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점 70여개를 갖고 있던 음식점이 있다. 매수자가 15억원을 제시했는데 더 잘나갈 거라 생각해서 엑시트(투자금 회수)를 안 했다. 시간이 지나 4억여원에 엑시트를 했다. 규모를 키우고 ROI(투자수익률)를 더 효율적으로 만들어서 더 큰 밸류(가치)로 엑시트를 할 수 있을지 냉정하게 따져봐야 한다.” 인수합병(M&A) 전문가인 곽상빈 바로회계법인 부대표는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2023 농식품 산업 투자생태계 활성화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조언했다. 이날 행사는 농업정책보험금융원(농금원)에서 개최했다. 농림수산식품(농식품) 모태펀드 투자를 받은 농식품 경영체(기업)들이 평소 접하기 쉽지 않은 M&A와 기업공개(IPO)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농식품 기업의 M&A 전략’을 주제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