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합병 93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주요 관문 넘나…로이터 "EU 당국 승인 예정"

유럽 경쟁 당국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대해 승인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12일(현지시간) 이 보도했다. 로이터는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양사가 아시아나의 화물 사업부를 매각하고 유럽 4개 도시 노선을 매각하겠다는 내용의 시정조치안을 제출한데 따라 유럽연합(EU) 경쟁총국이 기업결합을 승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대한한공은 지난해 11월 EU 당국에 아시아나의 화물 사업부를 매각한다는 내용의 시정조치안을 제출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EU 당국이 아시아, 특히 한국의 경쟁사에게 매각하는 것을 선호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기 때문에 한국 저가항공사(LLC)인 티웨이항공이 아시아나의 화물사업을 인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번 구제안에서 양사는 아시아나의 바르셀로나, 프랑크푸르트, 파..

Deal/M&A 2024.01.13

넘을 산 많은데...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또 연내 '대형 M&A' 언급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onsumer Electronics Show, 이하 CES) 2024’에서 또다시 삼성전자의 대형 인수·합병(M&A) 가능성에 불을 지폈다. 삼성전자는 2021년 1월 "3년 내 의미 있는 규모로 M&A를 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약속을 지키는 데 실패했다. 시장의 실망감과 함께 삼성전자의 성장이 정체된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만연한 가운데 나온 발언으로 주목된다. 한 부회장은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저스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의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한 대형 M&A 준비를 착실히 해오고 있다"며 "올해는 뭔가 계획이 나오지 않을까 희망한다"고 했다. 삼성전자의 M&A 시계가 멈춘 것은 아니며..

Deal/M&A 2024.01.11

"CVC 투자 '스타트업 생존확률·기업가치' 높인다"

“(피치북 벤처투자 데이터 분석 결과) CVC(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은 살아남을 확률이 높을뿐 아니라 엑시트(투자금 회수)를 할 때 더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 마이야 팔머(Maija Palmer) GCV(Global Corporate Venturing, 영국 미디어 기업) 수석 에디터는 10일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린 ‘2023 글로벌 CVC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주최, 한국벤처캐피탈협회(VC협회)·한국벤처투자·GCV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지난달 VC협회 산하 CVC 협의회가 출범한 뒤 처음 열린 행사다. 민간 주도 CVC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엔 국내외 CVC 80여개사 등 벤처투자 관계자 160여명이 참석..

VC 2023.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