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제조기업인 보림테크가 새 주인을 찾았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삼일회계법인이 매각주관사로 진행한 인수합병(M&A) 결과 동종업계 경쟁사인 명진금속이 인수자로 선정됐다. 명진금속은 지난달 중순 무렵 보림테크 경영권을 인수하기 위한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매각가는 총 82억5000만원이다. 이중 절반은 1주당 1만원인 신주를 발행하는 유상증자 방식으로 거래되며 나머지는 ㈜보림 등이 보유한 구주를 명진금속에 양도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보림테크는 2004년 설립된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이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1차 벤더(하청) 업체이며 HL만도와 오랜기간 협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배구조는 ㈜보림(부산), ㈜보림(원주), ㈜보림파워텍, ㈜Bolim SLT 등이다. 이중 최상위지배기업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