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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 팬데믹] 태영건설 연내 만기도래 PF 대출잔액 4.5조…은행권 현황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로 워크아웃(채권단 공동관리)을 신청한 태영건설의 연내 만기 도래 예정인 PF 대출 보증채무 잔액이 4조50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보증 채무는 시공사인 태영건설이 아니라 시행사가 받은 PF대출이지만 태영건설이 보증을 서 사실상 태영건설의 익스포저(위험노출액)로 분류된다. 이 중 은행권에선 단일 규모로 KB국민은행이 1800억원 넘게 대출을 해주면서 가장 금액이 많았으며, 뒤이어 NH농협은행·BNK경남은행 등의 순으로 1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KDB산업은행이 태영건설 금융채권자협의회를 소집하기 위해 채권단에게 보낸 공문에 따르면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태영건설 PF대출 보증채무 잔액만 4조486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우발채무만 2조958..

[PF 팬데믹] 삼성·한화·교보, 태영發 영향 '제한적'…우발채무 '크지 않다'

생명보험 대형사들이 태영건설 PF(프로젝트파이낸싱) 채권단에 이름을 줄줄이 올렸다. 교보생명이 참여해 4월 만기를 앞둔 세운 5-1구역 개발사업은 우발채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사는 브릿지론 등 원금 회수 가능성이 불투명한 사업 보다 본 PF와 선순위 위주로 사업에 참여하므로 건전성 저하 등으로 번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지 않을 것이란 시각이 크다. 4일 산업은행이 태영건설 PF 채권단에 발송한 '태영건설 제1차 금융채권자협의회 소집 통보'에 따르면 생보업권에서는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신한라이프, 농협생명, 미래에셋생명, KB라이프생명(舊 KB생명) 동양생명, 흥국생명, 메트라이프생명, 푸본현대생명, IBK연금보험, KDB생명, DB생명이 채권단에 이름을 올렸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태영..

[PF 팬데믹]채권 유예해주면 은행 '외담대' 바로 갚겠다는 태영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로 워크아웃(공동관리절차)을 신청한 태영건설이 상거래채권 중 미상환한 451억원 규모의 외상매출채권 담보대출(외담대)에 대해 '선택적 상환' 하겠다는 입장이다. 채권단이 채무 유예에 동의할 경우 외담대는 단시간내에 바로 갚겠다는 발언에서다. 태영건설은 상거래채권을 성실히 갚겠다고 약속했지만 은행에서 할인이 이뤄진 외담대의 경우 워크아웃 대상인 금융채권에 해당한다고 보고 있다. 3일 서울 여의도 태영건설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신욱 자금팀장은 "협력업체가 할인받은 외담대는 기업구조조정촉진법(기촉법) 9조 3항에 의거해 금융채권에 해당한다"며 "채권단에게 통지가 간 이후 1차 협의회 의결일인 오는 11일까지 모든 금융채권 지급이 유예된다"고 밝혔다. 이어 정 팀장은 ..

태영건설, 결국…PF 상환 어렵자 워크아웃 신청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이 시공능력 16위의 중견건설사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계약 불이행이 발생했을 때 도산 등을 피하기 위해 채무자와 채권자가 해결 방법을 모색하는 행위) 신청으로 귀결됐다. 티와이홀딩스는 자회사인 태영건설이 금융채권자협의회에 의한 공동관리절차(워크아웃)을 신청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에 따른 관리기관은 주채권은행인 한국산업은행이 된다. 사측은 신속한 경영 정상화 실현을 신청 사유로 들었다. 워크아웃은 채권단 75% 이상 동의로 일시적 유동성을 겪는 기업에 만기 연장과 자금 지급 등을 해주는 제도다. 태영건설은 이날부로 만기가 돌아온 480억원 규모의 서울 성수동 오피스 빌딩 PF 대출을 상환하지 못했다. 강승혁 기자 ksh@bloter.net ▼기사원문 바로가기 태영건설, ..

'위기의 GS건설' 지주사 구원투수 등판할까 | GS②

CFO의 세계로 안내합니다. GS그룹의 최대 고민은 핵심 계열사인 GS건설이다. GS건설은 올 4월 인천시 서구 검단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로 부실 시공사라는 비판과 함께 신뢰도에 타격을 입었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영업정지 10개월 처분을 내렸다. GS건설은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전면 재시공 결정을 내리며 신뢰 회복에 나섰다. 하지만 대규모 비용 발생으로 인한 재무적 부담 해소와 신용등급 회복 등 과제가 쌓였다. 난국을 해결하고 안정적 회복을 꾀하기 위해 대대적 조직개편에 나설 전망이다. 이미 젊은 임원을 대거 선임했다. 이 같은 쇄신 행보를 CEO(최고경영책임자)나 CFO(최고재무책임자) 등 C레벨 경영진까지 확산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재무악화ㆍ신뢰하락ㆍ조달부담',..

어바웃 C/CFO 2023.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