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 116

‘구매통’ 이규석 현대모비스 CEO...합종연횡 신화 만드나

미래 현대모비스 핵심은 ‘합종연횡’으로 읽힌다. 현대차, 기아등을 포함해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관계를 제 때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이같은 현대모비스의 방향성을 이끌 수 있는 최적의 인물로 현대차·기아에서 7년 넘게 구매 업무를 맡은 이규석 부사장을 지목했다. 이규석 부사장은 이달 17일 사장으로 승진되자 마자 현대모비스를 책임지는 최고경영자(CEO)가 됐다. 20일부터 현대모비스에 출근한 이규석 사장은 현재 업무 인수인계를 받기 위한 준비 작업에 나서고 있는데 그가 다음달 27일 예정된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사내 이사로 등재되면, 본격적인 현대모비스 CEO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갈 전망이다. 1965년 8월생인 이규석 신임 현대모비스 CEO는 지난 2014년 현대자동차 구매전략실장 이..

어바웃 C/CEO 2023.11.24

산업은행 “HMM 매각, 연내 SPA 체결할 것”

HMM 매각을 위한 본입찰에 하림그룹과 동원그룹이 참여한 가운데 산업은행이 연내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겠다는 목표를 다시 강조했다. 산업은행은 "HMM 본입찰 결과 유효경쟁이 성립했다"며 "우선협상자 선정은 통상적으로 1~2주가 소요되나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최대한 빠르게 선정해 연내 SPA를 체결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날 HMM 매각 주관사인 삼성증권은 HMM 본입찰을 마감했다. 하림그룹·JKL컨소시엄과 동원그룹이 최종 참여했으며, 유력 인수 후보군이었던 LX인터내셔널은 불참했다. 박수현 기자 clapnow@bloter.net ▼기사원문 바로가기(클릭)

Deal/M&A 2023.11.24

HMM 매각 본입찰 마감…하림·동원 '2파전'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 HMM 인수를 위한 본입찰에 하림그룹과 동원그룹이 참여했다. 앞서 예비입찰에 참여하며 인수후보군에 이름을 올린 LX그룹은 불참한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HMM 매각 주관사인 삼성증권은 이날 오후 5시 HMM 본입찰을 마감했다. 본입찰에는 하림그룹·JKL컨소시엄과 동원그룹이 참여했으며, LX인터내셔널은 불참했다. 앞서 현 최대주주인 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지난 7월 20일 HMM 지분 매각 관련해 공고를 내고, 8월 21일 예비입찰을 마감했다. 예비입찰에 참여한 기업 가운데 하림과 동원, LX그룹을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로 선정하고, 이들에 대해 이달 8일까지 실사를 진행했다. 업계는 이달 안에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 ..

Deal/M&A 2023.11.24

맛도 건강도 다잡은 스타트업…'농금원 지원'에 해외 진출까지

몸에 좋으면 맛이 없다는 편견을 부수는 스타트업들이 있다. 건강한 재료를 쓰면서 천연의 단맛을 내기 위해 연구개발(R&D)을 꾸준히 한 결과다. 특히 이들 스타트업은 창업 초기 단계부터 농업정책보험금융원(농금원)이 운용 및 관리하는 농림수산식품(농식품) 모태펀드서 투자를 받았다. 이와 함께 제품을 고도화하며 해외 시장 진출까지 나서고 있다.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 18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푸드위크)’엔 농식품 모태펀드서 출자받아 만든 조합에서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 6곳이 부스를 마련했다. △진원온원 △메디프레소 △달롤컴퍼니 △더브레드블루 △프레쉬벨 △케일 등이다. 진원온원의 대표 제품은 쌀누룩 발효음료 ‘장토피아’다. 쌀누룩이 만들어 낸 효소로 장 내 탄수화물을 분해해 천연의 단맛을 내면서 장..

VC 2023.11.24

“강남 오피스는 알토란?”… 금융투자업계, 강남권 수성 나선 까닭

올해 금융투자업계가 GBD(강남권역) 상업용 오피스 투자에 활발히 나서고 있다. 국내 부동산 펀드 시장이 금리 인상 여파로 위축돼 있는 상황이지만, 강남 오피스는 낮은 공실률 등 높은 임차 수요로 펀더멘탈(기초체력) 및 성장 잠재력이 큰 만큼 수성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미래에셋자산운용과 KB자산운용, 코람코자산신탁 등의 부동산금융투자업권은 강남 상업용 오피스 투자를 활발히 진행했다. 지난 20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상장리츠인 미래에셋맵스리츠는 '서초 마제스타시티1' 지분투자를 위한 14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2017년 준공된 마제스타시티1은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연면적 4만6580㎡(1만4090평), 지하7층~지상17층 규모의 오피스 빌딩이다. 넥슨..

‘본입찰 D-1’ HMM 매각, 새주인 찾을까?

올해 인수합병(M&A) 최대어로 꼽히는 HMM 본입찰 일정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높은 몸값 탓에 유찰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새 주인을 맞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HMM 최대 주주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는 매각 주관사인 삼성증권을 통해 원매자들로부터 25일까지 LOI(인수의향서)를 제출받을 예정이다. 이번 본입찰 대상은 산업은행과 해진공이 보유한 HMM 보유 주식 3억9879만156주로 전체 지분의 38.9%에 달한다. 이번 HMM 매각은 국가계약법에 따라 매각자 측이 희망하는 가격을 미리 정하고 본입찰을 거쳐 인수후보자가 제시한 가격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인수 가격이 매도자 측 희망가보다 낮을 경우 유찰될 가능성도 있다. 예상 매각대금으로는 5조..

Deal/M&A 2023.11.23

리벤처스, 글로벌 케이팝 팬덤 플랫폼 '쿠키'에 투자

리벤처스가 라이터스컴퍼니에 투자했다. 라이터스컴퍼니는 글로벌 케이팝 팬덤 플랫폼 '쿠키(Kooky)' 운영사다. 쿠키는 케이팝 아티스트와 글로벌 팬덤을 연결해주는 플랫폼인데 관련 데이터 수집과 분석 등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리벤처스는 라이터스컴퍼니에 시드 투자를 완료했다. 투자금액은 비공개다. 얼마 전 라이터스컴퍼니는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TIPS, 민간주도형 기술창업지원프로그램)에 선정되며 2년 간 5억원의 연구개발(R&D) 자금도 확보했다. 추가로 창업사업화 1억원, 해외마케팅 1억원 등 총 2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 기회도 얻었다. 지난해 라이터스컴퍼니는 미국 액셀러레이터인 앱스311, 국내 액셀러레이터인 헥사곤벤처스로부터도 각각 시드 투자를 받았다. 라이터스컴퍼니의 서비..

VC 2023.11.23

[어바웃C] 겸직임원 5곳, 오리온 곳곳에 닿은 박성규 부사장의 손길.. 허인철 부회장 '믿을맨' 증명하나

박성규 오리온 부사장은 그룹 임원 중 가장 많은 국내 계열사에 몸담고 있다. 허인철 부회장의 오른팔이자 신세계 출신 ‘재무통’으로 주력 사업인 제과는 물론, 음료와 바이오 등 신사업에도 관여한다. 식품 업계에선 보기 드문 '고마진'을 유지하며 수익 창출에 기여한 박 부사장은 어느덧 오리온의 안살림을 직간접적으로 감독한 지 9년 차에 접어들었다. 22일 오리온홀딩스를 비롯한 계열사의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박 부사장은 현재 국내 오리온그룹 5개 사업장(공동법인 포함)에서 겸직하고 있다. 오리온홀딩스 경영지원팀장 부사장(CFO)과 오리온 지원본부장 부사장을 주축으로 오리온제주용암수 및 오리온농협 감사, 오리온바이오로직스 기타비상무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허 부회장의 ‘믿을맨‘으로서 박 부사장의 영향력을 다시 ..

어바웃 C/CEO 2023.11.23

녹색채권 흥행한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 높은 LTV ‘불안’

이지스자산운용의 상장리츠인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가 부동산 업황 둔화에도 녹색채권(그린본드) 증액 발행에 성공했다. 경쟁력 있는 자산 가치와 안정적인 현금흐름이 장점으로 꼽히지만, LTV(주택담보대출비율)가 높아 추가 자금을 마련하기 쉽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다르면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는 1년물 500억원, 2년물 100억원 등 총 600억원 규모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인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사채(녹색채권)를 발행한다. 녹색채권 발행은 태평로 빌딩과 트윈트리타워 등 편입자산이 친환경 건축물평가 인증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금리는 각각 7%·7.2%, 발행 예정일은 오는 27일이다. 발행 주관은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등이 맡았다. 공모채 주선은 삼성증..

로봇 친화 빌딩 만드는 '엑스와이지'… "사람과 상호작용으로 공간가치 높일 것"

인공지능(AI) 서비스 로봇을 개발하고 있는 기업 ‘엑스와이지(XYZ)’가 로봇빌딩 솔루션(RBS)사업으로 확장을 꾀하고 있다. 로봇을 통한 서비스 자동화의 적용 범위를 식음료 제조나 배달을 넘어 건물 전체로 확대해 공간 가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목표를 실현하는 데엔 농림수산식품(농식품) 모태펀드가 마중물이 되고 있다. 농식품 모태펀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고 농업정책보험금융원(농금원)이 운용하는 펀드다. 22일 엑스와이지에 따르면 회사는 바리스타 로봇 ‘바리스(BARIS)’, 아이스크림 로봇 ‘아리스(ARIS)’, 층간 이동 배달 로봇 ‘스토리지(STORAGY)’ 등 다양한 서비스 로봇을 제작하고 있다. 엑스와이지가 집중하고 있는 건 노동력을 대체할 협동로봇의 수요를 충족하는 것이다. 황성재..

VC 2023.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