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12 18

코오롱글로벌, 고속도로 휴게소 사업체 네이처브리지에 15억원 실탄 투입

코오롱글로벌이 특수관계인에 대한 출자를 단행하기로 이사회에서 결의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출자대상은 고속도로 휴게소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계열사 네이처브리지로 코오롱글로벌이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는 회사다. 출자목적은 유동성 문제 해결과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해서다. 증자금액은 15억원, 증자주식수는 30만주이며 구주주 우선배정으로 진행된다. 이미 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에만 4회에 걸쳐 네이처브리지에 유상증자를 단행했으며 금액만 55억원에 달한다. 박준한 기자 bigstar102@bloter.net ▼기사원문 바로가기 코오롱글로벌, 고속도로 휴게소 사업체 네이처브리지에 15억원 실탄 투입 코오롱글로벌이 특수관계인에 대한 출자를 단행하기로 이사회에서 결의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출자대상은 고속도로 휴게소..

[PF 팬데믹] 산업은행 "채권단 동의율 96.1%…태영건설 워크아웃 결의"

태영건설에 대한 워크아웃(채권단 공동관리)이 동의율 96%를 넘는 압도적인 찬성표를 얻으며 개시됐다. 12일 태영건설의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은 제1차 금융채권자협의회 안건이었던 워크아웃 개시 관련 결의서를 지난 11일 자정까지 접수한 결과, 동의율 96.1%로 워크아웃 개시를 결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채권단은 오는 4월11일까지 태영건설의 모든 금융채권에 대해 상환을 유예(주채권은행이 연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경우 1개월 연장 가능)하고 외부전문기관을 선정해 태영건설에 대한 자산부채실사 및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능력을 평가할 예정이다. 실사 및 평가 결과 태영건설의 정상화 가능성이 인정되고 계열주 및 태영그룹이 자구계획을 충실하게 이행한다고 판단되면 주채권은행은 실사 결과를 토대로 기업..

[PF 팬데믹] 태영건설 워크아웃 개시…채권단 찬성률 75% 넘겼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를 맞은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채권단 공동관리)이 가결됐다.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은 이같은 내용을 오는 12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1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이날 자정까지 받기로 했던 태영건설 채권자 609곳의 서면 결의에서 워크아웃 개시 요건인 75% 찬성률을 이미 넘겼다. 태영건설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은 이날 제1차 채권자협의회를 열고 자정까지 팩스와 전자우편으로 채권자의 태영건설 워크아웃 찬반 여부를 물었다. 태영건설 워크아웃이 개시되면 3개월 동안 금융채권은 즉시 동결되고, 채권단은 실사를 통해 태영건설 정상화에 대한 가능성을 분석하고 추진 방안을 검토한다. 4월 11일께 2차 채권단협의회에서 경영정상화 계획을 확정하고, 5월 11일께 계획 이행을 위해..

[PF 팬데믹] 대보건설, 오피스텔 공사비 회수 어떻게

대보건설은 공공건설사업을 위주로 성장해온 시공사다. 2014년 주택 브랜드 하우스디(HausD)를 선보이며 주택사업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대보건설은 경기 고양과 파주, 경남 양산 등지에서 주택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중소건설사다 보니 지방 아파트 공사 위주로 사업을 해왔다. 주택사업 외에는 물류센터, 지식산업센터, 군부대, 공공기관 등 건설사업과 도로, 터널 등 토목사업을 펼치고 있다. 공공사업을 위주로 전개하고 있는 만큼 주택사업과 관련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험은 적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다만 업계에서는 자체 자금 투입 공사 현장의 공사비를 장기간 회수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건설 경기 불황에 '불어난' 대손충당금 대보건설은 2019년 이후 공사비 미회수로 인해 매출채권 대손충..

[효성 내부거래]① 오너일가 개인회사의 지분거래, 처음이 아니다

오너쉽을 확보하기까지 활발한 계열사 지분 거래를 펼쳤다. 효성가(家) 장남 조현준 회장과 3남 조현상 부회장 얘기다. ‘형제 경영’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두 사람은 본인 소유의 회사를 앞세워 수십억원대 차익을 거두기도 했다. 처음 아닌 내부거래…내역 찾아보니 11일 취재를 종합하면 조현준 효성 회장은 최근 보유하고 있던 효성토요타 주식 8만주를 지주회사 ㈜효성에 매각했다. 매각가는 주당 2만7769억원으로 책정됐으며, 조 회장은 총 22억원을 지급받았다. 상장기업의 현금으로 비상장 계열사 오너 지분을 매입한 거래인 만큼 해당 매각가가 적정하게 평가됐는지 여부가 중요하다. 비상장기업의 기업가치 산정방식인 보충적 평가방법을 통해 계산한 주당 평가액은 2만2885원이다. 8만주를 반영하면 지분가치(EV)는 약..

[어바웃 C] 구본걸 회장 오른팔 오규식 LF 부회장의 12년 장수비결

오규식 LF 부회장은 구본걸 회장의 남자로 불린다. 2012년 대표이사로 선임된 후 12년째 회사 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2021년 공동대표였던 구 회장이 사임할 당시엔 경영 총괄을 이어받으며 급변하는 소비 트렌드와 그에 따른 패션업계의 세대교체 태풍 속에서도 입지를 더욱 굳혔다. 'LG패션'에서 'LF'로 사명 변경 10주년을 맞은 올해 오 부회장은 LF를 패션기업에서 의식주를 아우르는 종합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도약시키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오 부회장은 CFO(최고재무책임자) 출신으로 재무전략가다. 서강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 후 1982년 반도상사(현 LX인터내셔널) 심사과에 입사해 범LG가에 발을 들였다. 이후 뉴욕지사, 금융팀, 경영기획팀장 상무, IT사업부장 등 전략, 금융 및 관리 부서를 ..

어바웃 C/CFO 2024.01.12

물러날 수밖에 없었던 KT&G 백복인 사장, 차기 사장은?

백복인 KT&G 사장이 최근 4연임에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차기 사장 후보군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KT&G 내부적으로는 방경만 수석 부사장 등 고위 경영진이 거론되고 있지만 앞서 백 사장의 4연임을 공개적으로 반대한 행동주의 펀드 플래시라이트캐피탈파트너스(FCP)를 비롯한 소액주주들은 검증된 외부 인사를 영입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백복인 사장, 물러날 수밖에 없었던 이유 11일 KT&G에 따르면 2015년 10월 취임한 백 사장은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를 끝으로 8년 간 재임했던 사장직을 내려놓는다. 앞서 백 사장은 각각 2018년과 2021년 연임에 성공했다. 백 사장은 재임 기간 실적과 주가를 부양하지 못했다는 '책임론'을 이겨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

넵튠, 에이치앤씨게임즈 흡수합병 결정

넵튠은 11일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에이치앤씨게임즈를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합병은 무증자합병이다. 넵튠은 에이치앤씨게임즈의 지분율 100%를 소유하고 있었다. 경영권 변동 또는 최대주주 변경은 없다. 이번 합병으로 에이치앤씨게임즈는 소멸한다. 합병목적은 사업 통합을 통한 경영 효율성 제고다. 넵튠은 이를 위해 지난해 마그넷, 리메이크디지털, 애드엑스플러스 등 보유하고 있던 종속기업들을 흡수합병하며 회사 구조를 개편해왔다. 황금빛 기자 gold@bloter.net ▼기사원문 바로가기 넵튠, 에이치앤씨게임즈 흡수합병 결정 넵튠은 11일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에이치앤씨게임즈를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다.이번 합병은 무증자합병이다. 넵튠은 에이치앤씨게임즈의 지분율 100%를 소유하고 있었다. 경영권 변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