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 321

해외자본이 키운 유니콘, 국내 VC펀드 대형화 과제는?

국내 유니콘 기업이 해외 자본으로 성장한 것과 연관해 국내 벤처캐피탈(VC) 펀드의 대형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를 위해 모태펀드 등 공적자금을 대형 펀드 운용과 유니콘 기업 육성에 전문성 있는 VC에 집중적으로 출자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공적자금 의존에서 벗어나 민간자금과 해외자금 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장기적으로 해외 자본이 지금과 같이 한국 유니콘 기업을 키우는 경향이 지속되면 국내 금융산업 전반의 경쟁력이 약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해외 자본이 키운 국내 유니콘 기업...왜? 국내 유니콘 기업인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컬리, 무신사, 야놀자, 버킷플레이스(오늘의집), 당근마켓 등이 해외 투자사들로부터 자금을 받아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한 대표적 ..

VC 2023.10.06

인센티브 강화하고 제도 개선하고...중기부, VC 투자 촉진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벤처투자 활력제고 방안'을 5일 발표했다. 벤처캐피탈(VC)이 과감하게 투자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관련 제도 등을 개선해 자율성을 높이는 방향이다. 중기부가 VC들의 투자 심리 회복에 나선 건 지속되는 고금리 등으로 VC업계가 신규 출자자(LP) 모집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다. 이에 이날 중기부는 VC업계 간담회를 열고 업계 의견도 수렴했다. 간담회에는 윤건수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과 현직 VC 12개사 대표이사들이 참석했다. 정부가 발표한 방안에는 먼저 VC들의 벤처투자 촉진을 위한 유인책이 담겼다. 올해 선정한 모태 자펀드에 적용 중인 '투자촉진 인센티브'를 확대한다. 2021~2022년 결성한 펀드가 올해 투자소진 목표 달성 시 2024년 출..

VC 2023.10.06

브이디컴퍼니, 외식 브랜드 육성 '에스피비티'에 투자한 이유

국내 서빙로봇 기업 '브이디컴퍼니'가 '에스피비티(SPBT)'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에스피비티는 외식업 브랜드를 발굴해 육성하는 회사다. 브이디컴퍼니는 에스피비티가 키우는 외식업 브랜드에 자사 외식업 자동화 솔루션 등을 적용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5일 브이디컴퍼니는 에스피비티에 시드 투자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앞서 스타트업 초기 투자 기관이자 팁스 운영사인 '더인벤션랩'도 에스피비티에 시드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에스피비티는 지역 유망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외식 브랜드를 발굴해 프랜차이즈 사업화를 지원하는 외식업 브랜드 애그리게이터(F&B Brand Aggregator)다. 브랜드를 발굴해 법인 설립부터 브랜드 콘셉트 정립, 가맹 시스템 구축, 가맹 사업 전개, 추가 사업 확장 등 전반..

VC 2023.10.05

신사업 찾는 한솔, 오픈이노베이션 '21개 스타트업 지원' 5곳 투자

한솔그룹이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4년 동안 총 21개 스타트업을 지원했다. 계열사와 시너지효과를 노릴 수 있는 신사업을 찾기 위해 시작한 프로그램으로 이 가운데 실제 투자까지 이어진 스타트업은 5곳이다. 한솔그룹은 9월 26일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함께 진행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한솔 V프론티어스(FRONTIERS)’ 4기 데모데이를 진행했다. 이날 데모데이에선 스타트업 6곳의 IR피칭이 이뤄졌다. 5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V프론티어스 4기로 선발된 이들은 지난 6개월 간 블루포인트파트너스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한솔그룹 계열사들과 기술·사업 검증을 했다. 이산화탄소 포집체를 개발하는 리필의 경우 한솔제지 대전공장과 배기가스 조성 기반 PoC(개념검..

VC 2023.09.30

베이스인베·소풍벤처스 '빌딩케어'에 투자...건물주·자산관리회사 위한 SaaS

베이스인베스트먼트와 소풍벤처스가 '디원더(The Oneder)'에 투자했다. 디원더는 상업용 건물 관리 SaaS(서비스형소프트웨어) '빌딩케어'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베이스인베스트먼트와 소풍벤처스가 디원더에 시드 투자를 완료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베이스인베스트먼트가 주도했고,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디원더가 운영 중인 빌딩케어는 99%의 중·소형 상업용 건물을 위한 건물 관리 협업 툴이다. 그동안 기존 건물 관리 업무는 엑셀, 수첩, 메신저 등을 통해 이뤄졌다. 빌딩케어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협업과 공유가 가능해 건물 관리 시 업무 생산성을 극대화한다. 민감한 데이터가 유출될 걱정을 할 필요도 없다. 디원더는 공유오피스 공간과 앱 UX(사용자경험)·UI(사용자환경) 개선 프로젝..

VC 2023.09.27

에너지 밀도 15% 향상...리튬이온전지 초격차 기술개발 '코리너지솔루션'

코리너지솔루션은 이차전지 핵심 소재 기술을 개발 생산하는 스타트업입니다. 최근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퓨처플레이로부터 시드 투자를 받았습니다. 코리너지솔루션이 현재 집중하고 있는 기술을 요약하면 리튬이온전지의 핵심 소재인 양극 활물질에 도전재를 부착하는 겁니다. 도전재로 기존 카본블랙 대신 CNT(탄소나노튜브) 또는 그래핀을 사용합니다. 적은 양의 도전재 사용으로 더 높은 에너지 밀도를 얻을 수 있고 건식전극공정으로 습식전극공정 대비 시간과 비용을 줄여주는 기술입니다. 이달 11일 김영준 코리너지솔루션 대표, 모상현 퓨처플레이 수석심사역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Q. 대표님 소개 부탁드립니다. 김영준: 이차전지 관련 연구를 1992년부터 했습니다. 국내 1세대라고 이야기해요. 그때 막 산발적..

VC 2023.09.26

태블릿 세대와 성장한 디지털 문구 시장...위버딩, 굿노트서 투자유치

디지털 문구 콘텐츠 플랫폼 '위버딩'을 운영하고 있는 '누트컴퍼니'가 글로벌 필기 앱 '굿노트'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위버딩은 필기와 스케줄러, 다이어리 작성 등을 위한 서식부터 스티커 이미지 등 다양한 디지털 문구 콘텐츠를 판매하는 플랫폼이다. 태블릿 PC를 통한 학습 등에 익숙한 10~30대가 주 고객이다. 25일 누트컴퍼니는 굿노트로부터 25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기존 누트컴퍼니 투자사인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 벤처캐피탈(VC) 스트롱벤처스로부터 2억원의 후속 투자도 이끌어 냈다. 누트컴퍼니의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57억원이다. 굿노트는 전 세계 2150만명 이상의 월간활성이용자(MAU) 수를 보유한 글로벌 1위 필기 앱 서비스다. 2022년 애플 앱스토어..

VC 2023.09.25

딥테크 기술특례상장에 '스톤브릿지벤처스' 6개사 엑시트 기대

벤처캐피탈(VC)인 스톤브릿지벤처스가 투자한 딥테크(특정분야에서 고도화된 기술) 기업 6개사가 상장을 준비 중이다. 최근 금융위원회가 기술특례상장 제도를 개선하면서 딥테크도 특례 대상에 포함해 상장 문호가 넓어진 덕이다. 특히 스톤브릿지벤처스는 해당 기업들에 대한 지분율이 높아 향후 투자금 회수 시 재무적 성과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5일 스톤브릿지벤처스에 따르면 회사가 투자한 딥테크 영역 기업 가운데 상장 예정 기업은 총 6곳이다. △리브스메드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 △아이디어허브 △원프레딕트 △에이피테크놀로지 △온코닉테라퓨틱스 등이다. 리브스메드는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다자유도 다관절 복강경 수술 기구를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발한 곳이다. 고비용 수술 로봇을 대신할 수 있는 기구..

VC 2023.09.25

"M&A 회수 비중 높이려면 오픈이노베이션 중요"…CVC 활성화 토론회

“미국의 경우 1980년대까지 M&A(인수합병)를 통한 벤처기업 투자금 회수가 20%를 차지했다. IPO(기업공개)를 통한 회수가 80%였다. 현재 한국의 모습이다. 그런데 미국에서 1990년대 초부터 점차적으로 M&A를 통한 회수 비중이 높아졌다. 지금은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오픈이노베이션이 확산되면서다.” 박용린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사파이어홀에서 열린 ‘기업형벤처캐피탈(CVC) 투자활성화를 위한 쟁점과 과제 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는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주관, 더불어민주당 홍정민·이재정·김한정 국회의원이 주최했다. 박용린 선임연구위원이 회수 시장에서의 CVC 역할을 강조한 건, 아직 국내선 CVC가 투자 활동을 하는 데만 그치고 있..

VC 2023.09.19

'인벤티지랩'에 꽂힌 스마일게이트, '팔로우온' 성장 잠재력 베팅

벤처캐피탈(VC)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바이오기업인 '인벤티지랩' 소유 주식 일부를 매각해 210억원을 회수했다. 30억원의 투자금을 부은 펀드의 만기가 다가온 데 따른 것이다. 이 펀드로 투자 원금 대비 7배 정도 수익을 얻었다. 나머지 펀드로 가지고 있는 인벤티지랩 주식은 당분간 유지할 계획이다. 인벤티지랩의 성장성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18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이달 8일 ‘스마일게이트소재부품투자펀드 2014-3호(소재부품펀드)’를 통해 보유 중인 인벤티지랩 주식을 전량 매도했다. 해당 펀드을 통해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세 차례에 걸쳐 총 30억원을 인벤티지랩에 투자했다. 소재부품펀드가 가지고 있던 인벤티지랩 주식은 84만1945주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VC 2023.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