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올해 지분법 효과를 누릴 전망이다. 지분법 이익이 반영되면 삼성전자 주가 상승효과를 반영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경영 효율 측면에서 보면 사업비율 조절을 통해 비용 효율화도 나선 상태다. 운용자산이익률 개선을 위해 지분을 투자해 온 해외 운용 자회사도 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연결 기준 삼성생명의 당기순이익은 1조5455억원에 육박했다. 지분법 손익을 반영한 연결 기준 누적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172% 상승한 것이다. 이는 생명보험 대형 3사 중 가장 높은 순이익으로, 한화생명과 교보생명이 각각 같은 기간 8448억원, 6175억원을 기록한 점을 고려하면 2, 3위사의 순익을 합친 것보다 삼성생명의 순이익이 더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