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매직의 ‘구원투수’인 김완성 대표와 정한종 경영전략본부장(CFO)이 희망퇴직, 주방가전 사업 부분매각 등 초강수를 뒀다. 지난해 회사의 수익성이 개선됐는데도 재무건전성은 좀처럼 회복되지 않자, 강도높은 사업구조 재편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이들은 주방가전 품목 부분매각을 통해 자금을 확보한 뒤, AI(인공지능) 등의 신성장 산업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의하면 SK네트웍스의 자회사인 SK매직은 일부 주방가전 품목(식기세척기 등)의 영업권을 매각하는 작업에 돌입했다. 현재 경동나비엔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영업권, 생산설비를 포함한 사업 인수를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력감축·부분매각' 비용절감 총력…왜? 2023년 7월 SK매직으로 자리를 옮긴 김 대표와 정 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