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spective 156

[CFO 리포트] 보험 비교추천 플랫폼, 삼성화재를 이길 수 없다

▼기사원문 바로가기 [CFO 리포트] 보험 비교추천 플랫폼, 삼성화재를 이길 수 없다 소비자 위한 플랫폼 서비스에 소비자는 보이지 않아레거시 대형 보험사들의 지배력 분산 쉽지 않을 듯2024년 1월 19일 보험상품에 대한 비교추천 플랫폼 운영이 2500여만명이 가입 중인 자동차보 www.numbers.co.kr 소비자 위한 플랫폼 서비스에 소비자는 보이지 않아 레거시 대형 보험사들의 지배력 분산 쉽지 않을 듯 2024년 1월 19일 보험상품에 대한 비교추천 플랫폼 운영이 2500여만명이 가입 중인 자동차보험을 시작으로 서비스에 들어갔다. 혁신금융사업자로 지정된 네이버파이낸셜, 카카오페이, 비바퍼브리카, 해빗팩토리 등 11개 핀테크가 운영하는 플랫폼을 통해 여러 보험사의 온라인 상품(CM, Cyber Ma..

Perspective 2024.01.31

[박종면칼럼] 삼성 앞에 놓인 2가지 시나리오

▼기사원문 바로가기 [박종면칼럼] 삼성 앞에 놓인 2가지 시나리오 삼성전자 더 이상 초격차·초일류 기업 아냐이재용회장도 평범한 기업인, 이제 그를 놔줘야지난 2023년은 86년 삼성그룹 역사에서 기억하고 싶지 않은 해로 기록될 것 같습니다. 경쟁자들이 따라 www.numbers.co.kr 삼성전자 더 이상 초격차·초일류 기업 아냐 이재용회장도 평범한 기업인, 이제 그를 놔줘야 지난 2023년은 86년 삼성그룹 역사에서 기억하고 싶지 않은 해로 기록될 것 같습니다. 경쟁자들이 따라 올 수 없는 ‘초격차’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초일류’ 기업을 자부해왔던 삼성전자가 평범한 보통 기업, 특별할 게 없는 기업임이 입증됐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7조5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15조원의 현대차와 1..

Perspective 2024.01.30

[CFO 리포트]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원흉?...'상속세'는 죄가 없다

▼기사원문 바로가기 [CFO 리포트]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원흉?...'상속세'는 죄가 없다 상속세, 코리아 디스카운트 주장은 무리한화처럼 RSU 도입 등 장기적 준비 중요상속세가 기업 지배구조를 왜곡하고 불필요한 비용을 치르게 하는 원흉으로 지목되어 연일 성토 대상이 되고 있다 www.numbers.co.kr 상속세, 코리아 디스카운트 주장은 무리 발렌베리 가문 지배구조가 하나의 대안 상속세가 기업 지배구조를 왜곡하고 불필요한 비용을 치르게 하는 원흉으로 지목되어 연일 성토 대상이 되고 있다. 5년동안 12조원을 분납하기로 한 삼성 오너일가가 상속세를 마련하기 위해 쏟아낸 대량 매물로 삼성전자 주가가 해외 반도체 경쟁사들 주가 상승과 엇박자를 내고 있다는 주장까지 나온다. 2월 5일로 다가온 제일모직과 ..

Perspective 2024.01.29

[CFO 리포트] 카카오뱅크, 가계대출 대환플랫폼 수혜자 될까?

카카오뱅크의 자산증가 속도가 매섭다. 매년 40~50% 이상 증가하는 주택담보대출에 힘입어 2023년 9월 현재 총자산이 53조원으로 국내 최대은행인 KB국민은행의 8.5%까지 성장했다. 현재의 성장추세를 감안하면 가계대출시장에서 머지않아 대형 시중은행을 넘보는 규모로 성장할 기세다. KB국민은행과 비교하여 전체 가계대출은 22.1%, 주택담보대출은 16.1% 수준이고, 가계신용대출은 무려 41%에 육박한다. 이자이익도 매년 50~60% 이상으로 증가하며 KB국민은행 이자이익의 11.7% 수준까지 높아졌다. 게다가 2023년 5월 가계신용대출을 시작으로 주택담보, 전세대출까지 확대되고 있는 대출 대환플랫폼 비즈니스 확대로 금융 디지털화 속도에 비례하여 카카오뱅크의 성장세도 더욱 가속화될 것 같다. 특히,..

Perspective 2024.01.24

[박종면칼럼] 굳세어라 포스코

홀딩스 이사회 배임·청탁금지법 위반 큰 문제 안돼 ‘호화 이사회’ ‘호화 별장’ 다른 기업들도 해당돼 포스코홀딩스가 캐나다에서, 백두산에서 ‘외유성 호화 이사회’를 열어 온갖 비난을 받지만 이런 이사회가 비단 포스코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재계 순위가 포스코그룹과 비슷한 모그룹에서는 매년 미국의 유명 휴양지에서 열리는 골프대회에 사외이사들을 초청해 세계적인 프로선수들과 함께 골프 라운딩을 즐기는 등 ‘천국에서의 시간’을 갖습니다. 최고급 호텔 스위트룸에 묵고 만찬 때는 특급 와인을 마십니다. 국내 대형 금융그룹에서도 매년 한 번 정도 일본이나 중국에 가서 골프와 화려한 만찬의 이사회를 엽니다. 호화 이사회에 이어 포스코 소유의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내 100평이 넘는 알펜시아 에스테이트 ‘호화 별장’도 ..

Perspective 2024.01.23

한미약품, 그리고 레고켐바이오...제약회사의 이색적인 동업들

최근 제약 바이오 회사 두 곳이 비슷한 시기에 유의미한 대규모 자본거래를 했다. 한미사이언스와 OCI, 레고켐바이오와 오리온이다. 전혀 다른 이종업종 회사들간 이루어진 이례적 거래의 성공 가능성에 대한 시장 투자자들 판단은 아직 유보적 입장인 것 같다. 다만 발표 직후 시장 반응은 투자를 받은 제약 바이오 회사는 상대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자금을 투자하는 회사는 다소 부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OCI홀딩스와 한미사이언스는 주식 맞교환을 통해 지분을 상호 소유하고 차액은 정산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OCI홀딩스는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과 가현문화재단 지분 9.74%를 매입하고, 송 회장과 그의 딸 임주현 실장이 보유한 구주 8.87%는 현물출자를 받았다. 거래대금은 주당 3만 7300원으로 총 5303억원..

Perspective 2024.01.22

[CFO 리포트] 용병이 금융지주를 구할 수 있을까?

허정수 전 KB금융지주 CFO 2023년 12월 ‘은행지주, 은행의 지배구조에 관한 모범관행(Best Practice)’ TFT 최종안이 확정되어 공개됐다. 국내 금융회사들도 앞으로 ESG경영관련 지배구조 부분 공시의무가 부과되기 때문에 참고하여 내부운용제도를 정비하고 보완하는 데 필요한 ‘주옥’ 같은 내용들이 많이 제시됐다. 그동안 금융지주나 은행 등 국내 금융회사들은 주인이 없다는 이유로 CEO 교체기 때마다 수많은 잡음과 불미스러운 일들이 반복되곤 했다. 인사 후기들이 흥미진진하게 떠돌고 사람들 관심이 높은 이유는 그만큼 각자 상상하는 시나리오와 다른 의외의 결과가 많기 때문일 것이다. 투명성과 공정성 시비가 양산되고 최종 선임된 후보자는 물론 레이스에 참여했던 사람들 모두를 불편하게 만든다. 그런..

Perspective 2024.01.17

[박종면칼럼] 금융지주 부회장제 폐지 이후

부회장제 폐지로 금융지주 지배구조 더 불안해져 KT·포스코서 벌어진 혼란 금융그룹서 재연될 듯 ‘F4(Finance4)회의’라는 게 있습니다.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의 수장들이 모여 경제 현안을 논의하고 대책을 세우는 자리입니다. 당연 최상목 부총리가 좌장이지만 시장 영향력 측면에서는 이복현 금감원장이 최고입니다. ‘복원장’으로 통하는 그의 발언이 시장에 미치는 파급력은 태영건설 워크아웃 과정에서 충분히 입증됐습니다. 개각때 교체설이 돌던 조용한 스타일의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유임된 것도 ‘복원장’과 호흡이 잘 맞기 때문이라는 설도 있습니다. ‘금융 대통령’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이복현 원장은 지난달 금융지주 부회장 제도에 대해 “기존 회장의 셀프 연임보다는 진일보한 제도지만 폐쇄적으로 ..

Perspective 2024.01.16

[CFO 리포트] ESG 경영 외면한 남양유업의 운명

대법원 주식양도소송 최종판결로 남양유업 경영권이 60년만에 사모펀드 한앤코(Hahn & Co.)로 넘어간다. ‘굶는 아이들에게 우리 분유 먹이겠다’는 일념으로 1964년 창업한 남양유업은 전후 경제개발 연대 베이비붐으로 급성장하는 유아식 시장과 유가공업계에서 경쟁사 매일유업 보다 기업가치를 월등히 높게 인정 받으며 승승장구해온 회사다. 2013년 5월 7일 대리점주 갑질 논란과 연이어 터진 각종 구설수 등 평판리스크에 노출되기 전까지 업계 상장회사 최강자로 굴림해 왔다. 이렇게 앞서서 잘나가던 회사가 10여년만에 기업가치가 곤두박질해 경쟁사에 밀리고 급기야 대주주가 바뀌는 어려운 지경에 몰린 연유는 뭘까? 안타까운 일이지만 남양유업 대주주 일가의 경영행태를 되짚어보면 경영권이 바뀌는 것이 사필귀정이고 소..

Perspective 2024.01.15

[박종면칼럼] 비정한 포스코 이사회의 다음 선택은

최정우회장 쫓겨난 것처럼 돼 포스코 내부 '충격' 권영수 전 LG 부회장 기회주어진다면 봉사 의지 창사 이래 처음 3연임에 도전했던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의 꿈은 물거품이 됐습니다. 전원 포스코홀딩스 사외이사들로 구성된 회장 후보 추천위원회가 지원서를 낸 내부 후보들 가운데 평판 조회 대상자로 뽑은 8명에서 최정우 회장이 빠졌습니다. 포스코 지분 6.71%를 갖는 국민연금공단 김태현 이사장이 “회장 선임은 내·외부인 차별 없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한 게 1차 원인입니다. 김태현 국민연금 이사장 발언에 “투명하고 공정하게 차기 회장 선임 절차를 진행할 것이며, 최정우 회장이 3연임을 위해 지원한다면 그건 개인의 자유”일 뿐이라고 일축했던 회장 후보 추천위는 이를 실행에 옮겨 최 회장을 ..

Perspective 2024.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