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 365

위기에 더 줄어드는 금융권 PEF 출자…”기업&주식 투자, 접근법 달라야”

블로터·넘버스 2024 M&A 전망 ⑧ 금융권의 사모펀드 운용사(PEF) 출자 요건이 엄격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PEF가 위험하다는 정부 인식이 강하고 이에 따라 금융권의 PEF 출자 규제가 보수적으로 설계된 탓이라는 평가다. 업계는 PEF의 기업 투자가 단순한 주식 투자와 다르다는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블로터와 넘버스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M&A 관련 기업 44곳에 근무하는 6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M&A 시장이 성장하기 위한 규제 개선 과제 중 하나로 ‘기관투자자(LP)들의 PEF 자기자본비율 계산방식·포트폴리오 평가방식·회계처리’가 언급됐다. 이들 LP는 은행과 증권사, 보험사, 자산운용사 등 금융권을 칭한다. 즉 정부 기조에 따라 금융권이 PEF를 고위험군으로 ..

Deal/M&A 2024.01.26

OCI, 1653억원 규모 제3자 유상증자 완료… 'OCI홀딩스 지분율 44.78%'

OCI는 제3자배정유상증자를 완료해 최대주주인 OCI홀딩스가 OCI 주식 155만 3806주를 취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OCI홀딩스가 보유한 OCI 주식은 기존 247만 2450주에서 이번 취득분을 더한 총 402만 6256주가 됐다. 이로서 OCI홀딩스의 지분율은 기존 33.25%에서 44.78%까지 올랐다. OCI는 지난해 10월 26일 1653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OCI홀딩스에 155만 3806주를 발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신주 발행가액 10만 6400원으로 납입일은 1월 25일이었다. 이승주 기자 sjlee@bloter.net ▼기사원문 바로가기 OCI, 1653억원 규모 제3자 유상증자 완료… 'OCI홀딩스 지분율 44.78%' OCI는 제3자배정유상증자를 완료해 최대주주인..

[모험자본 투자 풍향계] 라구나인베스트 "스케일업펀드 조성 눈앞…AI시대 대세는 '콘텐츠'"

라구나인베스트먼트가 올 상반기 500억원 이상의 스케일업펀드 조성을 마무리한다. 펀드로 성장 단계에 있는 기업을 발굴해 투자하고 기존 펀드로 창업 초기단계에 집중할 방침이다. 눈여겨보고 있는 분야는 콘텐츠다. 인공지능(AI) 시대에 살아남는 건 콘텐츠라는 판단이다. 박영호 라구나인베스트먼트 대표는 23일 “현재 결성이 진행 중인 스케일업펀드의 경우 500억원을 2월에 모집하고 멀티클로징을 통해 6월까지 추가로 모아 600~700억원 규모로 꾸릴 것”이라고 밝혔다. 스케일업펀드는 라구나인베스트먼트의 6번째 블라인드펀드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 모태펀드 2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중소형 부문 운용사(GP)로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최소 결성금액은 400억원이다. 라구나인베스트먼트가 500억원을 적어 냈고 4대 ..

VC/벤처투자 2024.01.26

중국의 역습?...LG전자 생활가전 4분기 '적자'

3년 연속 최대 매출을 기록한 LG전자가 주력인 생활가전 사업에선 4분기부터 적자전환했다. 중국 생활가전 기업 등과 펼치는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면서 10%를 웃돌던 영업이익률은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LG전자는 중국 생활가전 기업들의 저가 공세에 대응하기 위해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프리미엄 및 중저가로 나뉘는 투트랙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LG전자는 2023년 연결기준 연간 매출 84조2278억원, 영업이익 3조5491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0.1% 감소했다. 연 매출 기준으로 LG전자는 3년 연속 성장했고, 생활가전 및 전장 등 일부 사업군에서는 8년 연속 성장했다. “중국 가전기업 공략 거세…투자 확대” 하지만 2023년 4분기에..

재무분석 2024.01.26

'AI 메모리'가 살렸다, 극심한 다운턴서 탈출한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메모리반도체 확장 전략에 힘입어 극심한 다운턴(하강국면)으로부터 조기에 탈출하는 데 성공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와 더블데이터레이트(DDR)5 같은 고부가가치 AI D램 판매 비중의 급증세는 적자를 털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SK하이닉스는 2024년에도 AI 메모리반도체를 정조준한다. 실적의 버팀목이 된 HBM은 고객 기반을 엔비디아 위주에서 클라우드운용사(CSP)와 AI 반도체 기업으로 다변화한다. 제품 종류 역시 HBM과 고용량 DDR5에 이어 고성능 서버용 모듈과 온디바이스 AI를 겨냥한 모바일용 모듈까지 확장한다. SK하이닉스는 25일 실적발표회를 열고 2023년 4분기 경영실적이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11조3055억원, 영업이익 3460억원을 기록했..

재무분석 2024.01.26

SK㈜, 20억 규모 자기주식 처분 결정

SK㈜는 19억8685만원 규모 자기주식 처분을 결정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처분예정주식은 보통주 1만2575주이며 처분 가격은 주당 15만8000원이다. 처분 예정기간은 2024년 1월 29일부터 2월 8일까지다. SK㈜는 자기주식 처분목적을 '자기주식 상여 지급'이라고 설명했다. 최지원 기자 frog@bloter.net ▼기사원문 바로가기 SK㈜, 20억 규모 자기주식 처분 결정 SK㈜는 19억8685만원 규모 자기주식 처분을 결정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처분예정주식은 보통주 1만2575주이며 처분 가격은 주당 15만8000원이다. 처분 예정기간은 2024년 1월 29일부터 2월 8일까지다. SK www.numbers.co.kr

비디아이, 상장폐지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비디아이는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상장폐지결정 효력정지 등 가처분을 신청했다고 25일 공시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상장폐지 결정 등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확인됨에 따라 투자자 보호를 위해 법원 결정 확인 시까지 주권매매거래 정지를 결정했다. 근거규정은 코스닥시장업무규정 제25조 및 동규정시행세칙 제30조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작년 8월 코스닥시장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비디아이 상장폐지를 결정한 바 있다. 최지원 기자 frog@bloter.net ▼기사원문 바로가기 비디아이, 상장폐지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비디아이는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상장폐지결정 효력정지 등 가처분을 신청했다고 25일 공시했다.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상장폐지 결정 등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확인됨에 따라 투자자 www.nu..

IBK-유암코, 1500억원 규모 부동산 PF 정상화 펀드 결성

IBK기업은행은 연합자산관리(유암코)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상화 펀드 결성에 따른 업무협약’을 지난 24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총 1500억원의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부실 또는 부실예상 사업장의 채권인수, 채권재구조화, 지분 투자 등의 방식을 통해 PF 사업 정상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IBK기업은행 500억원·IBK캐피탈100억원·IBK투자증권100억원 등 IBK금융그룹이 700억원, 유암코가 800억원을 출자했다. 펀드운용을 맡는 유암코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PF부실사태 당시 PF정상화뱅크를 통해 부실 사업장 29개를 인수해 정상화 시킨 경험이 있는 부실채권 투자 및 관리 전문회사다. 이번에 조성된 펀드는 금융위원회가 추진하고 있는 ‘PF 사업장 정..

'흑자전환' 진에어, 자본잠식 탈출·대주주 변경 '팬데믹 우여곡절'

진에어는 2020년 펜데믹 악재로 자본잠식 등 재무구조 악화 위기를 겪었다. 창사 이후 처음으로 교환사채와 신종자본증권(영구채)을 발행하고 두 차례의 유상증자를 진행하는 등 재무 개선에 총력을 다했다. 이 기간 모기업 대한항공과 한진칼이 든든한 구원투수 역할을 했다. 재무 여력 개선으로 영구채도 모두 조기 상환했다.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한 진에어는 올해 항공기를 추가 도입하고 효율적 기재 운용과 노선 다변화 등으로 경쟁 우위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펜데믹 자본잠식, 모기업 지원 '재무구조 개선' 총력 진에어는 2008년 한진그룹의 저비용 항공사(LCC)로 설립됐다. 출범과 동시에 공격적인 노선 확대에 돌입해 2009년부터 국제선을 취항했고 2013년 국내외 화물 운송 사업에도 진출했다. 2017년 기업..

재무분석 2024.01.25

태웅메디칼 인수 완료한 올림푸스…소화기분야 솔루션 강화

글로벌 의료기업 올림푸스가 국내 소화기내과 금속 스텐트 전문 의료기업 태웅메디칼 인수를 완료했다. 이번 인수 규모는 총 3억7000만 달러(약 4945억원)로 알려져 있다. 인수가 완료됨에 따라 태웅메디칼은 공식적으로 올림푸스의 자회사로 편입된다. 올림푸스는 태웅메디칼의 국내 사업장과 제조 시설 등 전반적인 사업 및 운영에 대한 권리를 갖게 됐다. 태웅메디칼은 담도, 식도, 대장, 십이지장 등 소화기내과용 스텐트 개발 및 제조에 주력하고 있는 의료기기 기업이다. 소화기 스텐트는 암 또는 다른 질병으로 인한 장기의 폐색 또는 협착을 치료하는 데 사용된다. 또한 태웅메디칼의 금속 스텐트는 강한 반지름 방향의 힘과 유연성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특징은 스텐트가 담도 및 식도 등 해부학적 구조에 잘 맞..

Deal/M&A 2024.01.25