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신청으로 건설업계 전반에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시공능력평가 1위 건설사인 삼성물산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으로 리스크 관리를 해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물산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우려에서 빗겨나 있는 건설사다. PF 우발채무 금액이 0원이기 때문이다. 삼성 그룹 계열사 공사와 해외 건설 수주에 집중하면서 주택 사업 비중이 크지 않았던 게 비결이다. 주택사업도 PF 조달 없이 가능한 정비사업에 집중하면서 리스크 관리에 나서고 있다. 삼성 계열사 공사ㆍ해외 수주 '집중' 금감원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2023년 9월 기준 삼성물산 매출액은 총 31조7959억원이다. 사업부문별로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건설부문이 46%를 차지한다. 매출액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