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03 13

김범수·정신아, 카카오 그룹 컨트롤타워 함께 이끈다…'공동 의장' 체제 시동

카카오의 창업자 김범수 CA협의체 의장 겸 경영쇄신위원장과 정신아 대표이사 내정자가 CA협의체 공동 의장을 맡아 함께 그룹을 이끈다. CA협의체는 그룹의 독립기구로, 카카오 그룹 내 이해관계를 조율하고 컨센서스를 형성하는 조직이다. 김 의장은 2일 13개 협약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과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새로운 CA협의체 구성안을 마련했다. 변경된 CA협의체에서는 김 의장이 이끄는 경영쇄신위원회를 비롯해 각 협약사의 KPI(핵심성과지표), 투자 등을 검토하는 전략위원회 등 다수 위원회를 둘 예정이다. 각 위원회는 영역별로 그룹 차원의 논의해야 할 아젠다를 발굴하고, 방향성과 정책 관련 의견을 제시한다. 위원장은 이러한 내용을 참고해 각 협약 계열사에 참고 및 권고 의견을 결정하고,..

더블유게임즈, 주당 0.2주 배정 무상증자 결정

더블유게임즈가 주당 0.2주의 신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3일 공시했다. 자기주식을 제외하고 배정하는 무상증자 보통주식 수는 330만5149주다. 발행주식 총수는 증자 전 1819만757주에서 증자 후 2149만5906주로 늘어난다. 신주 재원은 주식발행초과금 16억5257만4500원이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이달 18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다음 달 14일이다. 더블유게임즈는 소셜카지노 게임을 개발 및 서비스하는 회사다. 최대주주는 김가람 대표다.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률 38.8%로 역대 분기 가운데 최대를 기록했다. 황금빛 기자 gold@bloter.net ▼기사원문 바로가기 더블유게임즈, 주당 0.2주 배정 무상증자 결정 더블유게임즈가 주당 0.2주의 신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어바웃 C]'배민 성장 주역' 김범준 네이버 COO, '글로벌 3.0' 어떻게 달성할까

김범준 네이버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데이터 관리 및 활용 전문가다. 그는 배달 앱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과 티맥스소프트·엔씨소프트·SK플래닛을 거치며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해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하는 데이터 분석 분야에 주로 몸 담았다. 특히 우아한형제들에서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역임하며 회사가 기술 기업으로 성장하는 기반을 닦았다. 코로나19가 확산한 시기에는 최고경영자(CEO)를 맡아 사업을 확장하며 연 매출액 1조원을 돌파했다. 2일부터 네이버에서 본격적으로 근무를 시작한 김 COO는 회사가 정보통신기술(ICT)을 바탕으로 해외 사업을 확장하는 글로벌 3.0 전략 실행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글로벌 3.0은 내수 위주 사업에서 벗어나 해외 진출로 눈을 돌리는 네이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