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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신고서 낸' HB인베스트, '리스크 관리' 능력 방점 [공모주 리포트]

직상장으로 선회하며 코스닥 시장 상장에 재도전하는 HB인베스트먼트가 정정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그동안 제기된 리스크 요인들을 구체적으로 서술하고 여기에 어떤 전략으로 대응해왔는지 강조하며 벤처캐피탈(VC)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나섰다. 이달 15일 공시된 정정 증권신고서에 HB인베스트먼트는 최근 10년 간 조합 청산 내역을 추가로 상세하게 공개했다. 총 8개 조합으로 2323억5200만원을 투자해 2913만5300만원을 회수했다. 분배금액은 2687억9100만원, 합계수익률은 4.64%다. 수익률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건 ‘튜브핵심부품소재투자조합’으로 -12.72%를 기록했다. 주목적 투자대상이 부품소재 전문기업으로 2008년 금융위기로 투자 기업들의 유동성이 악화됐다. 이에 HB인베스트먼트는 “개별 ..

뤼튼, 서비스 전면 무료화 선언 '수익화' 전략은?

AI(인공지능) 서비스 기업 ‘뤼튼테크놀로지(뤼튼)’이 서비스를 이용자들에게 전면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했다. 과거 뤼튼은 유료 모델을 선보이긴 했지만, 올 초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하면서 무제한 무료 요금제를 도입했다. 뤼튼은 수익화를 위해 기존 플랫폼 기업들의 성공 방정식에 따라 이용자 확보에 사활을 건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메가 플랫폼화’를 꺼내 들었다. 카카오톡과 같은 국민 플랫폼이 된다는 설명이다. 19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세영 뤼튼 대표는 “2024년 뤼튼은 본격적으로 메가 플랫폼화에 도전한다”면서 “이를 위해 서비스 전면 무료화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뤼튼은 웹과 앱 플랫폼 안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픈AI의 GPT-4를 포함해 여러 대형언..

VC/스타트업 2023.12.22

KC그린홀딩스, 1206억 규모 타법인 주식 양도 결정

KC그린홀딩스는 계열회사 KC환경서비스의 재무구조 개선 및 경영효율성 제고를 위해 1206억원 규모의 타법인 주식 취득 및 출자증권 양도를 결정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양도주식수는 91만5420주에 해당한다. KC환경서비스는 수도, 하수 및 폐기물 처리와 수집운반, 산업플랜트공사 등을 맡고 있는 중견업체다. 양도금액은 자산총액(7928억원) 대비 15.22%에 해당한다. 양도 예정일자는 2024년 2월 7일이며 현금으로 지급한다. 박준한 기자 bigstar102@bloter.net ▼기사원문 바로가기 KC그린홀딩스, 1206억 규모 타법인 주식 양도 결정 KC그린홀딩스는 계열회사 KC환경서비스의 재무구조 개선 및 경영효율성 제고를 위해 1206억원 규모의 타법인 주식 취득 및 출자증권 양도를 결정했다고 ..

[어바웃 C]정철호 컴투스홀딩스 대표, 흑자전환했지만 '블록체인 성과' 남았다

지난 6월 컴투스홀딩스 대표이사로 선임된 정철호 대표의 역할은 내년 이후 더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게임사업의 안정으로 지난 3분기 흑자 전환했지만, 다음 단계로 나가는 데에는 또 다른 주력 사업인 가상자산 사업의 존재감이 크기 때문이다. 컴투스홀딩스가 2021년 11월 게임빌에서 사명을 변경하고 이듬해 3월 사업지주회사로 출범한 지 약 2년이 된 시점에서 정 대표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신작 제노니아 성과에 3분기 흑자전환, 게임 호조에 안도 컴투스홀딩스는 게임사업부문의 호조로 한시름 놓은 모습이다. 지난 3분기 신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제노니아의 성적이 온기 반영된 결과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다. 컴투스홀딩스는 4분기 역시 신작 게임이 실적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컴..

어바웃 C/CEO 2023.12.21

[HMM 삼킨 하림] ‘예고된 유증’ 팬오션, 지분 희석 불가피

하림그룹이 국내 최대 해운사 HMM 인수자로 선정되자 우려가 쏟아졌다. 새우가 고래를 삼키는 구도에서 ‘승자의 저주’에 빠질 수 있다는 지적이었다. 특히 인수 주체로 나선 팬오션이 인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대규모 유상증자를 추진할 가능성이 커지자 자본시장도 동요하는 양상이다. 그룹도 연쇄적으로 자금 조달 행보를 가져갈 전망이다. 2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팬오션은 인수 대금을 위해 유상증자를 실시할 가능성이 크다. 정확한 규모를 확정하지 않았지만 시장은 2조~3조원대 수준을 추산하고 있다. 하림그룹이 인수 희망가로 제시한 6조4000억원 가운데 인수금융과 JKL파트너스 부담금을 제외하고도 2조4000억원을 부담해야 한다. 이는 결국 하림그룹과 팬오션이 다양한 창구를 통해 조달해야 하는 금액이다..

Deal/M&A 2023.12.21

OCI홀딩스, 지주사 전환 마무리

OCI홀딩스가 지주사 전환을 마무리했다. OCI홀딩스는 21일 공정거래위원로부터 지주회사 전환을 통보받았다고 공시했다. OCI홀딩스는 △디씨알이 △부광약품 △OCI △OCI드림 △OCI스페셜티 △OCI SE △OCI정보통신 △OCI파워 △OCI페로 △행복도시태양광발전소 등 10개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손자회사로는 다이나세라퓨틱스, 부광메디카를 소유하고 있다. OCI홀딩스는 5월 인적분할 이후 9월 유상증자를 완료해 지주회사 성립 요건을 충족했다. 지주회사 행위제한 요건에 해당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2년 이내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김진현 기자 jin@bloter.net ▼기사원문 바로가기 OCI홀딩스, 지주사 전환 마무리 OCI홀딩스가 지주사 전환을 마무리했다. OCI홀딩스는 21일 공정거래위원로부터 지..

솔루스첨단소재, 주당 1주 무상증자 결정

솔루스첨단소재가 무상증자를 단행한다. 솔루스첨단소재는 21일 이사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결정해 공시했다. 신주배정기준일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에게 1주당 1주의 비율로 신주를 배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보통주 3510만6149주, 우선주 등 기타주식 1034만4293주가 발행된다. 신주배정 기준일은 2024년 1월 9일이다. 신주 상장일은 2024년 1월 30일이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전지박과 동박, 전자소재 등을 제조하는 회사다. 현재 사모펀드 운용사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가 최대주주다. 김진현 기자 jin@bloter.net ▼기사원문 바로가기 솔루스첨단소재, 주당 1주 무상증자 결정 솔루스첨단소재가 무상증자를 단행한다. 솔루스첨단소재는 21일 이사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결정해 공시했다.신주배정..

양홍석 가족의 대신증권 주식 '폭풍매입'…라임펀드 징계 확정 후 본격화

라임펀드 판매에 따른 금융당국 중징계를 피한 양홍석 대신증권 부회장 일가가 주식 보유량을 늘리고 있다. 대신증권은 회사의 사정이나 전략과는 무관한 개인적인 투자라는 입장이다. 일각에선 증권사가 대표적인 배당주는 맞지만 대신증권처럼 오너 일가의 지분 확보가 두드러진 곳은 없어 이례적이라는 반응을 내놓는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이달 들어 총 여섯 차례 최대주주 등 소유주식 변동신고서를 공시했다. 대신증권은 지난 6일을 시작으로 8일, 12일, 14일, 18일, 20일에 변동신고서를 공시했다. 영업일 기준으로 모두 1~2일에 한 번씩 공시가 올라온 셈이다. 공시 주인공은 양홍석 부회장의 자녀들이다. 대신증권 오너 일가 가계도를 보면 양홍석 부회장은 양희문 전 대신그룹 회장과 이..

이화전기, 이아이디 'BW 권리 행사' 지분 늘리고 현금 취득하고

이화전기가 올 4월 메리츠증권으로부터 매수한 신주인수권부사채(BW) 권리를 일부 행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소액주주들과의 경영권 분쟁이 진행 중으로 지배력을 방어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화전기는 지난 8일 보유하고 있던 이아이디 BW에 부여된 신주인수권을 행사했다. 이를 통해 이화전기는 1062만6992주(발행주식총수 대비 4.35%)의 이아이디 신주를 확보했으며 지분율은 기존 22.27%에서 25.51%로 3.24%포인트 상승했다. 일부는 조기상환청구권(풋옵션)을 행사해 현금으로 돌려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풋옵션 행사 물량은 신주인수권 행사 물량과 동일한 1062만6992주다. 행사가격 941원을 대입한 총 상환액은 100억원이다. 나머지 1062만6992..

대유에이텍, 대유플러스 지분 전량 매도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 대유에이텍이 대유플러스 지분을 전량 매도했다. 21일 대유플러스의 최대주주 등 소유주식 변동 신고서에 따르면 대유에이텍의 보유 주식 수는 0주가 됐다. 대유에이텍은 장내매도로 보유 주식 316만712주를 모두 처분했다. 대유홀딩스 또한 장내매도를 통해 183만5751주를 처분했다. 대유홀딩스가 보유한 대유플러스 주식 수는 1452만1056주에서 1268만5305주로 감소했다. 대유플러스는 네트워크 솔루션 통신장비 개발, 판매사다. 지난달 8일 서울회생법원은 대유플러스의 회생절차를 개시했다. 대유플러스의 회생계획 제출 기한은 2024년 2월 2일까지다. 김진현 기자 jin@bloter.net ▼기사원문 바로가기 대유에이텍, 대유플러스 지분 전량 매도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 대유에이텍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