹이 제기되는 가운데 경영권 다툼의 서막을 연 MBK파트너스 ‘책임론’도 생겨날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한국앤컴퍼니 경영권을 둘러싼 향후 전개가 어떻게 펼쳐질지 관심이 쏠린다. 날아오른 한국앤컴퍼니 주가…MBK 셈법 '복잡'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hy는 지난 5일 한국앤컴퍼니 주식 일부를 추가 매입했다.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

Deal/M&A 2023.12.11

[단독] 코스닥 상장사 ‘인터로조’ 매물로…오너가 지분 35.2%

상장사 인터로조의 오너가 지분이 매물로 나왔다. 7일 IB 업계에 따르면 국산 콘택트렌즈 전문기업 인터로조는 최대주주인 노시철 대표이사의 지분(25.08%)을 포함해 오너가 지분 35.18%에 대한 매각을 추진 중이다. 매각가는 수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은 주관사 선정없이 매도자와 매수자 간의 개별 협상을 통해 진행되는 프라이빗딜 형태로 진행 중이다. 인터로조는 2000년에 설립된 콘택트렌즈 제조·판매 기업이다. 지난 2010년 코스닥 시장에 진입했다. 12월 7일 오후 3시 기준 시가총액은 3925억원이다. 주요 브랜드로는 클라렌·헤일로·프리덤·아스트라·에어수 등이 있다. 국내에서는 자체 브랜드 클라렌 시리즈 판매를 주력으로, 해외는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DM(제조업자 개발생..

Deal/M&A 2023.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