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지주가 사모펀드(PEF) 운용사와 손을 잡고 ABL생명 인수전에 관심을 보였으나 인수의사를 철회했다. 시장에서는 BNK금융지주가 대주주 적격성 문제로 금융당국의 인가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던 만큼 거래 종결성을 의식한 판단으로 보고 있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와 금융권에 따르면 BNK금융지주는 사모펀드 운용사와 함께 ABL생명 재입찰에 참여했으나 결정을 철회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BNK금융지주는 자본시장법 위반에 따른 제재로 향후 4년간 신규 사업 진출이 막혀 있는 상태였다. 때문에 사모펀드 운용사를 통해서 우회적으로 이번 ABL생명 인수전에 참여했다. BNK금융지주는 그간 보험사 인수에 꾸준히 관심을 보여왔다. 빈대인 회장은 올해 취임 후 공개 석상에서 보험업 진출 필요성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